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마음껏 비난해주시고 욕해주시고 손가락질 해주세요

.2012.01.24
조회170

나는 니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떠날줄은 몰랐고 (그것도 핑계라고 )

나는 니가 그렇게 떠났기에 한심하게 울고있을수밖에 없었고

나는 너를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믿기지가 않았고

 

 

네가 피해자 나는 살인자 동물학대범 범죄자 살인미수

나는 네가 고통에 몸부림칠때 깔깔대며 맛있는걸 먹고 있었고

그러기에 또미안해져 울기만 하고

 

안녕하세요

이번설 저는 대구에 내려왔습니다. 저희지역은 경기도 이기때문에

대구에서 이틀을 지내고 와야했습니다. 저는 저희 아가들(햄스터 8마리 거북이 4마리)

을 두고 가기는 싫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가야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대구에 내려가야 하니 가기전 톱밥을 싹 갈아주고 밥을 푸짐히 넣고 수분으로는

감,배,당근을 썰어 넣어주고 왔습니다. 가기전 제발 아기들 무사하게 해달라고, 또별일없이 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지금방금 대구에서 올라왔습니다. 이틀밤을 지새우고 차에서 도망치듯이 내리고선 트렁크를 열어 짐을 챙겨들고 가족을 기달리지않고 즉시 올라온 언니만을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올라갔습니다

 

 

현관에 도착하자 짐을 버리다 싶이 내던지고 당장 방으로 갔습니다.

가서 아기들이 잘있나 또보고싶었던 마음이 컸기때문이였습니다. 방문쪽에 있던 거북이들은

이상없이 잘자고 있었습니다. 햄스터들을 바라보았죠 한마리 한마리 확인을 했습니다.

근데 저는 한집에 한마리씩기르는데 두마리가 한집에 들어있었고 한마리는 쓰러진채

숨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하고 돌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아가를

손에 올리고 울며울며 계속 그리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겨우 진정을 하고 아기가 어떻게 집을 넘어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저희 아가들 집은 리빙박스 입니다. 이너하우스를 밟고 넘어갔더 군요

방이 좁기때문에 한곳으로 다같이 붙여놓습니다. 하필 넘어간데가 암컷이 있었고 그아기도 암컷이였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난듯 했습니다. 시체는 적어도 어제 숨이 끊어 진것 같았고 제가 바라보고 있자

 

그옆에는 암컷애기가 시체옆에 서서 저를 바라보고 있으면서 굉장히 손을 타고 싶어해서 식어버린 아가를

다시 이너하우스에 넣어주고 톱밥을 덮어주고 자기집에 넣어준다음 암컷애기한테 손을 내밀었습니다. 냉큼 올라오더군요

다행이 암컷애기는 다친곳이 없어보였습니다. 애기를 쓰다듬으면서 네잘못아니고 내잘못이라고

그렇게 계속 울었습니다. 맨날 뽈뽈 대던 애기가 저를 지그시 쳐다보면서 눈을 맞췄습니다.

 

죽어버린 아가집에 뚜껑을 덮어주고 나머지 햄스터들 밥을 챙겨주고 지금 현재 마루로 나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쓰는 이유는 글쎄요,핑계로 다들리겠죠?

단 한가지 입니다 미안하다고... 다미안하다고 그냥 다미안하다고 내가 너를 죽인거라서

그리고 너무너무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가족은 너뿐이라고 아니 네가 어쩔댄 진짜 내배로 낳은 내새기

 

 

내자식 내새끼 내사랑 내금덩이 내베개 내심장 내보물 내이쁜이 내피로회복제 내천사

내인형 내꽃  내보석

말로는 다표현할수없는 내아기 사랑한다 비록 니옆을 지켜주진 못하였지만

그래도 계속 울기만하면 네가 되살아 나는것도 아니고 그렇지? 내아기야

너는 내가족 내새끼 비록배로 낳진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내새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사랑 내인생 전부 정말로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나좀 원망 실컷좀 해주렴 나 죄지었으니깐 나벌좀 받게 원망 많이많이 해줘

다 달게 받을수 있어 비록 네고통엔 1/1000000000 도 되진 않겠지만 ... 잊지 않을거야

다적어 놓았다가 미안해하고 사랑해하고 또 너를 떠올리며 추억할거다

나중에는 내가 늙어서 만약 영혼이란게 존재한다면 내가 죽고나서 너한테 찾아가고 싶다.

그리고 그때 다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