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죄인가요?

지구종말론2012.01.19
조회2,915

제 글읽고 용기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혼관련된 글들을 읽어보면 돌싱으로 제2의 인생을 산다는건, 역시 사회적 편견이 따르네요.

저도 결혼전만해도 이혼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고,

이혼한사람들은 여자나 남자나 둘다 각자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제가 문제가 없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남편바람을 알기전에 사이가 좋지 않을때부터 부부관련 서적을 읽고 대화법을 바꾸고 시어른과 남편에게

편지도 쓰고 했었죠.

그런데 그렇게 죽어지내고 착하게 대응하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지금 이혼을 망설이는 저에게 바보같다고 말씀들 해주시네요.

이혼한후엔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까요?

두아이를  누구는 데려다 키우라 하지만, 여자로써 사회생활을 하며 애둘을 키우는게

제욕심이고 아이들에게 해가 될까 두렵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먼곳에 사시는데다가 제가 아이를 데려오길 절대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건, 제가 아직 젊고 새 삶을 살수 있는데 아이가 걸림돌이 될까봐 그러시는거죠.

부모님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저도 아이 부모 입장에서 자꾸 아이에게 정을 떼라 하시는건

너무 가혹하단 생각에 자주 부모님과 다투게 됩니다.

이런 다툼이 또 생기고 아이도 보고싶고, 그나마 시댁은 시댁어른과 남편이 있으니까 가족들이

같이 있을수 있으니까 맡겨도 되겠지 싶다가도, 그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 제 아이가 닮을까

너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애딸린 이혼남들은 처녀장가를 많이 간답니다.

애를 키우고 하니 여자들 생각엔 그남자가 가정적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물론 실제 키우는건 다 시댁어른이겠죠.

그런데 제가 당하고 보니, 오죽했으면 애까지 두고 이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른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정말 이혼남은 색안경을 끼고 볼거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이혼하는사람들이 많다곤 하는데 제주변엔 아무도 없네요.

같은 고통을 겪는 여자분들 의견좀 공유해주셨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