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2~3년 세월을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제가 고3 대입시준비에 스트레스가 많을 당시 저희 엄마는 새 남자분을 만나셨습니다.
불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2년 후였죠..
그당시 저는 아빠를 잊지 못한 상태였고.. 아무렇지 않게 새 남자분과 교제하시는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정말 서럽고 미웠던건, 영양보충도 제대로 해야할 시기에 엄마는 그 남자분과 연애하느라
집안일에 신경을 안쓰셨어요. 여동생 끼니를 제가 챙기면서 공부를 했었죠...
물론 제가 가장이라 집안일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이상하게 울컥했고, 열받았고, 화가 났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주말엔 외박 하기 일쑤고, 그 남자가 미웠고,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아마 삐딱해진거같아요.
그 후로 5~6년 세월이 흘러 엄마는 그 분과 재혼을 했습니다.
끝까지 보고싶지않았는데, 엄마가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세월이 흐르면서 저도 차츰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몇번 만나 다같이 식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분께 어리광처럼 부리는 제 엄마가 이해가 안됬습니다. 사랑만 받으려고 하고, 남자한테 어떻게 해줘야 남자가 좋아하고.. 더 책임감이 생기고 하는지를 잘 모르셨습니다. 물론 엄마가 남자에 대해서 잘모르시는 분입니다. 애정을 받고 싶으셔서 더더욱 그러셨던거같습니다. ( 돌아가신 아빠가 무뚝뚝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거뿐 남편감으론 손색이 없을정도로 자식들에게도 잘하고, 가족,부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엄마는 그 남자분과 우리가 함께 살길 바라셨습니다. 제동생과 제 이름의 성을 바꾸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제 성을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분은 서운해 하셨죠.... 그당시 제 나이가 20대 중반이였고, 그 남자분이 엄마랑 자주 싸우고
못되게 한다는 얘기를자주 들었기에 마음이 가지않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제 고집으로 성은 안바꿨죠..
어느덧 제 나이 27살이 다가왔고, 깐깐한 성격인 제가 결혼하고 싶다는결심이 들 남자가 생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결혼할맘이 있는 남자라고...
(그 전부터 엄마가 하는말이 있습니다. "난 너 남자친구 안보여줘도돼~ 그냥 너가 자세히 보구서
정말 괜찮고 결혼해야겠다싶은 남자가 생기면 그때 나한테 소개시켜주렴")
그렇기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대답은,
"넌 엄마랑 상의도 안하고, 엄마 의견도 안물어보고 결혼하겠다고 정한건데 내가 왜봐???"
이거였죠...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니까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이렇게 말하는거잖아, 오빠가 만나뵙고 싶어해 식사대접한대"
"야야~ 됐어 . 니 남자인데 내가 왜 보냐"
......... 정말 알수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제 남자친구얘기만하면
비꼬듯이 얘기하고, 너 그남자한테 돈 다퍼주지? 그렇게 살아봐라.
하루는 제 오빠가 회사에서 생산하는 몸에 좋은 식품을 생각해서 드리면
"이거 회사에서 훔쳐온거아냐? 이거봐라. 자기 돈 써서 해주지는 않고, 이런것만 가져오잖아"
이거봐라. 이거 너먹으라고 준거자나, 나 먹으라고 준게아니라~"
훔쳐온거 아니냐.. 라는말에 제가 순간 돌아버렸습니다... 정말 구제불능에다가
사람 성의를 그렇게 생각하고있는 제 엄마가... 정말 제 엄마지만 챙피하고 이해가 안가고 화가났습니다.
부모입장에선 자기 자식에게 잘하고, 자식이 행복하면 기분이 좋은게아닐까요?
왜 자식입장에선 생각안하고, 내 딸은 챙기면서 나는 안챙기냐 식입니다.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싸웠습니다... 만나지는 않고, 그냥 자기 상상대로 생각합니다.
제나이 26살에 그 새 남자분과 한 건물에서 아랫층 위층 이렇게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몇달 되지 않아 , 엄마가 폭행을 당한사실을 알았습니다. 심각했죠.
딸로써 제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남자랑 대판 싸우고, 집을 나왔습니다. 엄마와함께.
장작 9개월동안 법과 싸웠습니다. 이혼하녜 마녜 하다가,
그 남자분이 이혼소송장을 먼저 보내왔죠. 엄마는 절대 못한다고 하고, 몇달뒤엔
남자분이 이혼소송취하를 하니까, 부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하고...
