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서 울 강아지를 죽였습니다.

슬퍼요2008.08.06
조회701
동물병원서 울 강아지를 죽였습니다.

저희 사는 곳은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입니다

나이는 4살인데 몸무게는 1,4킬로 입니다. 아주 작죠.

작아서 먹이도 많이 먹지 않습니다.

적당히 먹고 배부르면 절대로 더이상 안먹는 ...

저희 식구중에 몇명이 이틀동안 아침부터 오후늦게 까지 볼일이 있었어요.

8/1,2에

1일에 다녀왔는데 종일 입맛이 없었는지 안먹었나 봐요.  그래서 저희 먹을때 같이 먹었는데 그날은 좀 많이 먹었어요... 그러고 잤는데 2일 새벽부터 토를 하였는데 아침까지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 그러더라구요.

나중엔 전날 급하게 좀 큰걸 먹었는지 그 큰 먹이가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그래 그 큰것이 걸려서 나오면서 목 쪽에 상처를 좀 입혔는지 큰걸 토하고는 나중엔 피도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몇번 토하고 설사하더니 괜찬아 졌는지 이제 좀 장난치고 그랬는데..

그래도 또 아침에 나가야 하니깐 걱정되어서 강아지 엄마에게(참고로 동생이 엄마 입니다) 가던 병원에가서 주사 한대만 맞쳐라고 시키고는 나갔죠..

 

간혹 먹는데 욕심을 부려서 이런 상태가 일어나곤 해서 그럴때마다 병원가서 주사 한대 놓고 종일 배 마사지 해주면 바로 나았습니다.

그날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싶어서 맡겼습니다.

 

그런데 항상 가던 병원은 점심때나 되야 원장님께서 나오셔서, 못기다리고 여기 저기 근처에 알아보다

 하*동물병원 에서 원장님 아직 안나왔는데  불러 드리겠다고 해서 아침에 9시 쯤에 갔답니다.

 

 

8월 2일

오전 9시경 하*동물병원 에 증상을 앞에 언급한데로 전날 좀 과식했더니 토하고 올리더라, 그리고 피도 좀 나온다 고 했는데  좀이따 일주일정도 변 못본게 생각이나서 얘기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더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닝겔을 챙기더랍니다 . 사람한테 맞치는 그 크기의 닝겔을...나중에 들으니 변 못봤다 해서  변보게 할려고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나중에 변을 못봤다고 했다 하더라도 첨에 새벽부터 토하고 설사 여러번 했다고 했으면 변을 보게 하려고 닝겔 꼽는다는건 그거 바보 아닙니까??  나올거 다 나왔고. 또 첨에 증상 물어볼때 차트에 다 쓰지 않습니까??  참 기가차서...  우리가 의사도 아니고 첨엔 닝겔을 꼽아야 된다니깐 그래야 되나 해서 의사니깐 믿었죠.

 

그래서 워낙 강아지가 작아서 그 닝겔을 다 맞치려면 종일 걸린다고 해서 동생도 오후에 어디 나가야 해서

잘 부탁한다고 잘 좀 봐달라고 신신당부하고 갔답니다.

 

믿었죠.... 울 식구들 모두....

 

그런데 5시경..

동생한테 걸려온 전화  하*동물병원 에서  강아지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다고 어떻게 해야 되냐고 의사가 일반인한테 묻더랍니다.

 

동생말고 저를 비롯한 저희 엄마,아빠는 하단에 6시 못되서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갔는데....

저희 엄마가 데리러 갔습니다.

 

그런데 종이상자에 커다린 닝겔에 커다란 바늘을 발에 꼽고 다죽어 가더랍니다.. 호흡곤란에 배는 남산만하게 불러서 피똥을 쌌는지 그것도 치우지도 않고 그상태로 누워서 힘도없는데 이름부르면서 엄마가 들어가니 숨도 못쉬고 겨우 호흡하고 있으면서 자기 이름 부른다고 고개 들어 엄마 한번 보더니 그대로 푹 또 쓰러지더랍니다.

 

그거 보자마자 엄마가 확 돌았죠... 바로 지금 머하고 있냐고 닝겔 빼라고  난리치는데  그 와중에

아까 오후에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서 엑스레이 찍었다면서 10만원 이랍니다.

 

오전에 제 동생이 3만원 먼저 주고 갔었죠

 

멀쩡하던 애가 죽기 일보직전에 있는데 돈이 받아집니까??

그래서 가던 병원에 데리고 갈려고 데리고 나왔는데 엄마가 반 정신 나갔어요..

 

저는 운전해가는데 다리가 떨려서 겨우 하고 내 옆네 조수석에 엄마가 안고있는데 그 숨도 겨우 쉬면서코로 거품까지 나오고  빨가스럼했던 배가 하얗고, 혀도 붉은기는 하나도 없이 하얗다 못해 시퍼래 집디다.

그와중에 나한테 한번 와 볼거라고 있는 힘 다해서 얼굴을 내 쪽으로 돌리고 ....지금 생각해도 눈물납니다.

 

그 하*동물병원 에서 항상 가던 병원까지 10분내외 정도..

도착하자 숨 거뒀어요..

 

그래도 살려 볼꺼라고 의사선생님 10분이상 조치를 취하고 했는데...그것 보면서 다시 숨 쉴거 같았는데..

안돌아 오더군요..

 

그 병원에서 30분이상.. 몸은 아직 따뜻하던데.... 강아지는 손발 부터 차가워 진다 더군요.

차츰 차가워져 가는데 또 다른 가던 병원으로 또 갔어요

7시가 넘었는데 우리가 전화해놓고 간다니깐 응급조치 할거라고 준비하고 있데요.

죽은애를 데리고 살려볼거라고 병원 두군데를 갔습니다.

 

병원에서 하루종일 뭐했는지.. 닝겔을 무조건 다 맞히는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중간중간 상태가 어떤지 살펴가면서 괜찮아 졌음 빼던가 아님 상태가 나빠지면 일단 빼고 다른 조치를 취해서 ㅇ안되면 다른 병원으로 좀 옮기던가

그랬어야지 그냥 애는 똥싸고 호흡곤란에 혀하고 배는 파랗게 되가고있는데도 우리한테 전화해서 어떻해야되냐고 도리어 물으니.. 그인간이 의사인지...

9시경에 맡겼는데  점심이나 한두시만 정도 되서도 연락하고 뺐다면 괜찬았을 애인데..

거의 9시간을 닝겔 하나만 의존해서 있었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 1,4킬로 밖에 안되는 애가 그럼 위는 얼마나 작겠어요.. 그런 애한테 자기보다 더 무게 나가는 양의 닝겔을 맡게 하고 있었으니.. 그리고 중간중간 살핀 흔적도 없이 온몸에 똥이 묻어있고 코로 거품은 계속 나오고 있고..

 

8월3일 화장했어요

 

유골 아직 우리가 가지고 있어요.

 

병원에서도 살수있었던 애란걸 그 인간이 잘못한건 인정하데요..

 

그래놓고 우리가 난리치니까 강아지 하나 구해 주겠답니다..

 

자기 자식이 죽고나서 비슷한 애 하나 구해 준다면 그 슬픔이 사라 집니까???

 

어떻게 그런 실력으로 병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 실감이 안나요 어디 갔다가 올거같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나면 있을거 같고.

 

애견 키우시는 여러분들 병원 잘 선택해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