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선생과 제자 - 잠시만 들어주세요..

준현2012.01.25
조회5,487

이번판은 글쓰는것보다도..

 

음..일단 실시간 톡에 저의 글이 떴다 길래, 한편으로는 좋아하면서 봤는데 음

실시간톡 반이 동성글 이더라구요.. 저 또한 좀..뭔가 그런데

다른 일반 분들은 어떻겠어요.

이런 글 옹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눈살 찌푸려지는 게 당연하겠죠.

 

글 이것저것 보다가 동성판 토의하자는 글 읽어봤습니다.

 

제 이야기 자작 같다면서 확실하다는..

 

참...마음이 착잡하네요.

 

자작 같다며 말씀 해주시는 분들을 제가 뭐라 할 수 없는 노릇이긴 하죠.

솔직히 그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데 제가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겠어요.

보니까 한둘이 아닌 듯 했는데...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쓸려고 해요

 

그리고. 한가지만 좀 말씀드리고 싶은 댓글이 있어서 그런데..

 

 

 

자작인거 확실한 것 같아요

 

아무리 게이카페에서 봤다고 하지만 노래방 입구? 잘은모르지만 보자마자 뽀뽀는 무슨 남이 보면 어쩔려고 준이라는 사람이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이건아닌것같아요

 

게이카페에서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저렇게 사진을 올리나요 올려도 나이제한있는 카페에 올리고, 사진도 서로 핸드폰으로 보내고 보내는 동안에도 나는 불안하던데 혹시 아웃팅당할까봐

 

아무리 초등학생때부터 그랬다고해도 중학생 되면 서서히 자기 흔적을 지우기 시작하지않나요 점점 중요해지고 성인이 된후부터는 거의다 그런 카페 다 끊고 예전에 자기가 알던사람들이랑 놀아요 그러다가 그런쪽 인맥 쌓이는거고 이건 처음만 봤는데도 자작같아요

 

 

 

 

 

음 일단..저기 보자마자 뽀뽀라뇨..ㅎㅎ

제가 글을 쓰다가 잠시 아웃팅 문제로 글을 내렸었습니다.

지금은 지웠지만..그 두 편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즉 처음이 아니라는 거죠.

누가 당연히 보자마자 뽀뽀를 합니까..그것도 입구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저랑 준이는 그일 터지기 이전에

5,6개월 정도 학원에서 같이 수업하면서 지내왔으니까요. 그러면서 친해지고

네- 준이 커뮤니티에서 저 사진 올린 거 발견하고 그렇게..된 거에요.

노래방입구도 아니라 노래방 안에서 노래 부르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이카페에서 사회 생활하는 사람이 저렇게 사진을 올려도 되나요? 하시는데

이쪽은 나이 제한은 일단 없습니다. 너무 어린 분들에게 한해서 가입제한등은 있긴 있어요.

몇몇 카페에서는. 하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이 태반이긴 하죠. 중등생들,대학생들..

 

사회생활..그래요 대학생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서 죄송한데 저분 의견에 대해 얘기하자면 은..

그렇게 따지면 저뿐만이 아닌 다른 20대 초,중반 혹은 삼십대 분들과 같은 취업을 하신,

사회생활에 몸담고 있는 분들 모두 사진 올리지 말고 조심해야 된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근데 실상은 아니에요.

사진 방자체도 10대 20대 심지어 30,40대로 방으로 나뉜 커뮤니티 가있는데.

사진과 소개 글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저희만의 공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편하게 올린다랄까요.

좀..불안한건 사실인데 어쩌겠어요? 사진이 없으면 연락이 잘 오지 않는데.

그저 네이트온주소 입력해놓고 쪽지주세요^^~ 하는 글 같은 경우의 글을 올리면 태반은

번개성목적의 지저분한 연락들입니다.

사진을 올리고 다른 사진을 올렸던 올리지 않았던 사람들이건,

자기 식에 들어맞는 사람을 찾게 되면 연락하고 그러는 거죠.

 

아무리 초등학생때부터 그랬다고해도 중학생 되면 서서히 자기 흔적을 지우기 시작하지않나요

점점 중요해지고 성인이 된후부터는 거의다 그런 카페 다 끊고 예전에 자기가 알던사람들이랑 놀아요 그러다가 그런쪽 인맥 쌓이는거고

 

 

이건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자기 흔적을 지워가는 사람들도 많고.. 개인차라고 생각해요. 멋대로 아 이쪽사람들은 다 끊고 알던사람들이랑만 논다- 이렇게 한정짓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이쪽 친분들만봐도 저렇게 하는사람이 있는반면에 아닌사람들도 있거든요. 솔직히 아닌사람이 태반이죠. 계속해서 인연 찾는분들이 많기에

 

제가 이렇게까지 저희 쪽 실상 알려드리면서 말하는 것도 지금 진짜..휴.....착잡하네요.

 

사진은 연락 어느 정도 오면 바로 지웁니다. 그 이전에도 항상 그래왔고요.

그렇게 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항상 프라이드한 나날 되자고- 저의 좌우명입니다.

괜히 이쪽이라는 것 때문에 주눅 들고 눈치 보게 되는 것보다 조금이나마 당당해지자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자는..마인드인데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공부해서 그래도 최소한

무시 받지 않는 그런 학교에 들어갔다 생각하고요. 나중에 다른분들 인식도 바뀔수도 있는거잖아요.

 

어제 왠지 자작 같다는 사람들이 계셔서 인증을 해야 대나? 하는 마음에 인증까지 해드렸는데

말이 이렇게 나오니 참..많이 슬프긴 하네요 .ㅎㅎ

 

이이상의 뭐 더 설명을 해 주고 싶긴 한데 제가 아예 이쪽의 세계 낱낱이 밝혀 드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저 사진 방 얘기에 대해서도 쓰는 게 굉장히 껄끄러워요 사실.

때문에 이 글 계속 남길지 곧 지울지도 생각중이고요.

 

제 발 저려서 이렇게 글 쓴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뭐 제발 좀 믿어주세요 라는 말은 안할게요.

근데 진짜 동성애자로서..뭐 벼슬도 아니고 직위도 아닌데 ‘로서~’ 하는 말이 웃길지는 몰라도 그냥 이쪽 사람들 중 하나로서 제 연애담 얘기하는데 픽션의 한단락인냥 얘기하는 게 너무 슬퍼서 글 이렇게 남깁니다.

 

계속 글 이어 쓸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환영받지 못하는 곳에서 계속 글 계속 써 나가봤자

눈살 찌푸려질게 당연하고, 그런 시선 받으면서, 눈치 보면서 저의 얘기 쓰고 싶진 않거든요..

눈치보고 자기 벽 치는 건 실생활에서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준이랑 저 정말 이쁘게, 잘 사귀고 있습니다.

힘들기도 많이 힘들죠. 그래도 서로한테 정말 많이 의지하면서 힘이되고..

 

자작이 판친다고 저의 얘길 그중의 하나로 몰아가시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이글 읽고 조금이나마 생각 바뀐 분들 계시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