그러다가 남자분이 이혼하겠다고 합의하니, 그뒤로는 이혼 절대 못하겠다고 하다가
현재 엄마가 그 남자분에게 매달리는상태입니다. 정말 기가 차고 말이안나옵니다.
딸에게 까지 삿대질한 그 남자한테 폭행을 저지른 그남자에게 매달립니다...
그러는 시기에 저와 교제중인 남자쪽 부모님이 상견례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소송들이 마치길 전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거의끝날때쯤 제가 물어봤는데
지금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없다며 미루고 미루고....
하루는 정말 제가 미처버릴거같아서, 그 남자가 잘난거 하나없는데 딸에게까지 삿대질한 남자한테
왜자꾸 챙피스럽게 그러냐고 화를내니,
도리어 엄마는 눈을 부릅뜨면서
니가 뭘아냐. 다 너때문이다. 너가 나서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까지 심각해지진않았다면서 , 제 탓을 했습니다..
엄마가 왜 이렇게 됐는지모르겠습니다..
아빠와 함께 살았을적엔 정말 가정적인 주부셨습니다... 진짜 지금 상황을 보면
어린애를 보는것만 같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직접 식사한끼 대접해드리고싶다고 얘기했을땐,
"그래요~ 내가 시간되는 날 파악해서 연락줄게요" 이랬었는데
일주일, 이주일지나도 연락도 안줬더라고요.
삼주되던날, 오빠가 다시 연락드리니 또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두달이 지났습니다. 3번쨰 연락을 드리니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서,
" 아니~ 왜자꾸 보려고 그래요?? 난 할말없는데... 뭐, 이제까지 둘이 잘 알아서 했으니까 둘이 잘 알아서 다해요.(미소지으면서)"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자기 딸이 결혼 하는데 저렇게 무관심할수가있는지,
그 남자분과는 결국 이혼은 안했습니다. 간혹 그 아저씨가 저헌테 문자로 엄마관리좀 잘하라고 왔습니다. 정말 끈질겨서 진짜 꿈에 나타날까 무섭다면서, 자꾸 소송이 길어져서 이혼은 못하고
새사업을위해 외국으로 간다는 문자가왔습니다.
정말 챙피했습니다....
제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했고, 시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했습니다...
결국 마음 좋으신 시부모님과 상의하에 결혼날짜잡고, 현재는 저도 신혼집 근처로 직장을 빨리 들어가야하기에 집을 나와 현재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그 남자분은 현재 한국에 없습니다. 엄마는 현재 또 다른 새 남자와 교제중입니다. 제가 집을 나오기 한달전쯤부터 연애하더라고요. 그러고있는 엄마모습과, 제 미래에 대해 신경안쓰는 상태로 집에서 얼굴 마주하며 살려니, 제 몸이 말이 아니라서 집을 일찍나온거거든요... 주말마다 집에 들어오지않고(동생과 엄마는 같이 살고있음), 제가 지금 집을 나온지 2달이 넘었는데 그동안 연락한번없습니다.
가게는 돌보지도 않고, 돈도 없다고 한 엄마가 그남자한테 잘보이려는지 메이커등산용품 몇백만원너치 현금으로 사고, 정말 가관입니다....
며칠전에 친척분과 집을 찾아간적이있습니다. 그래도 결혼날짜가 잡혔으니,
엄마한테 말씀은 드려야한다고 해서, 정말 가기싫었지만... 그말이 맞는거 같아서 화를 억누르고 찾아갔습니다. 그때도 마침 엄마는 새로 사귄 남자분과 즐겁게 식사를 하고 집에들어오더라고요.
"말도 안하고 집나간 주제에 뭘 여기까지 왔어???? , 난 할말없고~ 그새끼(제남자친구)랑 잘 살아~~
남자없인 못사는 엄마(딸 결혼 조차 무관심)
안녕하세요..
우선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지루하거나 재미없어도 잘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답답한 마음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전 올 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나이는 먹을만큼 먹은 이십대 후반이구요
17살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2~3년 세월을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제가 고3 대입시준비에 스트레스가 많을 당시 저희 엄마는 새 남자분을 만나셨습니다.
불과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2년 후였죠..
