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서 학교복학 준비하는 23살 군필남입니다.. 20살 시절, "연애따위는 개나 줘야한다." , "연애 그딴걸 왜하냐..." 이런 생각으로만 살고있던 어느날, 친구의 밀어부침으로 한 여인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녀는 저와 동갑의 한 여인이였습니다. 그때까지 연애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던 터라 어색하기만하고 무슨말을 해야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먼저 저에게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전화하기도 어색하던 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주며 다정하게 말 해주는데, 어색했던 사이도 금방 친해지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경계를 뒀던 저의 마음의 벽도 허물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신경않쓰던 옷차림부터 하나하나씩 말이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친구놈과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처음 그녀를 본 순간,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남들에게 다 비춰질 정도로 옷을 많이 민망하게 입고 왔었기 때문이죠.. 전, 그녀에게 처음에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는, 차마 말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전 그녀의 첫인상을 보고는 마음의 문을 거기서 닫아버린채, 예의상이라는 명목으로 그녀에게 대하다가 친구들과의 술자리 게임을 하다가 그만, 필름이 끊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들은,, 하아..... 쪽팔려서 말도 꺼내기 어렵네요... 그렇게 일을 치르고 난 뒤에 집으로 돌아와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친구들은 저에게 "니때문에 죽을뻔 했다." , "친구만 아니였으면 널 버렸다..ㅋㅋ" 이렇게 말해주었고, 저도 기억을 곱씹어 보니, 제가 했던 진상 짓들에 대해서 대충 기억이 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있다가 저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왔고, 소개받았던 그녀앞에서 보였던 몹쓸 추태들을 생각하며, 남자로서 술자리가 끝나는 그 시점까지 지켜봐주지 못한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할 말들을 적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번의 수화음이 울리고, 그녀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만나기전에 들렸던 상냥했던 그녀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그저 차갑기만한 목소리밖에 않들렸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그저 건성으로 들으며, 저랑 대화하기조차 꺼려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고 난 후 부터 였죠... 제 자신이 그저 한심해 보이고 초라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깟 술 하나에 무너져서 그녀를 끝까지 지켜봐주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끊임없는 죄책감과 쪽팔림으로 말이죠... 그날 저녁, 친구들과 여느때와 같이 모여서 놀다가 문득, 그녀에게 그 모든것들을 해명해지고 싶어지고, 다시한번 만나기 전과같이 잘해보고싶은마음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전화받으면 부담스러울까봐 문자로 전화하고 싶다는 글을 남긴뒤, 그녀에게 다시한번 전화를 했지만, 그때부터 그녀는 저의 전화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번정도 시도하고 나선, 그녀의 마음을 헤아린 채, 전화를 그만 걸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저는 그녀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친구들과는 술을 한잔도 않하면서, 저는 그저 술자리에 누워있으며 그녀가 바쁘니까 못받은 거라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마냥 두시간 정도 있었을까요... 저의 그런모습을 보다못한 친구놈이 답답한 마음에 그녀에게 전화를걸어,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을 해줘라. 저놈 다 죽어간다."라고 말했고, 그녀의 전화번호로 문자메세지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미안해. 나 남자친구있어.' 그 문자 내용 하나에 저의 마음은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또 술을 마시고 집으로 온후, 전 그녀에게 제마음을 표현하는 긴 문자를 보냈습니다. 