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문화를 즐기는 사람은 한번 봐봐.

일반인2012.01.22
조회168

 

 

 

얘들아.

일단 반말사용에 대해 양해를 구할게.

난 이십대 중반이거든 ( 필자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넓은 포용력으로 스킵 바람.)

 

가끔 시간이 날 때 네이트 판도 보고, 네이년도 보고 여러 포털사이트들 눈팅하는 일반인 언니야.

나도 너희 나이쯤 연예인들 좋다고 따라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요새 화두가 되는 팬덤간의 싸움은..

 

음..귀엽기도 하고, 억지스러운것도 있고 하네..

 

언니때는 뭐 너희도 잘알겠지만, 1세대라 불리우는 아이돌들이 주류를 이루었지.

 

지금 너희들의 팬덤문화는 우리때에 비하면 질적으로 꽤나 많이 성장했더구나.

 

팬덤간의 친목을 쌓기도 하고, 가수들 역시도 친하게 지내고 말이야.

 

 

근데 한가지 모순인게..

우리 때는 서로간의 친목도 중요시하지 않았고,

그저 자기 가수들에 대해서만 맹목적 으로 활동 했었어,

근데도 팬덤간의 큰 트러블은 없었단다.

 

특히, 응원 도구류나 각종 모방류의 트러블은 더더욱 없었지.

 

물론 지금처럼 아이돌이 포화상태는 아니여서 가능한거 였을수도 있어.

하지만 너희는 소셜과 각종 포털사이트로 팬덤간에도 서로 소통을 많이하니,

너희 세대만의 룰을 만들고, 충분히 조율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자면,

기획사에서 나온 굿즈들은 서로 터치하지 않는거지.

혹여 꼭 컴플레인 해야겠다면, 각각의 팬덤에게 잘잘못을 묻지말고

깔끔하게 각 기획사에 컴플레인을 하고 해결을 보는거야.

 

그리고, 스타일이나 제스처 등등..

이건 객관적으로 봤을때 억지스러움이 많아 보인다.

스타일이란건 고정적이지 않고, 제스처는 개개인마다 다 다를순없는거잖아.

 

뭐 권지용과 용준형의 글을 읽어봤는데..

그건좀 아니야 얘들아..

 

금발에 선글라스가 권지용의 고정 스타일은 아니잖아, 만일 이걸 걸고 넘어진다면

권지용 역시 금발의 선글라스를 먼저 착용한 해외 연예인 or 타 연예인을 모방한게 되고,

역으로 얘기하자면 전세계인이 권지용을 모방한게 되거든..

 

제스처도 그래, 내가 일일이 동영상 링크를 달아주진못하지만..

각종 언더, 힙합장르의 모든 가수들이 비슷비슷하단다...

 

더 쉬운 예로, 사람이 박장대소 할 때 배를 잡고 웃는다던가 박수를 친다던가 등이 있겠지

 

어느 고유의 상징성이 있는 제스처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사고로 생각해도 분명한 억지야..

 

 

너희가 따지는 팬덤간의 서열.

이것도 좀 우스워.

 

먼저 생긴 팬덤이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안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존재하거든..

 

세습처럼 내려온 굳어진 룰을 존중하는건 이후에 생긴 팬덤이 해야할 의무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한 다른 것에 대해 선배 팬덤 이라는 억지스러운 포장을 하고

사소한 것 까지 터치 하는건 모자란 짓인것 같다.  

 

포괄적으로 보면, 너희들 모두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모임인거 잖니.

 

 

언니가 이렇게 씨부리는게 진부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무튼, 서로 윈윈하는게 좋지 않겠니?

 

너희가 성장해서 사회에 나오게 되면, 이런것들은 조금도 문제가 되질 않는단다.

 

법적인 제재없이 즐기는 팬덤 문화속에서 서로 억압하지 않았으면해.

 

나중가면 작고 사소한것 조차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부당한게 되거든.

 

기왕 팬덤 문화를 즐기는거 좀 더 넓게 보고, 포용력을 기르도록해.

 

 

 

새해 복 많이 받고, 공부 열심히 하렴 ^ ^  

 

p.s -  언니는 빠순이라는 말은 쓰지않아,

         빠순이 - 몸파는여자 or 술집여자 라는 의미거든,

         너희들도 한번쯤 생각해 보고 사용 하는게 좋을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