그당시 저는 아빠를 잊지 못한 상태였고.. 아무렇지 않게 새 남자분과 교제하시는 엄마가 너무 미웠습니다. 정말 서럽고 미웠던건, 영양보충도 제대로 해야할 시기에 엄마는 그 남자분과 연애하느라
집안일에 신경을 안쓰셨어요. 여동생 끼니를 제가 챙기면서 공부를 했었죠...
물론 제가 가장이라 집안일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이상하게 울컥했고, 열받았고, 화가 났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주말엔 외박 하기 일쑤고, 그 남자가 미웠고,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아마 삐딱해진거같아요.
그 후로 5~6년 세월이 흘러 엄마는 그 분과 재혼을 했습니다.
끝까지 보고싶지않았는데, 엄마가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세월이 흐르면서 저도 차츰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몇번 만나 다같이 식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분께 어리광처럼 부리는 제 엄마가 이해가 안됬습니다. 사랑만 받으려고 하고, 남자한테 어떻게 해줘야 남자가 좋아하고.. 더 책임감이 생기고 하는지를 잘 모르셨습니다. 물론 엄마가 남자에 대해서 잘모르시는 분입니다. 애정을 받고 싶으셔서 더더욱 그러셨던거같습니다. ( 돌아가신 아빠가 무뚝뚝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거뿐 남편감으론 손색이 없을정도로 자식들에게도 잘하고, 가족,부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엄마랑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싸웠었습니다.
성격이 안맞는것도 있지만.. 이 남자분과 연애할때부터 전 엄마에 대한 증오로 가득찼죠..
그 남자분과 연애한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한번만 만날수있는 남자친구와 데이트중인 저에게 전화하여
가게 보라고 하고, 그 남자분 생일이 되면 선물 사라면서 강요하기도 일쑤였습니다.
스트레스도 받고...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엄마가 저리 좋아하시니 참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마음에 진실이 우러나오지 않아, 형식상 하고 그래왔습니다.
엄마는 그 남자분과 우리가 함께 살길 바라셨습니다. 제동생과 제 이름의 성을 바꾸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제 성을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분은 서운해 하셨죠.... 그당시 제 나이가 20대 중반이였고, 그 남자분이 엄마랑 자주 싸우고
못되게 한다는 얘기를자주 들었기에 마음이 가지않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제 고집으로 성은 안바꿨죠..
어느덧 제 나이 27살이 다가왔고, 깐깐한 성격인 제가 결혼하고 싶다는결심이 들 남자가 생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결혼할맘이 있는 남자라고...
(그 전부터 엄마가 하는말이 있습니다. "난 너 남자친구 안보여줘도돼~ 그냥 너가 자세히 보구서
정말 괜찮고 결혼해야겠다싶은 남자가 생기면 그때 나한테 소개시켜주렴")
그렇기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대답은,
"넌 엄마랑 상의도 안하고, 엄마 의견도 안물어보고 결혼하겠다고 정한건데 내가 왜봐???"
이거였죠...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니까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이렇게 말하는거잖아, 오빠가 만나뵙고 싶어해 식사대접한대"
"야야~ 됐어 . 니 남자인데 내가 왜 보냐"
......... 정말 알수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제 남자친구얘기만하면
비꼬듯이 얘기하고, 너 그남자한테 돈 다퍼주지? 그렇게 살아봐라.
하루는 제 오빠가 회사에서 생산하는 몸에 좋은 식품을 생각해서 드리면
"이거 회사에서 훔쳐온거아냐? 이거봐라. 자기 돈 써서 해주지는 않고, 이런것만 가져오잖아"
이거봐라. 이거 너먹으라고 준거자나, 나 먹으라고 준게아니라~"
훔쳐온거 아니냐.. 라는말에 제가 순간 돌아버렸습니다... 정말 구제불능에다가
사람 성의를 그렇게 생각하고있는 제 엄마가... 정말 제 엄마지만 챙피하고 이해가 안가고 화가났습니다.
부모입장에선 자기 자식에게 잘하고, 자식이 행복하면 기분이 좋은게아닐까요?
왜 자식입장에선 생각안하고, 내 딸은 챙기면서 나는 안챙기냐 식입니다.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싸웠습니다... 만나지는 않고, 그냥 자기 상상대로 생각합니다.
제나이 26살에 그 새 남자분과 한 건물에서 아랫층 위층 이렇게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몇달 되지 않아 , 엄마가 폭행을 당한사실을 알았습니다. 심각했죠.