기다리겠다는 내용으로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그랬으면 않됬는데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아있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친구놈은 그때 소개받았던 친구와 잘되서 연인사이가 되었고, 저는 재미없는 대학생활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중에 한번씩은 그놈을 만나면서 말이죠.. 친구놈은 자기 애인자랑만 하면서 저를 놀려댔고, 친구에게서 자연스레 그녀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죠.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한달 쯤 지났을까요..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모여있는데, 제 소식을 들은 다른 친구놈이 저에게 그녀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저도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전화했으니까 이제 그런감정은 없다는 맘으로 생각하도록 하며 저는 그녀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번의 수화음을 거치고.. 그녀가 전화를 받아주었습니다. 두달만에 들은 그녀의 목소리는 처음 전화했을때 처럼 밝고 즐거운듯한 목소리였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녀의 밝은 목소리에 저도 기분이 들떴고, 그렇게 또, 연락이 닿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그녀의 귀여운 사진을 받았고, 저는 그 사진을 받은것만으로도 들떠서 핸드폰 메인에 그녀의 사진을 올려놓고,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친구들과 짧은 문자들만 하면서 거기에만 익숙해져 있다보니, 말주변이 없었던 저는, 그렇게 몇마디 나눠보지도 못하고,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고 말았죠. 제가 다시 문자를 하고싶었지만, 무슨말을 해야 그녀와 관계가 진전될수있을까.. 저의 머리론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전 군입대를 앞에 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연락을 계속 하려고 한마디로 말하면.. 쫌 많이 찝쩍댔습니다. 그녀가 싫어할 정도로 말이죠... 전 어떻게하면 그녀가 이 문자를 보고 재밌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문자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장들은 하나같이 다 저를 밀어내는 문자였죠.. 그렇게 군입대를 눈앞에 둔 크리스마스 이브, 오랜만에 고향에 모인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였고, 그녀의 목소리를 친구의 너머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를 통해서 그녀가 물어봤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그때 왜 연락했어..?" 순간, 저는 수많은 생각을 했고, 친구들에게 저의 마음을 들키는게 쪽팔려서 장난식으로 말하자는 마음에 그냥.. "심심해서" 라고 해.. ㅋㅋㅋ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말이 그녀에게 상처가 됬던 것일까요,... 그녀의 한숨소리가 저에게 까지 들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에겐 그말 자체도 큰 상처로 남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군에 입대했고, 남들은 훈련소에서 여자친구한테 편지 보내랴, 전화하랴, 바빴지만,, 전 그렇게 할 사람도 없고, 그저 부모님께 편지보내고, 전화하는 일 들만 했습니다. 지겹도록 길었던 훈련소 생활도 끝나고.. 후방기교육이라는 신병 교육을 받으러 가서 5주차.. 면회외출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3달만에 나간 바깥세상은 정말 저에게 꿈만 같았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 모든 남성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훈련소에서 항상 잠에들기전에 생각하는것들.. 지옥같은 행군을 하면서 생각하는것들.. 부모님 생각, 여자친구생각, 과거에 저질렀던 찌질했던 행동들.. 모든것들이 영화의 필름이 돌아가는것처럼 생각났고, 저의 기억 한편에는 그녀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외출을 나가서 오랜만에 컴퓨터를 잡았고, 저는 그녀의 소식이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녀가 저에게 호감을 가진 채 저의 글을 봐줄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나름 재밌게 방명록에 글을 써 뒀고.. 그 상태로 후방기 교육대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그녀가 과연 어떤 답장을 해주었을까.. 기대하며 하루하루 나날을 보냈고,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로, 미칠듯이 pc방(군용어로는 사이버지식정보방)에 가고 싶었습니다. 자대 배치 받은 후 3주가 지났나.. 선임의 허락으로 사지방 이용을 저의 맞선임과 같이 허락받았습니다. 저는 미칠듯이 들떳고, 저의 맞선임과 사지방을 이용하였습니다. 가자마자 전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방명록을 확인했습니다. (일촌관계가 아니라서 공개글로 올렸습니다.) 