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은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15살 조카를 둔, 올해 26살 이모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에내려가 가족들 친지들 모두 뵙고 오니 기분이 좋지만 우리 조카 이야기를 듣고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 조카에게 조언을 해주고싶어 10대이야기게시판에 쓰는게 좋겠다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카가 2년전쯤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엄마(저에겐 큰언니)에게 그렇게 말을 하더랍니다. 결국 병원가서 CT찍어보고 MRI까지 찍어봤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결국 원인이 왕따문제였답니다. 같은반에 장애아가 있었다던데, 그친구들은 모두 멀리했었다더군요 근데 조카는 그친구랑 어울렸었나봅니다. 그걸보고 모두 장애아와 제 조카를 왕따를 시켰더랍니다.. 그 후 별다른문제없이 중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이번에는 학교갔다 집에 돌아오면 노스페이스 패딩을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자기네 반 모두 입었고 자기랑 딱 한명만 안입고있다고 그거 안입으면 왕따당한다고 그래서 큰언니도 부모로써 마음이 안좋으니까 매장가서 하나 사줬답니다. 저희 집안 그렇게 잘사는 집안도아니고 형부랑 언니 IMF때 결혼해서 뭐든지 아끼고 써야할것까지 줄여서 10년도 안되 좋은집마련하고 나름 자수성가해서 아이들도 참 예쁘고 바르게 키웠습니다. 형편은 좋아졌어도 20만원넘는돈을 아이들 옷 하나 해입히기엔 부담스러운돈이지요.. 제 예쁜조카들 20살되기전까지 공부할꺼 해가며 쉬엄쉬엄 자기 할꺼해가며.. 그렇게 순리대로 잘 자라주었음 하는데, 학교생활도 나름 사회생활이고 조직생활이다보니까 여간 걱정되는게 하나 둘이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뉴스만보아도 메인기사거리에 청소년문제 꼭 하나쯤은 껴있습니다. 성범죄, 자살, 왕따문제.. 우리 부모님들 자기 자식들 어떻게 될까봐, 하루하루 마음졸이면서 자식 키우십니다. 그중에 형편안되서 아이들 원하는거 못해주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 몹쓸 노페패딩. 그거 안입는다고 친구 낮춰보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다들 가정에선 귀한딸이고 귀한아들입니다. 스스로 다 똑같은브랜드 달고다니면 그게 교복이지 옷입니까.. 여튼.. 우리학생들 왕따없이 모두 자기 개성대로 잘 지내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왕따주도하는 학생들은, 이 친구가 어느곳에서는 정말 귀한친구인걸 알아주었음하고 왕따당하고있는 학생들은, 어서 자존감을 갖고 섣부른생각같은거 하지 말아주었음합니다.. 부탁드립니다. 2
중학생 조카를 둔 이모의 걱정
안녕하세요
톡커분들은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15살 조카를 둔, 올해 26살 이모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에내려가 가족들 친지들 모두 뵙고 오니 기분이 좋지만
우리 조카 이야기를 듣고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 조카에게 조언을 해주고싶어 10대이야기게시판에 쓰는게 좋겠다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카가 2년전쯤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엄마(저에겐 큰언니)에게 그렇게 말을 하더랍니다.
결국 병원가서 CT찍어보고 MRI까지 찍어봤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결국 원인이 왕따문제였답니다.
같은반에 장애아가 있었다던데, 그친구들은 모두 멀리했었다더군요
근데 조카는 그친구랑 어울렸었나봅니다.
그걸보고 모두 장애아와 제 조카를 왕따를 시켰더랍니다..
그 후 별다른문제없이 중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이번에는 학교갔다 집에 돌아오면 노스페이스 패딩을 사달라고 하더랍니다..
자기네 반 모두 입었고 자기랑 딱 한명만 안입고있다고
그거 안입으면 왕따당한다고
그래서 큰언니도 부모로써 마음이 안좋으니까 매장가서 하나 사줬답니다.
저희 집안 그렇게 잘사는 집안도아니고
형부랑 언니 IMF때 결혼해서 뭐든지 아끼고 써야할것까지 줄여서 10년도 안되 좋은집마련하고
나름 자수성가해서 아이들도 참 예쁘고 바르게 키웠습니다.
형편은 좋아졌어도 20만원넘는돈을 아이들 옷 하나 해입히기엔 부담스러운돈이지요..
제 예쁜조카들 20살되기전까지 공부할꺼 해가며 쉬엄쉬엄 자기 할꺼해가며..
그렇게 순리대로 잘 자라주었음 하는데,
학교생활도 나름 사회생활이고 조직생활이다보니까 여간 걱정되는게 하나 둘이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뉴스만보아도 메인기사거리에 청소년문제 꼭 하나쯤은 껴있습니다.
성범죄, 자살, 왕따문제..
우리 부모님들 자기 자식들 어떻게 될까봐, 하루하루 마음졸이면서 자식 키우십니다.
그중에 형편안되서 아이들 원하는거 못해주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 몹쓸 노페패딩.
그거 안입는다고 친구 낮춰보는건 아니지않습니까..
다들 가정에선 귀한딸이고 귀한아들입니다.
스스로 다 똑같은브랜드 달고다니면 그게 교복이지 옷입니까..
여튼..
우리학생들
왕따없이 모두 자기 개성대로 잘 지내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왕따주도하는 학생들은, 이 친구가 어느곳에서는 정말 귀한친구인걸 알아주었음하고
왕따당하고있는 학생들은, 어서 자존감을 갖고 섣부른생각같은거 하지 말아주었음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