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는 걸 들킨후 14일동안 7일을 외박하는 남편..어떻게 하죠?

이제 어쩌죠?2012.01.22
조회26,595

 

 

  남편은 고등학교때 만난 첫사랑이였어요. 처음 남자와 손을 잡아보고 처음 영화를 보고,

 

  처음 키스를 하고 모든 걸 처음 같이 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였는지 만나고 1년이 지나 처음 바람을 폈을 때도 다시 받아줬고..

 

  대학을 가서 다른 여자를 만나 헤어졌다가도 다시 만나자고 하면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지금의 남편을 다시 만나줬어요.

 

  그렇게 여러번의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속에 이제 도저히 이사람이랑은 안되겠다란 생각으로

 

  헤어지려고 하자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정말 잘하겠다고 하더군요.

 

  2년동안 다른 여자와의 문제 없이 잘 지냈어요.

 

  다만 게임에 대한 문제는 있었죠. 사귈때였는데 그때 당시 게임에 거의 중독되다시피 해서

 

  외출도 잘 안하고 매일 남편은 집에서 게임하고 전 옆에서 책보고 그런 날들이 반복됬어요.

 

  그러다 아이가 생겨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됐습니다.

 

  25..참 어린 나이죠. 지금 생각하면 저도 남편도 참 철없을 나이였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하면 달라질 거란 희망을 가지고요.

 

  하지만 결혼하고도 아이를 낳고도 남편은 전혀 달라지지 않더군요.

 

  경제력 있는 시부모님 덕에 전 아이도 편하게 길렀고 살림도 거의 하지 않고 편하게 지냈어요.

 

  하지만 늘 게임에 빠져있는 남편에게 불만은 점점 커져갔고 다툼도 많아 졌어요.

 

  그렇게 5~6년을 아웅 다웅 하며 남편과 살면서 점점 남편의 이기심에 지쳐갔어요.

 

  재작년에 분가한 후 남편은 가게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열심히 하는 듯 하다가 2달이 지나자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게를 맡겨놓고 집에서

 

  또 게임을 시작하더군요. 1주일중에 3일정도만 가게에 잠깐 나가고 나머지 시간에 거의

 

  게임만 했어요.

 

  아이들과의 저녁 식사도 언제나 저와 아이들뿐..남편은 게임을 하고 있고..

 

  애들 돌보랴 살림하랴 이거저거 바쁘고 저녁에 되면 지쳐서 아이들 좀 씻겨달라고 부탁하면

 

  대부분 신경질을 냅니다.

 

  자기가 돈 버니까 너는 집에서 살림하고 애들 보라고 자기 시키지 말라구요.

 

  누가 저보고 집에서 전업주부 하랬냐고 화를 내며 저를 무시하더군요.

 

  다투는게 싫어 점점 남편에게 포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항상 집에서 게임만 하던 남편이..

 

  한달전에 처음으로 외박을 했습니다.

 

  가게 동생이랑 술을 먹고 집에 오다가 도저히 운전을 못할 것 같아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낮까지 잠이 들었다 했습니다.

 

  믿어지지 않았지만 뭐라고 할 수 없어 그냥 넘어가줬습니다.

 

  그후로 망년회다 뭐다 하면서 새벽 귀가가 잦아지더군요.

 

  가게가 저녁 11시쯤 끝나길래 새벽 3~4시 정도에 들어오는 것은 그동안 별말 안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에 5~6시로 늦어 지고 전화도 안받기 시작하더군요.

 

  점점 이상한 생각은 들었지만 결혼생활 8년 동안 한번도 여자문제가 없었기에

 

  남편을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1시에 들어오기로 하고 새벽 3시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연락도 안되더군요.

 

  너무 열이 받아서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렸습니다.

 

  3번 벨 누르고 3번 전화하더니 가버리더군요.

 

  다음날 저녁 7시에 들어왔습니다.

 

  찜질방에서 자고 운동을 하고 왔대요.

 

  그날 자다가 일어나서 새벽 6시에 핸드폰 좀 보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순순히 주더군요.

 

  제가 이것저것 좀 보려하니 핸드폰을 뺏어갔습니다.

 

  그래서 다투는 와중에 새벽 6시에 카톡이 오더군요.

 

  "내 사랑 자고 있어?" "오빠 아깐 미안했어.." 이런 내용이더군요.

 

  제가 이게 뭐냐니 게임에서 알고 지내던 여자랍니다.

 

  전화해보랬더니 창피해서 못하겠다며 완력을 쓰며 제게서 핸드폰을 뺏어갔습니다.

 

  집을 나가려 하길래 지금 나가면 내가 무슨 심정이 되겠냐고 말렸습니다.

 

  자더군요. 자고 오후 1시에 일어나더니 나가버렸습니다.

 

  그 다음날이 생일이었는데 저녁 11시에 들어왔습니다.

 

  어딜 갔나 봤더니 안면도에 있는 스파펜션에 1박 2일로 그 여자와 놀러갔다왔더군요.

 

  그 이후로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 문자를 발견한지 2주가 됐습니다.

 

  14일동안 7일을 외박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 8년동안 단한번의 외박도 안하다가 지금은 아는 형네서 자고 술먹고 찜질방에서

 

  자고 있다네요. 모두 핑계이겠지요.

 

  그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받지 않더군요.

 

  유부남인줄 아는 것 같았어요.

 

 

 

  남편 집안은 시할아버지, 시아버지 모두 바람으로 이혼을 했습니다.

 

  저까지 이혼하면 3대가 바람으로 이혼을 하는 셈이지요.

 

  저는 아들이 둘입니다. 저까지 이혼하면 이 아이들이 과연 결혼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제 나이 이제 33..계속 이 사람을 참고 견디며 살 수 가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요.

 

  시어머니는 저보고 남편이 생활비라도 주니 제게 생활능력이 생길때까지 아이들을 봐서라도

 

  좀 참으라고 합니다.

 

 

 

   어제도 온갖 핑계를 대고 나가더니 지금 이 시간까지 전화도 받지 않고 그 여자 집근처에서

 

  카드를 쓰며 놀고 있네요.

 

  유부남인게 미안했는지 어제는 주얼리 가게에서 20만원 긁었더군요.

 

  주제에 맞지 않게 스포츠카 몰고 다니며 이제는 바람까지 피는 이 남자..

 

 

   떠나는게 맞는데 이제 막 학교가려는 큰애가 걸립니다.

 

  도저히 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신랑이 그나마 사랑하는 큰애는 신랑에게 키우라고 할 생각이거든요.

 

  연년생이라 둘이 다른 친구 없이도 너무 잘 노는데..

 

 

   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