그녀가 저의 말에 대답해주진 않았지만, 글을 비밀글로 하여 남겨 뒀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지우지않은게 어디냐!.. 그녀가 날 이렇게 배려해주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렇게 군생활을 버티다가 드디어 나가는 신병위로휴가! 저는 신병위로휴가 2주전 그녀의 미니홈피를 드간 후.. 좌절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긴거였죠.. 대문사진에 올려진 그녀와 남자의 사진에, 저의 설레는 맘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좌절하며 나간 신병휴가. 밖에 있는 친구들과 4박5일간의 짧은 기간을 나름 애용해 보자고 이곳 저곳 많이 다녔고, 그중 3일을 그녀가 있는 부산에 있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다시 보고싶었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낯 한심한 군인일 뿐이였으니까요... 그렇게 그녀의 얼굴도 못 본체 휴가복귀를 했고. 여름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그시절에 전 일병2개월이였고, 여름을 군대에서만 보낼순 없다는 생각에 1차휴가를 질러버렸습니다. 신병휴가보다는 두배 긴 1차휴가.. 역시 휴가나온 맛이 있었습니다. 또 밖에있는 친구놈과 같이 이곳저곳 다니다가.. 갑자기 친구에게서 제 친구놈한테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옆에서 그냥 관심없는 채 있었고, 그놈은 즐겁게 통화하는 중이였습니다.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가 기다려왔던 그녀의 목소리가요... 전 그놈의 핸드폰을 가로챘고, 그녀와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휴가나와서 나름 차려입은 모습에 그녀도 반갑게 통화해주는듯 했습니다. 비록 얼굴은 못 봤지만, 저는 그녀의 목소리만을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었습니다. 그녀의 얼굴만 다시한번 볼수만 있다면... 그녀에게 부담이 되지않도록 밥만 같이 먹자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날 밤, 저는 그녀를 보기위해 바로 약속을 잡았고, 친구놈은 다른약속이 있다고 해서 보내버리고 저 혼자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그렇게 얼굴을 보는게 1년만이였네요.. 1년만에 그녀는... 숙녀가 되어있었습니다. 너무나 성숙한 그녀의 모습에 전 한번에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군인이였던 저는 그녀에게 몇마디 건네지도 못했고.. 친구와 같이왔던 그녀는 너무나도 조용했던 저에게 "무슨 말좀 해봐... 재미없어.."라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몇일 있으면 다시 군대에 복귀해야될 저는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식사만 한 후 그녀와 친구는 돌아갔고, 저는 홀로 부산거리를 헤매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저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일병생활을 버텨나갔습니다. 자기전엔 항상 부산역에서 처음봤던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행복한 웃음을 띄며 잠에들었죠.. 그렇게 자는것도 4개월정도..? 4개월이 지나니까 그때 봤던 그녀의 얼굴, 그녀의 미소, 그녀의 모든것들이 하나하나 지워지기시작했습니다. 정기휴가를 빨리 쓴 저에게 포상휴가를 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저는 그렇게 마냥 군생활을 보내기만 했습니다. 상병기간에 쓸수있는 2차휴가는 계속 아꼈습니다. 추석때 가족들을 뵙고싶기 때문이였죠.. 가족들에게 육군병장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나가기전에 다시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군대 알동기 중에 연애를 많이해본 저의 소울메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놈에게 모든걸 털어놨고, 그놈은 저에게 쓴 소리만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놈이 이렇게 접근하는건 어떻겠냐? 라며 조언을 해주었고, 저는 그 조언을 듣고 기다렸습니다. "갑작스레 다가가는건 그녀에게 부담을 주는것이다." 라며 그놈은 말했고 그 것을 귀담아 들은 저는 그놈의 말대로 접근을 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일이라는게 그렇게 쉽기만 한가요... 평소, 질질끌면서 버티는걸 못하고 그저 지르기만 하는 저에게 그 시간은 지옥과도 같은 악몽의 시간이였고, 그 시간을 못참은 전 그녀의 방명록에 제가 가지고있는 감정을 그대로 담아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처음봤을때 엄청 당황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그리곤 그녀의 답장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을 때우며 보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그녀에게선 아무 대답도 없었고, 저는 군대에서 휴가만을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보냈죠.. 