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데기의 무서운 이야기 [공지+발신번호표시제한]

귤껍데기2012.01.25
조회1,728
*공지*
안녕하세요, 귤껍데기에요! ^-^
다름이 아니라 저번에 올린 '타로카드 이야기' 소설이 너무 길었잖아요!
그걸 한꺼번에 올리다보니 다른분들 글이 뒤로 밀려서;; ㅠㅠ 다른분들께 피해가 갔다고 해요!
그래서 게시물의 수를 줄일 예정인데, 무서운 이야기는 글이 짧으니 한번에 올려도 공포소설은 연이어 올릴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설문 나가겠습니다!!
1번과 2번중 선택해서 댓글에 써주시면 더 많은 의견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1) 한번에 회차를 많이 넣어 올린다. 예를 들자면 1편과 2편을 합쳐서 한꺼번에 올리는 식으로.2) 주기를 두고 조금씩 끊어서 올린다. 주기는 짧게.
꼭 댓글 써주시고요!!
그럼 이야기로 들어가죵 ^-^
이번편은 귤껍데기의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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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표시제한


귤껍데기는 무서운 사진이나 무서운 이야기, 공포 소설등을 매우 좋아합니다.
밤에 방의 불을 꺼놓고 혼자서 공포소설을 보는 묘미란.. -_-*
하지만 귤껍데기는 잠이 많고, 또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정말 일찍 청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한창 공부하거나 놀 9시에 꿈나라에;;
그래서 어쩔수 없이 소설은 텍스트 파일로 다운받거나 북마크에 추가시켜 놓고,
사진은 캡쳐하거나 다운받아요. 가끔씩 벨소리도 다운받고..
(불다 아닙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상한 전화가 와요.
첫번째는, 작년 5월달 쯤 제가 착신아리라는 영화의 OST?
하여튼 주인공들이 그 음악을 들으면 하나하나 죽어간다는 음악 벨소리를 다운받았습니다. (이때가 가장 인상깊었죠)
그 다음날은 마침 운동회날이라 핸드폰도 안 내겠다, 매너모드도 해제하고 그 따끈한 벨소리를 메인으로 설정했습니다.
응원하고, 뛰고, 달리고... 재밌었던 운동회를 전체 2위라는 결과로 종료하고, 반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제 휴대폰의 아까 바꾼 벨소리였습니다.
이 시간에 누가 전화를 했나 싶어서 휴대폰을 빼서 액정에 쓰인 문구를 봤더니,


' 발신번호표시제한'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밤에 방문 닫아놓고 이불속에서 혼자 낄낄거리며 공포소설을 보는 녀자입니다 -_-;;
그냥 받았어요.


 " 여보세요? "
 " ...... "
 " 누구세요? "
 " ...... "


보통 전화를 받으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주위의 소음이 조그맣게라도 들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화기에서 들리는 잡음? 기계음 하는 소리만 들리고 정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 여보세요! "
 " ...... "
 " 아씨 누구야.. -_- "


저는 그냥 동생이나 누가 장난쳤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운동회라 집에서 쉬고도 싶었는데 울 마미가 학원으로 절 내쫓아서 수학 자습을 하고있었습니다.
저희 학원은 개인 공부식이 아니라 자습식이거든요. 전화가 와도 받으러 가면 되요. 수업이란 개념이 없어서..
한창 수학이랑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진동이 울립니다.
또 발신번호 표시제한입니다.
이번에도 가서 받았습니다.


또 대답이 없습니다...


이때까지는 초반이었으니까 제가 짜증이 나서 그냥 욕을 한사발 부어주고 끊었습니다. 아예 모르게 무음모드 (진동 안울림)까지 설정하고용.


이제 집에 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폰으로 시간을 보니, 시간은 8시 34분인데 부재중 전화가 4통.....
흐미, 깜짝 놀라서 통화기록을 봤다가 정말로 딱 굳었습니다.


전부다 발신번호 표시제한입니다...
시간을 보니깐 거의 10분? 15분 간격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어야 하는데!! 하여튼 며칠 뒤에 용량초과로 그 벨소리를 지우니깐,


전화가 안 옵니다.


흐어어겅겅거어엉허ㅓ러러ㅓㅇ어

그 때는 우왕 ㅋ 굳 ㅋ 신기하당 으로 넘겼는데, 두번째부터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7월 말쯤 공포 소설을 텍스트 파일로 받았을 때 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인가? 하여튼 밤에 심심해서 공포소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그 소설을 다운받고 혼자 또 방안에서 불꺼놓고 미친짓을 했죵...
그런데 또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럴!! 제길!!!
대망의 발신번호표시제한!!! 그래도 전화는 받았어요.


 " 여보세요? "
 " ...... "
 " 아 누구시냐고요. 전화를 했으면 좀 대답을 하라고 이 씨@*&*@($... "


이렇게 또 욕해서 끊었어요. 괜히 기분나빠서 보던 소설도 끄고 잤는데....


히밤.


또 부재중 전화.
또 표시제한.
4통.


그때부터 상황의 심각성? 을 알고 혹시 해서 소설을 지웠던 것 같아요.
와우. 놀랍게도 전화가 안 와요 *^^*


다시 저의 잉여스러움을 일깨워주는 세번째 사례. 그렇게 당하고도 또 당하고 싶었는지 저는 11월 초에 또 또 또 무서운 사진을 다운받았습니다.


신기가 들리거나 하면 귀신이 보인다는, 귀신찍힌 사진을 다운받았어요, 이 잉여킹이.
밤에 그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가위가 눌렸어요.
끙끙거리면서 풀려고 하는데, 어떤 여자가 구석에 제 기타를 놓은 자리에서 걸어나오는 거에요.
얼굴은 무지 예뻤어요.... 말랐는데 눈이 엄청 컸음.... ㅇ_ㅇ
그런데 그 여자가 웃으니깐 그렇게 섬뜩하더라고요.
저는 가만히 누워있었는데 그 여자가 제 머리맡에 있던 핸드폰을 집어가서 전화를 걸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다가 전화를 끊고 다시 기타를 놓은 자리로 돌아가는데, 그 때 가위에 풀렸어요.
혹시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살펴보니깐,


부재중 전화 4통이 찍혀있더라고요.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