나이어린 형님과의 호칭ㅋㅋ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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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주버님이 결혼을 했습니다.

 

근데 형님이 저보다 4살 어려요.. 올해 제가 30살, 형님이 26살이거든요.

 

결혼전에 사석에서 딱 한번 봤는데 그때 저보고 대뜸 '언니' 라고 부르더라고요.

 

곧 결혼할 사이인지라 형님될 사람이 저보고 언니라고 부르는게 좀 걸리긴 했는데..

 

어려서 잘 모르나보다 하고, 결혼하면 언니라고 안하겠지 하고 넘어갔거든요.

 

사실 형님 될 사람이 저보다 4살이나 어리다는게 조금 난처하긴 했어요.

 

혹시라도 저한테 대뜸 반말을 하거나 하면 기분나쁠 것 같았거든요..

 

근데 되게 착하고 말투도 여성스럽고 그렇더라고요.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서 그런지 결혼준비할때도 제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그랬어요.

 

그때까지도 계속 언니언니 하면서 부르길래

 

 "결혼하고도 언니라고 부를거예요?" 하니까 그냥 "몰라요" 이러고 웃고 말더라고요

 

결혼하고 나서, 처음 전화가 왔는데

 

저를 뭐라고 부르지 못하고 그냥 용건만 말하던가 이러더라고요..

 

제가 편하게 동서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문자가 왔는데

 

'동서님, 구정 때 뭐 준비해가야 하나요??'

 

이렇게 온거예요 ㅋㅋㅋㅋ 문자보고 저희남편이랑 저랑 빵터졌거든요....

 

새식구 들어와서 첨 맞는 명절인데... 귀여운 우리 형님이랑 앞으로 잘 지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