그렇게 1년2개월을 외박 2번 나가고 버텼습니다. 그런식으로 버티며 찾아온 2차휴가.. 나가기전에 전 그녀에게 또 저의 주특기인 부담스러운 방명록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연락하고 싶다.. 번호를 달라.. 하는 찌질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녀의 친구에게선 하지만 아무 전화도 없었고, 전 휴가를 나가서 해결하자고 다짐하고, 휴가 나온 후 다시한번 그녀에게 접근하려 했습니다. 근데,, 세상일이 제가 군대에서 생각했던것 만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녀는 연락하기 싫다는 내용을 친구를 통해 전해왔고.. 전 또 실망을 안은 채 복귀하였고. 남은 50일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전역을 하였습니다. 전역 한 후 전 바로 용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새롭게 일을 배우는 맛과 함께 용돈도 어느정도 수중에 넣었습니다. 2달 일을 하고,, 이젠,,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몇일전,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했고, 그녀의 다이어리를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순간, 그녀가 잘못된 사람을 만나 고생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였고, 전 또 혼자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녀의 방명록부터 시작해서 모든곳에 저의 흔적을 남겼죠.. 전 이번에 저의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설날에 그녀에게 당당한 대한민국 예비역으로서 고백할 생각으로 있었고, 어제, 2~3년만에 만난 여자애들과 친구놈들과 같이 모였죠.. 그 자리에서 전 그녀의 얘기를 꺼냈고, 그 얘기들을 다 들어서 알고있던 여자애들은 저에게 진심을 담아서 조언해주었습니다. "네가 그렇게 하는게 더 그 애를 아프게하는거다." "이제 그만 놔줘라. 너만 더 비참해질 뿐이다." "결과는 너의 상처만 남는 일들 뿐이다. 그녀는 너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 진정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그만 놔줘라,..." 하는 얘기들 뿐이였죠.. 초등학교,중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고, 고향친구니까 진짜 진심으로 하는 얘기라는걸 전 알수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들을 하며 보내다가 친구들과 헤어졌고.. 가슴이 시린 저는 집에와서 자다가,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요.. 그녀를 못본지는 벌써... 1년반 가량이 되어가고있네요.. 저는 그녀와 잘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그녀와 밥한끼 하면서 그녀와 있었던 옛날 얘기들을 다 해결했으면... 그저 그녀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세월이 지나서 그녀와 우연찮게 만났을때, 그녀와 웃으며 얘기를 할 수 있다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너무 한심한 짓거리일까요..? 친구놈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니같은 ㅄ는 없다고.." 저는 남들보다 김칫국을 심하게 많이 마시는편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뭐 하나 했다고 하면 최악의 상황에서부터 최고의 상황까지 모두 생각하고, 그 상상으로 행복해 하는 그런 바보입니다. 저는 이 글을 가슴시린 첫사랑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쓰고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이 글을 봐줬으면 하는 생각이 80%자리잡고있습니다.. 포기해야된다는걸 알지만... 전 또 남들의견은 묵살하고 제가 행동했다가 크게 실패해야 그제서야 포기하는 놈입니다. 또 친구들에게 그런 쓴소리를 듣고 난 후에도 전 혼자 망상하며 연락하려고 하겠죠... 이런 제가 너무 모자른걸까요..? 이글을 첨부터 쓰면서 계속 가슴시린 감정만이 있네요.. 그녀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다른여자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마냥 착하고 귀엽기만 했던 그녀만,, 다시 제 앞에 와준다면... 제 모든걸 바쳐서 그녀를 최고의 여성으로 만들어주고싶습니다.. 저는 아직 그녀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그녀와 함께할 청춘시절을 생각하며 남들 다 한다는 군대생활도 마무리 지었고, 기술도 배우는중입니다. 다른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네요... 저같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을 견뎌냈을까 궁금하네요... 감히 물어봅니다... 이런,,, 저,,, 이젠... 그만둬야하는걸까요.....?
이젠 그만둬야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대구에서 학교복학 준비하는 23살 군필남입니다..
