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찐 남친 사겼다가 인생 망쳤어요..

황민혜2012.01.23
조회1,443

일찐 남친 사귀면 지켜주고 일찐이랑 노니까 괜히 자기자신이 일찐 된 것 같고 뭐라도 된 것 같아서

좋은 줄로만 아시는 분들 대부분이시던데 사실은 그런게 아니예요... 처음엔 그런 느낌 드는 거 사실

이였어요. 나 깔보는 사람 없고 살짝 째려도 금세 쫄아서 빌빌거리고 나한테 잘보이기 위해 가식떨고

정말 예전과는 180도 다른 대우, 다른 광경이였어요 진짜 적응하기 힘들정도로..ㅋ 잘난 척 할수밖에

없어요 인간이라.. 잘난척하다 센척하다 그다음엔 대놓고 일찐행세 하고 나대는거 시간문제더라구요..

남친빽 믿고 나댄다.. 지랄한다 뒤에서 들려오는 말들도 무시할수는 없겠지만... 기분 나쁘지만 부정

할수도 없더라구요..ㅎㅎ

사랑보다 우정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확율이 더 큰 걸로 알고있어요..(아님 말구여^^)

근데확실이 제가 겪은 건 사랑보다는 우정이라는 거예요..

우정은 사랑과 의리 둘 다 포함되지만 사랑은 의리가 아니더라구요. 우정믿고 나대는 건 얼마든지 할

수있지만 저처럼 사랑 믿고 나댔다가는 인생 쪽나요ㅠㅠ

일단 일찐남친 사귄 이후로 변한 내 모습에 전에 친했던 친구들도 다 떠났구요...

술.. 담배.. 뭐 이런거에는 생각조차 안했던 제가 일찐애들이랑 같이 어울리다 보니 당연히 하게 됬구..

술담배에 뭐 성적 떨어지게 하는 성분같은게 들어있나 신기하게도 공부한다고 했는데 성적은 형편없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공부도 포기하게 되고 놀기만 하다보니까 점점 제자신이 건방져 지더라구요..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고.. 무조건 친구가 조아서 친구가 없으면 살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가출은 기본이고 돈 떨어지면 같이 삥이나 뜯고(지금 생각하면 죽도록 창피함...) 그돈으로 노래방..

피씨방 술집이나 가고.. 이렇게 말그대로 폐인 아닌 폐인으로 살다가 남친이랑 헤어지게 됬어요...

몸주고 수건되고... 마음 주고 상처만 받고.. 남친이랑 헤어진 후 정말 힘들다 못해 자살까지 생각했

어요... 남자친구가 그리워서가 아니예요.. 남자친구 잊지못해서가 아니예요..

정말 그동안 왜 그렇게 살았는지 한꺼번에 미치도록 밀려오는 후회때문이예요ㅠ

날 지켜주고 웃게해줬던 고마운 친구들은 연락도 안되고.. 어디에도 없고...

학교에가면 선생님도 친구들도...하나같이 다 외면하고.. 말걸어도 움찔 피하기만 하고..

집에 돌아오면 부모님은 보는 척도 안하시고 나때매 피해본 사람들은 내색하진 않지만 마음속

으로 날 미워할꺼란 생각에... 담배는 어느새 입에 중독이 되여버려 없으면 안되고.. 미칠 것 같고

정말 이런 제자신을 생각할때마다 어리석고 나약해서 죽고만 싶었어요

그렇다고 계속 그 일찐애들이랑 친하게 지냈냐구요??

아니요 그런 것도 아니예요..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날 잡고 있던 끊을 놓쳐버리면 그걸로 끝이예요

다들 남같이 느껴지고 그런건 다가가고 시퍼도 어쩔수가 없어요

하도 괴롭고 또 일찐애들이 랑 마주치는게 싫어서 학교를 자퇴했어요..

부모님한텐 버린 자식.. 친구들한텐 잊혀진 존재.. 학교에선 안좋은 소문만 나돌게 뻔하고

지금 제가 할수있는 거란... 부모님한테 잘못했다고 비는 것 밖에 없어요

학교까지 자퇴해버렸으니 제 사정 이해하려고도 들어주려고도 하지 않아요..

다 얻은 줄 알았는 데 다 잃었어요...

물론 일찐을 사귀면 다 그렇다는 것만은 아니예요. 나처럼 안살면 되지 라고 생각할수 도 있는데요..

사람 마음이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요 잠시동안 흥미에 젖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눈물에 젖어

있을거란 걸 잘 알기때문에 말리고 싶은 거예요

일찐이 되고 싶으면 일찐이랑 사귀지 말구요 일찐이랑 친구하세요

일찐되겠다고 일찐들한테 잘보이려 하고 친한 척 하고 그러지만 실제 일찐애들은 그런거 싫어해요

결국 일찐이 됬다구 해도 버림받을게 뻔해요 진짜

진짜 빽있고 잘나가는 사람은 옆에서 자기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좋은 길고 인도해줄수 있는 친구를

둔 사람이예요 보잘것 없겠지만 사람 겉모습에만 집착하다 보면 마음이 얼고 머리가 병신되요

다 잘나면 좋겠지만 그래도 둘 다 가질 수 없다면 화려한 겉모습보단 평범하지만 돈독한 마음을 가진

쪽을 선택하시는게 올바른 선택이고 앞으로 살면서도 진짜 도움되는 길이예요..

진짜 자신을 생각한다면 유혹에 넘어가면 안되요 그건 마약이나 다름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