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여자의 혼전순결에 대한 생각

훈훈한 흔녀2012.01.22
조회16,655

아무 생각없이 눌렀다가 제 글이 5위에 올라있네요.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셨다는 것에대해 감사합니다.

예상은 했지만 제 생각과 많이 다른 분들도 계시네요. 어느 댓글을 보고는 조금 상처를 받기도 했구요.

저를 다그치시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제가 아직 많이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생각에 대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좋은 교훈을 얻는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데 제가 좀 거창하게 받아들이는것 같네요^^

 

그래도 제 생각에 동의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저의 순결을 제가 결혼하는 사람에게 '바친다'는 의미가 아니였고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에게

아무에게도 주지 않았던 저의 무언가를 가질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싶다는 의미였어요.

 

이것은 오로지 저의 신념이고 제가 제 자신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단지 제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단순히 적은 것뿐이에요.

 

이렇게 순위에 올라와 있는 저의 글을보니 신기하네요..

맨날 순위에 올라와 있는 글만 보다가ㅎㅎ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만족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24세, 훈훈한 흔녀에요똥침

다름이 아니라 제가 판을 보면 요즘 어린 분들도 첫경험을 했다, 경험에 대한 많은 고민이

올라오는데 읽다가 가끔 드는 제 생각을 정리해서 써볼까해요.ㅎㅎ

 

저는 일단 올해 24살, 전문직에 종사하는 2년차 직장인이구요.

이성교제 경험은 3....음..세번에.. 첫경험은 아직 안한, 순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순수한 여자 사람입니다. 헤헤..:-p

 

요즘 판에서 음슴체가 대세던데 저는 남자친구가 음슴이지만 당당한 여성이므로

음슴체는 쓰지 않도록 하겠어요!

 

윙크

 

제 친구들 중에는 남자친구와 경험을 갖은 친구가 꽤 있어요.

물론 정말 둘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관계를 갖은거겠죠.

하지만 제 생각은 정말 달라요. (물론 제가 보수적인걸 수도 있어요)

 

제 생각은

정말 사랑하고 나와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사람에게만 제 몸을 만지게 해주고 싶어요.

그렇게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하고만 하고싶어요.

신혼여행을 가서 첫날밤에 제 남편이 되는 사람이 제가 처음인걸 알면 행복해하고

저를 더 사랑해줄 것 같아요. 그만큼 믿음도 생기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저를 정말 바보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차피 너의 남편될 사람도 너가 처음은 아닐텐데 그럼 억울하지않냐.

아직 너는 젊고 어린데 그때까지 정말 안할 수가 있을까?

너가 아직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난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이 사람하고는 관계를 가질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든대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난걸 수도 있어요. 제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구 있구요.

어린 나이에 관계를 갖는 다는게 무조건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에요.

정신적인 사랑이 충분이 깔려있고 그 위에 따르는 육체적인 사랑은 정말 경이롭고 아름다운 것일거에요부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이 너무 답답하고 보수적인 생각인가요?

한숨한숨

 

몇일 전 출근길에 판에서  남성분이 쓴 글인데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글을 봤어요.

너무 아껴주고 싶고 손만 잡아도 설레고 뽀뽀도 조심스럽다는..ㅇ(^///^)ㅇ

그 글을 읽고나서 저는...

...

..음.. 뭐랄까..

...

..

행복했어요. 저런 남자가 아직 존재하기는 존재하는구나.

그럼 저도 언젠가는 돌고 돌아돌아 만나겠죠. 그런 희망이 생겼어요!!ㅎㅎ

 

어떤 분이 저한테 막말을 하신적이 있어요.

24살인데 아직도 경험이 없냐고 남자친구는 있었냐고

혹시 관계 안해줘서 헤어진거 아니냐고 사이즈 딱 나오네 그러시더라구요.

이 말 들을때 사실 뜨끔하기는 했었어요.

헤어졌을 당시, 이런 이유도 있었겠구나 생각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저런 관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성적으로 많이 개방되고 젊은 사람들이 사귀면 관계는 당연하다라는 인식이 조금 강한 것 같아요.

서로 사랑하고 건강한 마음가짐의 상태에서의 관계는 서로가 동의한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두사람 간의 마음이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무분별하게 나중에 후회되는 그런 관계는 없어야 할 일이겠지요ㅠㅠ

 

누가뭐래도 저는 꿋꿋하게 혼전순결을 지키렵니다^^V

앞으로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떳떳할 수 있게,

또 저를 사랑해주실 분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요!

별 이야기 없고 말주변도 없지만 그냥 이렇게 제 생각을 적어보았어요.

보수적이다, 답답하다, 바보같다..이런 말 들을 각오도 쪼~~~오~~~~금 하고 있지만

(그런 관심이나 가져주실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제 생각을 응원해주시는 분도 계셨으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