20살 시절, "연애따위는 개나 줘야한다." , "연애 그딴걸 왜하냐..." 이런 생각으로만 살고있던 어느날,
친구의 밀어부침으로 한 여인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녀는 저와 동갑의 한 여인이였습니다.
그때까지 연애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던 터라 어색하기만하고 무슨말을 해야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먼저 저에게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전화하기도 어색하던 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주며 다정하게 말 해주는데,
어색했던 사이도 금방 친해지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경계를 뒀던 저의 마음의 벽도 허물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신경않쓰던 옷차림부터 하나하나씩 말이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친구놈과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처음 그녀를 본 순간,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남들에게 다 비춰질 정도로 옷을 많이 민망하게 입고 왔었기 때문이죠..
전, 그녀에게 처음에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는, 차마 말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전 그녀의 첫인상을 보고는 마음의 문을 거기서 닫아버린채,
예의상이라는 명목으로 그녀에게 대하다가 친구들과의 술자리 게임을 하다가
그만, 필름이 끊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들은,, 하아..... 쪽팔려서 말도 꺼내기 어렵네요...
그렇게 일을 치르고 난 뒤에 집으로 돌아와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친구들은 저에게 "니때문에 죽을뻔 했다." , "친구만 아니였으면 널 버렸다..ㅋㅋ"
이렇게 말해주었고, 저도 기억을 곱씹어 보니,
제가 했던 진상 짓들에 대해서 대충 기억이 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있다가 저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왔고,
소개받았던 그녀앞에서 보였던 몹쓸 추태들을 생각하며,
남자로서 술자리가 끝나는 그 시점까지 지켜봐주지 못한점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할 말들을 적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번의 수화음이 울리고, 그녀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만나기전에 들렸던 상냥했던 그녀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그저 차갑기만한 목소리밖에 않들렸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그저 건성으로 들으며, 저랑 대화하기조차 꺼려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하고 난 후 부터 였죠...
제 자신이 그저 한심해 보이고 초라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깟 술 하나에 무너져서 그녀를 끝까지 지켜봐주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끊임없는 죄책감과 쪽팔림으로 말이죠...
그날 저녁, 친구들과 여느때와 같이 모여서 놀다가 문득,
그녀에게 그 모든것들을 해명해지고 싶어지고,
다시한번 만나기 전과같이 잘해보고싶은마음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바로 전화받으면 부담스러울까봐 문자로 전화하고 싶다는 글을 남긴뒤,
그녀에게 다시한번 전화를 했지만,
그때부터 그녀는 저의 전화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두번정도 시도하고 나선, 그녀의 마음을 헤아린 채, 전화를 그만 걸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저는 그녀가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친구들과는 술을 한잔도 않하면서, 저는 그저 술자리에 누워있으며
그녀가 바쁘니까 못받은 거라는 생각을 하며,
그녀의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마냥 두시간 정도 있었을까요...
저의 그런모습을 보다못한 친구놈이 답답한 마음에 그녀에게 전화를걸어,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을 해줘라. 저놈 다 죽어간다."라고 말했고,
그녀의 전화번호로 문자메세지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미안해. 나 남자친구있어.'
그 문자 내용 하나에 저의 마음은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또 술을 마시고 집으로 온후, 전 그녀에게 제마음을 표현하는 긴 문자를 보냈습니다.
기다리겠다는 내용으로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그랬으면 않됬는데 왜 그렇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만 남아있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친구놈은 그때 소개받았던 친구와 잘되서 연인사이가 되었고,
저는 재미없는 대학생활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중에 한번씩은 그놈을 만나면서 말이죠..
친구놈은 자기 애인자랑만 하면서 저를 놀려댔고,
친구에게서 자연스레 그녀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죠.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한달 쯤 지났을까요..
여느때와 같이 친구들과 모여있는데,
제 소식을 들은 다른 친구놈이 저에게 그녀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저도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전화했으니까 이제 그런감정은 없다는 맘으로 생각하도록 하며
저는 그녀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번의 수화음을 거치고.. 그녀가 전화를 받아주었습니다.