딸로써 제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남자랑 대판 싸우고, 집을 나왔습니다. 엄마와함께.
장작 9개월동안 법과 싸웠습니다. 이혼하녜 마녜 하다가,
그 남자분이 이혼소송장을 먼저 보내왔죠. 엄마는 절대 못한다고 하고, 몇달뒤엔
남자분이 이혼소송취하를 하니까, 부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하고...
그러다가 남자분이 이혼하겠다고 합의하니, 그뒤로는 이혼 절대 못하겠다고 하다가
현재 엄마가 그 남자분에게 매달리는상태입니다. 정말 기가 차고 말이안나옵니다.
딸에게 까지 삿대질한 그 남자한테 폭행을 저지른 그남자에게 매달립니다...
그러는 시기에 저와 교제중인 남자쪽 부모님이 상견례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소송들이 마치길 전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거의끝날때쯤 제가 물어봤는데
지금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없다며 미루고 미루고....
하루는 정말 제가 미처버릴거같아서, 그 남자가 잘난거 하나없는데 딸에게까지 삿대질한 남자한테
왜자꾸 챙피스럽게 그러냐고 화를내니,
도리어 엄마는 눈을 부릅뜨면서
니가 뭘아냐. 다 너때문이다. 너가 나서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까지 심각해지진않았다면서 , 제 탓을 했습니다..
엄마가 왜 이렇게 됐는지모르겠습니다..
아빠와 함께 살았을적엔 정말 가정적인 주부셨습니다... 진짜 지금 상황을 보면
어린애를 보는것만 같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전화해서 직접 식사한끼 대접해드리고싶다고 얘기했을땐,
"그래요~ 내가 시간되는 날 파악해서 연락줄게요" 이랬었는데
일주일, 이주일지나도 연락도 안줬더라고요.
삼주되던날, 오빠가 다시 연락드리니 또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두달이 지났습니다. 3번쨰 연락을 드리니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서,
" 아니~ 왜자꾸 보려고 그래요?? 난 할말없는데... 뭐, 이제까지 둘이 잘 알아서 했으니까 둘이 잘 알아서 다해요.(미소지으면서)"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자기 딸이 결혼 하는데 저렇게 무관심할수가있는지,
그 남자분과는 결국 이혼은 안했습니다. 간혹 그 아저씨가 저헌테 문자로 엄마관리좀 잘하라고 왔습니다. 정말 끈질겨서 진짜 꿈에 나타날까 무섭다면서, 자꾸 소송이 길어져서 이혼은 못하고
새사업을위해 외국으로 간다는 문자가왔습니다.
정말 챙피했습니다....
제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했고, 시 부모님께도 정말 죄송했습니다...
결국 마음 좋으신 시부모님과 상의하에 결혼날짜잡고, 현재는 저도 신혼집 근처로 직장을 빨리 들어가야하기에 집을 나와 현재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그 남자분은 현재 한국에 없습니다. 엄마는 현재 또 다른 새 남자와 교제중입니다. 제가 집을 나오기 한달전쯤부터 연애하더라고요. 그러고있는 엄마모습과, 제 미래에 대해 신경안쓰는 상태로 집에서 얼굴 마주하며 살려니, 제 몸이 말이 아니라서 집을 일찍나온거거든요... 주말마다 집에 들어오지않고(동생과 엄마는 같이 살고있음), 제가 지금 집을 나온지 2달이 넘었는데 그동안 연락한번없습니다.
가게는 돌보지도 않고, 돈도 없다고 한 엄마가 그남자한테 잘보이려는지 메이커등산용품 몇백만원너치 현금으로 사고, 정말 가관입니다....
며칠전에 친척분과 집을 찾아간적이있습니다. 그래도 결혼날짜가 잡혔으니,
엄마한테 말씀은 드려야한다고 해서, 정말 가기싫었지만... 그말이 맞는거 같아서 화를 억누르고 찾아갔습니다. 그때도 마침 엄마는 새로 사귄 남자분과 즐겁게 식사를 하고 집에들어오더라고요.
