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직업구닌에서 프랑스 외인부대까지 ★★★

기다림2012.01.25
조회1,696

 

핸폰으로만 눈팅하다가 톡이라는걸 처음써보는 취업준비생 녀자입니다.

(글 주변이 없어도 양해바랍니다^^;)

 

지금 구닌남친과는 2006년 12월24일에 만나 현재 6년차 커플이랍니다.

 

제목 그대로 남친은 만날 때부터 지금까지 구닌인 상태입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만났을 당시에는 한국 직업군인이었고,

지금은 프랑스 외인부대에 가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

 

군화와 고무신 톡을 읽다보면 겪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편의상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1. 연애초반 (100일 전 후 ~ 1년 전)

 

   연애초반 남친과 나는 군인과 학생신분이었음.

   남친은 김포공항 근처 특전사에서 중사, 나는 경기도 안산사는 학생이었음.

 

 

 

  초반에는 남친이 근무 끝나고 부리나케 근처로 지하철로 달려와(이때당시 차가 없었음통곡)

  중간지점에서 잠깐 얼굴보고 다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연락하는 것만으로도

  둘다 행복해지는 시기였음.

 

 

 

  대신 일반병사와 달리 좋았던 점은

  직업군인이었기에 전화를 나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주말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

  싸지방에가지 않아도 기숙사 컴퓨터로 네이트온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음.

 

 (BUT! 훈련기간일 때는 자유자재로 하지 못함 ㅜ.ㅜ)

 

 

 

 

 

 

2. 연애중반 (1년 전 후 ~ 2년 쯤)

 

 내 남친은 군대가서 말뚝박은 케이스였음.

 나름 자기는 구닌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임.폐인

 

 

 

 어느날 갑자기 한국군인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기 혼자 전역하기로 결정을 하고 프랑스 외인부대에 가겠다며 나에게 통보를 하였음!

 

 

 

 전역하고 나서 민간인이라며 서로 좋아라하며 데이트를 신나게하다가..

 몇 달 후 프랑스 외인부대에 지원하러 떠나버림..차

 그러나 떠나고 나서 2주만에 외인부대의 실패를 경험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음.으으

 

 

 

 

 3. 연애중반 (2년 후~4년 전 후)

 

 한국 직업군인은 이미 전역한 상태고, 프랑스 외인부대는 떨어진 상태..

 당시 소위 말하는 백수.. 자기 나름대로도 패닉상태였던 것 같음.

 그때 내가 뭐라고 계속 캐물으면 상처를 받을 것 같기에 나도 조용히 있었음.

 

 

 

 이때 당시에는 데이트의 횟수도 다소 줄어들고, 대화도 줄어드는 시기..

 권태기 시기가 이쯤 이었던 것 같음.실연

 

 

 

 

 

 시간이 흐르고 마음도 추스른 남친도 보안업체에서 직장생활을 했음.

 개인적으로 나이도 있고해서 외인부대는 포기하고 보안업체에서 직장생활을 할 줄 알았음.

 

 

 

 그러나 뼛 속까지 구닌인 남친은 외인부대에 재도전을 하기 위하여 준비중이었음.

 

 

 

 첫째, 외인부대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함.

 둘째, 외인부대에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여 네이버까페를 만들어 활동함.

 셋째, 불어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함.

 넷째, 체력관리를 하기 시작함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구닌남친의 꿈을 응원해 주고 싶었음!짱

 

 

 

 

 4. 현재 연애 (외인부대 입대 ~ 현재)

 

 나으 남친님은 외인부대에 도전 하러 2011년 4월 다시 프랑스로 떠남.차

 나에게 자신이 2개월 이상 연락이 없다면 합격한걸로 알라고 말하고 떠났음..

 

 

 

 근데 정말 7월까지 연락이 없었음. 나는 별 생각을 다하게 됨.

 떨어졌는데 괜히 나 걱정할까봐 연락을 못하는건가?

 만약 합격했더라도 왜 연락이 없는건가!!!!!!!!!!!!!!!!!!!!!!!!!!!!버럭

 

 

 

 그러나 7월 말쯤 전화 한통이 왔음. 짧게 5분 통화하고 끊음.

 곧 자대배치를 받는다며, 금방 연락할 수 있다던 말을 하더니

 그 뒤로 또 깜깜 무소식...................................................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버럭

 

 

 

 

 4월부터 자대배치를 받기 전까지 전화통화는 단 2번!

 이 사람과 계속 사귈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본 것이 한두번이 아님..

 나는 외로움이 많은 녀자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속설을 나름 믿는 녀자였음.

 

 

 

 

 그러나 나름 5년 이상 사귄 커플이어서 감정에 무뎌졌었는데

 이 기다림을 통해 남친의 소중함, 중요함을 다시 한번 알게 해 준 아주 소중한 시간임.

 

 

 

 

 그러나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가장 큰 문제는 시차!!!통곡

 프랑스와 우리나라와는 8시간 차이가 남.

 

 

 

 

 

남친은 근무 후 오후 10시에 전화를 하면

나는 새벽..4시쯤..잠을 자고 있음.. 한 두번은 매우 기분 좋게 받으나 반복되면 피곤해짐..

 

 

 

 

지금은 다행히 핸드폰을 산 상태!!!

대중적인 카카오톡을 우리 커플도 사용할 수 있게 됨!!!!!!

매일매일 둘이 서로 겹치는 시간을 이용해 카카오톡을 하고 있음 :)

연락이 되는 것 만으로도 나는 매우 행복함. 그래도 보고픔.

 

 

 

이 글의 결론은...

 

5년 이상 사귀어도 우린 아직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아직 우리는 풋풋함부끄

또한, 군인남친을 기다리는 것도 내 복이라고 생각함!

 

한국으로 이번년도 7월에 온다고 하니 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중!

 

아직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나지만!!  잘 기다릴 수 있으리라 생각함~

 

 

 

 

 

 

커플 여러분! 모두 예쁜 사랑 하시길:)

솔로 여러분! 앞으로 예쁜 사랑 하시길 :)

 

 

 

이만 ㅃ2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