두달만에 들은 그녀의 목소리는 처음 전화했을때 처럼
밝고 즐거운듯한 목소리였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녀의 밝은 목소리에 저도 기분이 들떴고,
그렇게 또, 연락이 닿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시 그녀의 귀여운 사진을 받았고,
저는 그 사진을 받은것만으로도 들떠서 핸드폰 메인에 그녀의 사진을 올려놓고,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친구들과 짧은 문자들만 하면서 거기에만 익숙해져 있다보니,
말주변이 없었던 저는, 그렇게 몇마디 나눠보지도 못하고,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고 말았죠.
제가 다시 문자를 하고싶었지만, 무슨말을 해야 그녀와 관계가 진전될수있을까..
저의 머리론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전 군입대를 앞에 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연락을 계속 하려고 한마디로 말하면.. 쫌 많이 찝쩍댔습니다.
그녀가 싫어할 정도로 말이죠...
전 어떻게하면 그녀가 이 문자를 보고 재밌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문자를 보냈지만,
돌아오는 답장들은 하나같이 다 저를 밀어내는 문자였죠..
그렇게 군입대를 눈앞에 둔 크리스마스 이브,
오랜만에 고향에 모인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였고,
그녀의 목소리를 친구의 너머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를 통해서 그녀가 물어봤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그때 왜 연락했어..?"
순간, 저는 수많은 생각을 했고,
친구들에게 저의 마음을 들키는게 쪽팔려서 장난식으로 말하자는 마음에 그냥..
"심심해서" 라고 해.. ㅋㅋㅋ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말이 그녀에게 상처가 됬던 것일까요,...
그녀의 한숨소리가 저에게 까지 들려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에겐 그말 자체도 큰 상처로 남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군에 입대했고,
남들은 훈련소에서 여자친구한테 편지 보내랴, 전화하랴, 바빴지만,,
전 그렇게 할 사람도 없고, 그저 부모님께 편지보내고, 전화하는 일 들만 했습니다.
지겹도록 길었던 훈련소 생활도 끝나고..
후방기교육이라는 신병 교육을 받으러 가서 5주차..
면회외출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3달만에 나간 바깥세상은 정말 저에게 꿈만 같았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 모든 남성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훈련소에서 항상 잠에들기전에 생각하는것들.. 지옥같은 행군을 하면서 생각하는것들..
부모님 생각, 여자친구생각, 과거에 저질렀던 찌질했던 행동들..
모든것들이 영화의 필름이 돌아가는것처럼 생각났고,
저의 기억 한편에는 그녀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외출을 나가서 오랜만에 컴퓨터를 잡았고,
저는 그녀의 소식이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녀가 저에게 호감을 가진 채 저의 글을 봐줄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나름 재밌게 방명록에 글을 써 뒀고..
그 상태로 후방기 교육대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그녀가 과연 어떤 답장을 해주었을까.. 기대하며 하루하루 나날을 보냈고,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로, 미칠듯이 pc방(군용어로는 사이버지식정보방)에 가고 싶었습니다.
자대 배치 받은 후 3주가 지났나..
선임의 허락으로 사지방 이용을 저의 맞선임과 같이 허락받았습니다.
저는 미칠듯이 들떳고, 저의 맞선임과 사지방을 이용하였습니다.
가자마자 전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방명록을 확인했습니다.
(일촌관계가 아니라서 공개글로 올렸습니다.)
그녀가 저의 말에 대답해주진 않았지만, 글을 비밀글로 하여 남겨 뒀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지우지않은게 어디냐!.. 그녀가 날 이렇게 배려해주는구나!" 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렇게 군생활을 버티다가 드디어 나가는 신병위로휴가!
저는 신병위로휴가 2주전 그녀의 미니홈피를 드간 후..
좌절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생긴거였죠..
대문사진에 올려진 그녀와 남자의 사진에, 저의 설레는 맘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좌절하며 나간 신병휴가.