"말도 안하고 집나간 주제에 뭘 여기까지 왔어???? , 난 할말없고~ 그새끼(제남자친구)랑 잘 살아~~
참나~ 늬들 멋대로 결혼날짜 잡고, 지네들이 다 해놓고 왜? 뭐 아쉬워서 온거아냐? 니년도
한번 결혼해서 개고생을 해봐야지 빼져리게 후회하지. 부모보다 남자를 더 위하기나하는년이
여긴왜와~ 아 됐고, 뭐 결혼해서 어디 살아봐~~~ 그새끼도 웃기네. 나를 개떡으로아나.
너가 행여 집을 나왔어도 혼내켜서라도 엄마한테 잘못했다고 빌라고해야지 . 그새끼도 똑같네.
너희둘이 집에와서 무릎꿇고 싹싹 빌어도 시원찮은 판인데!!!!!!!!"
정말 이래도되는건가요??? 지금 글을 쓰고있으면서도 화가 목구멍까지 올라와서 참을수가없네요..
엄마야말로 집안 나몰라라하고, 그렇게 고3때 남자때문에 자식 쏙썩인건 생각안하고...
지금도 또 다시 반복하고 있으면서 저렇게 자기 잘못없다고 하니......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 많구요. 회사원인데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는 적게 벌지도 않고, 착실하고 성실하여 상사분들이 좋아합니다.
어른들께도 잘하고, 그 무엇보다 저를 많이 위해주는 그런사람입니다.
엄마도 한번 제 남자친구분과 식사한적있습니다. 한번이요.
그때 여동생과 함께 갔었는데, 고기먹는내내 말한번 안하시더군요.
예의상 직장은 어디냐, 가족은 어떻게 되냐,
일체 말도 안하고, 그냥 어설픈 미소지으며 고기만 먹었습니다.
그냥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쩔줄 몰라하던 오빠를 알고, 제 여동생이 오히려 말도 많이 걸어줬습니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단 한번도 저한테 그남자 어떻다느니, 집엔 잘 갔냐느니, 일체 안물어보고
평상시 대로 생활하더군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엄마는 제가 봐쓸땐 오로지 본인 남자만 신경쓰는거같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오빠에 대해 얘기해 드리면, 제안, 충고, 해주기는 커녕 비꼬면서 너가 콩깍지가 씌웠다느니, 야야~ 결혼하면 틀려.
그걸알아야해. 나중에 집사거나 할때 누구 명의로 할꺼야? 무조껀 공동명의로해."
라고 말했었습니다.
전.. 결혼하게되면 제 전재산 몇백밖에 없습니다.. 오백도 안됩니다...엄마요? 안보태줍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제 남자친구는 괜찮다며, 오히려 제 입장을 헤아려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빈손으로 결혼하는 딸보고,
남자한테 이거 내놔라 저거내놔라. 이게 말이됩니까??
주변 어른, 제 친구들 모두들 신랑 잘만났다고 부러워 합니다.
전 제대로 된 직장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잘난부분도 없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남자를 몇번 접해봤지만, 깐깐한 제 성격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없었는데,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남편이 될 분이, 돌아가신 아빠가 저에게 주신 선물같다고 느낍니다.
친척분은 그래도 엄만데 결혼식날 안오게써? 올꺼야.. 걱정하지말고...
하시는데..
제가 봤을땐 저희엄마 아직도 달라지신거 없습니다. 자식이행여 못되고, 속썩힌 자식이라 해도
미워고, 부모마음이란게 결혼식날 참석하잖아요. 제 엄마는 남자에 눈이 멀어서
주변을 둘러볼 새가 없나봅니다...
부모없이 스스로 결혼준비를 하려니 좀 정신없지만.. 한편으론 너무 밉고 서럽고,,
엄마와 돈독하게 지내는 사람들보면 너무 부럽고, 제 처지가 너무 불쌍한거 같고.. 그러네요
정말 이젠 친엄마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비록 엄마랑 그런 사이가 됬지만.. 현재 미래에 남편이 될 사람과 행복하게 하루하루 보내고있습니다..
집에서 엄마와 있을땐 스트레스성으로 위염에다, 여성호르몬이 이상해져서 산부인과도 다니고.. 마음고생심했는데, 그래도지금은 잘 지내고있습니다...
며칠전 그래도 부모기에 정말 생각많이하고 누구 잘못을 떠나
엄마 잘못도있지만, 제 잘못도 없진 않아,
엄마와 화해하려고 문자를 보냈는데, 씹혔습니다.
이것만 봐도 결론이 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