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예비신부.. 고양이 키우는것을 반대합니다.

고민2012.01.20
조회55,110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급하게 쓴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쓴것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저또한 나름 남자친구의 고양이에 대한 정과 사랑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동물을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 이었습니다.

 

사귀면서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것을 알았고, 서로 결혼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고갈 당시 남자친구와 약속한것이 바로 아이가 생기면 고양이를 다른 사람에게

분양을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상견례 날짜가 잡히고는 남자친구가 말을 바꾸어서

제가 당황스러웟던 것이었고, 여러분들께 이런 사실을 글에 쓰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생긴거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키우는 고양이를 봤을때.. 정말 귀엽고.. 말도 잘 따르고 예쁘기는 하나

정말 정말 털이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면 아이를 바로 갖자는 생각이 확고하여

고양이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제가 이렇게 조급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를 반려자라 생각하시고 가족이라 생각하시는 여러분의 말씀이 틀린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힘들때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었던 남자친구의 고양이들이 남자친구에게는 큰 존재

라는 것은 정말 잘 아는 사실이지만..

아는 지인분들에게 소개로 고양이를 분양해 주거나 원하시는 분들께 분양해 드린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같습니다.

 

아침에 카톡을 보낸 후 남자친구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제가 말한 것과는 다른 말을 하더라구요.

말을 돌리는 남자친구 카톡 내용을 보고 또 제대로 해결된거 없이 이렇게 흐지브지 되는 것에대해

더 화가나더라구요.. 항상 이렇게 말을 돌려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에후

 

저도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한발 물러서서 강하게 나가 보고자 합니다.

결혼전에 약속한 대로 아이가 생길때 까지만 고양이를 키워 보자고..

고양이의 평생을 지켜주고 싶은 남자친구의 의지가 강하다면

저 또한 미래에 태어날 제 아이를 위해 아이갖는 것을 미루고자 합니다.

 

 

참고로!

빗질도 자주 안해주고 청소기도 자주 돌리지 않는 현재 남자친구를 보면  

남자친구가 결혼후 고양이들을 잘 관리한다고 약속하고 결혼한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않을걸 알기에 더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