밖에 있는 친구들과 4박5일간의 짧은 기간을 나름 애용해 보자고 이곳 저곳 많이 다녔고,
그중 3일을 그녀가 있는 부산에 있었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다시 보고싶었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낯 한심한 군인일 뿐이였으니까요...
그렇게 그녀의 얼굴도 못 본체 휴가복귀를 했고.
여름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그시절에 전 일병2개월이였고, 여름을 군대에서만 보낼순 없다는 생각에
1차휴가를 질러버렸습니다.
신병휴가보다는 두배 긴 1차휴가..
역시 휴가나온 맛이 있었습니다.
또 밖에있는 친구놈과 같이 이곳저곳 다니다가..
갑자기 친구에게서 제 친구놈한테 영상통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옆에서 그냥 관심없는 채 있었고, 그놈은 즐겁게 통화하는 중이였습니다.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제가 기다려왔던 그녀의 목소리가요...
전 그놈의 핸드폰을 가로챘고, 그녀와 영상통화를 했습니다.
휴가나와서 나름 차려입은 모습에 그녀도 반갑게 통화해주는듯 했습니다.
비록 얼굴은 못 봤지만, 저는 그녀의 목소리만을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없었습니다.
그녀의 얼굴만 다시한번 볼수만 있다면...
그녀에게 부담이 되지않도록 밥만 같이 먹자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날 밤, 저는 그녀를 보기위해 바로 약속을 잡았고,
친구놈은 다른약속이 있다고 해서 보내버리고 저 혼자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그렇게 얼굴을 보는게 1년만이였네요..
1년만에 그녀는...
숙녀가 되어있었습니다.
너무나 성숙한 그녀의 모습에 전 한번에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군인이였던 저는 그녀에게 몇마디 건네지도 못했고..
친구와 같이왔던 그녀는 너무나도 조용했던 저에게 "무슨 말좀 해봐... 재미없어.."라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몇일 있으면 다시 군대에 복귀해야될 저는 그녀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식사만 한 후 그녀와 친구는 돌아갔고,
저는 홀로 부산거리를 헤매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저는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일병생활을 버텨나갔습니다.
자기전엔 항상 부산역에서 처음봤던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며 행복한 웃음을 띄며 잠에들었죠..
그렇게 자는것도 4개월정도..?
4개월이 지나니까 그때 봤던 그녀의 얼굴, 그녀의 미소,
그녀의 모든것들이 하나하나 지워지기시작했습니다.
정기휴가를 빨리 쓴 저에게 포상휴가를 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저는 그렇게 마냥 군생활을 보내기만 했습니다.
상병기간에 쓸수있는 2차휴가는 계속 아꼈습니다.
추석때 가족들을 뵙고싶기 때문이였죠..
가족들에게 육군병장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나가기전에 다시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군대 알동기 중에 연애를 많이해본 저의 소울메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놈에게 모든걸 털어놨고, 그놈은 저에게 쓴 소리만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놈이 이렇게 접근하는건 어떻겠냐? 라며 조언을 해주었고,
저는 그 조언을 듣고 기다렸습니다.
"갑작스레 다가가는건 그녀에게 부담을 주는것이다." 라며 그놈은 말했고 그 것을 귀담아 들은 저는
그놈의 말대로 접근을 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일이라는게 그렇게 쉽기만 한가요...
평소, 질질끌면서 버티는걸 못하고 그저 지르기만 하는 저에게
그 시간은 지옥과도 같은 악몽의 시간이였고,
그 시간을 못참은 전 그녀의 방명록에 제가 가지고있는 감정을 그대로 담아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가 처음봤을때 엄청 당황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그리곤 그녀의 답장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간을 때우며 보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그녀에게선 아무 대답도 없었고,
저는 군대에서 휴가만을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보냈죠..
그렇게 1년2개월을 외박 2번 나가고 버텼습니다.
그런식으로 버티며 찾아온 2차휴가..
나가기전에 전 그녀에게 또 저의 주특기인 부담스러운 방명록 글쓰기를 시작했고.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연락하고 싶다.. 번호를 달라.. 하는 찌질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녀의 친구에게선 하지만 아무 전화도 없었고, 전 휴가를 나가서 해결하자고 다짐하고,
휴가 나온 후 다시한번 그녀에게 접근하려 했습니다.
근데,, 세상일이 제가 군대에서 생각했던것 만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녀는 연락하기 싫다는 내용을 친구를 통해 전해왔고..
전 또 실망을 안은 채 복귀하였고.
남은 50일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전역을 하였습니다.
전역 한 후 전 바로 용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새롭게 일을 배우는 맛과 함께 용돈도 어느정도 수중에 넣었습니다.
2달 일을 하고,,
이젠,, 복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몇일전,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했고, 그녀의 다이어리를 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순간, 그녀가 잘못된 사람을 만나 고생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였고,
전 또 혼자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녀의 방명록부터 시작해서 모든곳에 저의 흔적을 남겼죠..
전 이번에 저의 친구들이 모두 모이는 설날에
그녀에게 당당한 대한민국 예비역으로서 고백할 생각으로 있었고,
어제, 2~3년만에 만난 여자애들과 친구놈들과 같이 모였죠..
그 자리에서 전 그녀의 얘기를 꺼냈고,
그 얘기들을 다 들어서 알고있던 여자애들은 저에게 진심을 담아서 조언해주었습니다.
"네가 그렇게 하는게 더 그 애를 아프게하는거다."
"이제 그만 놔줘라. 너만 더 비참해질 뿐이다."
"결과는 너의 상처만 남는 일들 뿐이다. 그녀는 너에게 정이 다 떨어졌다.
진정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그만 놔줘라,..." 하는 얘기들 뿐이였죠..
초등학교,중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고, 고향친구니까
진짜 진심으로 하는 얘기라는걸 전 알수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들을 하며 보내다가 친구들과 헤어졌고..
가슴이 시린 저는 집에와서 자다가,
답답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요..
그녀를 못본지는 벌써... 1년반 가량이 되어가고있네요..
저는 그녀와 잘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그녀와 밥한끼 하면서 그녀와 있었던 옛날 얘기들을 다 해결했으면...
그저 그녀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세월이 지나서 그녀와 우연찮게 만났을때,
그녀와 웃으며 얘기를 할 수 있다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너무 한심한 짓거리일까요..?
친구놈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니같은 ㅄ는 없다고.."
저는 남들보다 김칫국을 심하게 많이 마시는편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뭐 하나 했다고 하면 최악의 상황에서부터 최고의 상황까지 모두 생각하고,
그 상상으로 행복해 하는 그런 바보입니다.
저는 이 글을 가슴시린 첫사랑과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쓰고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녀가 이 글을 봐줬으면 하는 생각이 80%자리잡고있습니다..
포기해야된다는걸 알지만...
전 또 남들의견은 묵살하고 제가 행동했다가 크게 실패해야 그제서야 포기하는 놈입니다.
또 친구들에게 그런 쓴소리를 듣고 난 후에도 전 혼자 망상하며 연락하려고 하겠죠...
이런 제가 너무 모자른걸까요..?
이글을 첨부터 쓰면서 계속 가슴시린 감정만이 있네요..
그녀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다른여자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마냥 착하고 귀엽기만 했던 그녀만,, 다시 제 앞에 와준다면...
제 모든걸 바쳐서 그녀를 최고의 여성으로 만들어주고싶습니다..
저는 아직 그녀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못했습니다.
그녀와 함께할 청춘시절을 생각하며 남들 다 한다는 군대생활도 마무리 지었고,
기술도 배우는중입니다.
다른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네요...
저같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상황을 견뎌냈을까 궁금하네요...
감히 물어봅니다...
이런,,,
저,,,
이젠... 그만둬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