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쓰레기태워요

피해자2012.01.25
조회519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파주에 사는 한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동네에서 매일 쓰레기를 태우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희가 여기 이사온지 2년 가까이 되가는데요

저희 옆집 (한 20m떨어져있습니다) 에 사시는 분들이 매일 쓰레기를 태우십니다.

방금 쓰레기를 버리고 오는데도 일단 냄새가 장난이 아니구요;;

아침에도 태우세요ㅡㅡ 정말 너무하신 분들입니다.

 

아버지 고향이 여기셔서 동네분들끼리 다들 아십니다.

쓰레기 태우는 사람들 집도 서로 알고요.

그 집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희 아빠의 삼촌뻘이시라

서로 상부상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할아버지는 어느정도 상식이 있으신 분이신데 할머니는 정말 무식의 끝을 달리십니다.

이런 말 쓰기 죄송하지만 정말 몰상식하고 한마디로 개념이 없으세요.

 

그 예로 들것이 많습니다.

저희가 이 집에 이사오고 첫 여름에 지하실에 물이 새더라구요.

근데 이 집이 저 윗분들이 살다가 옆집으로 이사가신거거든요.

저희 아버지랑 옆집 할아버지랑 얘기를 하시는데, 할아버지께서

매년 그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비가오면 어김없이 빗물이 샌다고요.

 

이 집이 날림으로 지은 집이에요. 저 할아버지께서 건축 일을 하셔서 여기저기 뚫고 붙여서 만든 집이래요. 게다가 부엌으로 이어지는 지하실에는 얼마나 더러운게 많은지. 우물도 있어요;; 물떨어뜨리면 아직도 물이 있어서 통- 하고 물 튕기는 소리도 나요. 아빠가 임시방편으로 지하실을 막아놓긴 했는데 밤에 부엌 갈 용기도 안나고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랑 할아버지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고 여차저차해서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버린다고 했더니 할아버지가 펄쩍 뛰면서 버리지 말라셨대요ㅋㅋ 엄마가 저보고 얼마나 더러운게 많은지 아냐고 해서 한번 봤는데 눈이 감겨요 정말. 온갖 쓰레기들은 다 갖다 부어놓으셨더라고요. 근데 그걸 버리지 말래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할아버지는 조금 상식이 통하시는 분이신데, 할머니는 정말 無개념의 끝을 달리세요. 저 할머니가 저희 엄마보고 "우리 있을때는 물이 하나도 안샜는데~ 자네 집이 이사와서 벌받는가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엄마가 참지 않으시는 성격이라 항상 지지 않고 뭐라 하세요.

저는 그 할머니 목소리 들을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저희 엄마보고 싸가지없는년이래나ㅋㅋ 어이가없어서

 

아니 매년샜으니까 올해도 새는거지 어떻게 35년간 안새던 지하실이 갑자기 샙니까? 그리고 할아버지가 그 이유를 알고 계시는거 보면, 물이 샜고 할아버지께서 그 이유를 알려고 찾아보셨을거 아니에요. 근데도 저딴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저 집에 셋짼가? 어떤 미친년이 삽니다. 정말 미친년이에요. 저희가 이 집에 이사오고 이 집이 방수가 잘 안된다고 방수처리를 한다고 막 공사하고 벽지뭐 뭐며 비와서 썩은거 다 들춰내고 하는데 저집 셋째가 말없이 저희 집을 들어오더군요 ㅋㅋ 제가 인사하니까 슥 쳐다보더니 옥상으로 올라가요. 거실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문으로 성큼성큼 가더라구요? 저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만히 있었고 그때 엄마가 밖에 계시다가 무슨 일인가 하고 따라들어오셨어요. 엄마가 그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올라가더니 둘이 싸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저사람이 정신병자? 라는 소리를 들어서 무슨 일 있으면 어떡하나 해서 화장실에서 씻고 계시던 아빠를 불렀습니다. 아빠가 급하게 나오셔서 엄마를 부르면서 올라가셨어요.

 

그러더니 막 다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무서운데 그때 막 울었어요. 위에서 내려와! 내려와! 막 이런소리 들리더니 아빠가 그여자 팔을 잡고 끌고내려왔어요. 근데 그여자가 막 뭐라 했고 저희 엄마가 그 집에 가서 그집 언니랑 동생을 데려왔습니다.

근데 더 어이없는게 그집 언니랑 동생이란 사람이 하는말이 원래그래요 이해하세요  이런식으로만 말해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희 아빠한테 문자로 욕설을 보내기도 하구요. (이 문자는 저희 엄마가 보관함에 보관해놓았습니다. 만약 신고하게 되면 증거자료로 쓴다고요.)

근데 더 웃긴건 그 여자가 저희 아빠를 신고했어요. 고양시 법원인가 하여튼 신고해서 저희아빠를 폭행죄로 몰았습니다. 학교 갔다와보니 책상에 법원에서 날라온 쪽지가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저희 아빠가 폭행죄라는 거에요. ㅋㅋ참나 어이가 없어서 정말. 저여자가 그때 저희 집에 왜 들어왔는지 아세요? 엄마말로는 저여자가 디카를 가져와서 옥상 사진을 찍더랍니다. 아직 가져가지 못한 물건을 혹시 저희 집에서 훔쳐갈까 싶어 그랬대요. 저희가 보기엔 저집에서 고이고이 모셔둔건 쓰레기뿐이거든요?ㅋㅋㅋ 근데 뭘 가져간다는 건지. 그리고 저여자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요 저희 엄마를 계속 꼬라보면서 뭐라고 하길래 엄마가 모자를 확 벗겼대요. 그랬더니 저 여자가 쳤냐? 지금 쳤냐? 이랬답니다ㅡㅡ 저희 엄마 연세가 51세구요 저여자나이는 이제 겨우 38인가? 소름끼치죠 정말.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를 신고했다니요.

 

저희 엄마는 저거 받고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저 여자를 무단침입과 저의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지금까지 저희 집에 해온 짓들 (아빠차를 발로 차서 밤중에 울린적도 있고요, 핸드폰으로 욕설문자 보낸것 등등) 로 고소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빠가 조금만 참자고.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해서 지금까지 참고 있어요. 그때 엄마가 얼마나 우셨는지.. 생각하면 저도 너무 속상하고 분하네요.

 

그뒤로 저 집 할머니께서 저희 엄마를 곱게 보지 않으십니다. 미친년이라느니, 마귀라느니, 날라리라느니, 자식교육 잘못시켰다느니. 말싸움이 붙어도요, 무조건 저희 입장은 생각지도 않으시고 욕설만 퍼부어대세요. 정말 .. 말이 필요없습니다.

 

 

결론입니다.

 

그런데 저분들이 쓰레기를 태우세요.

나무를 태우면 차라리 낫죠. 나무태우는 연기는 그다지 냄새가 심하지 않거든요.

근데 나무보일러를 때니까 온갖 잡쓰레기를 다 모아다가 태우시는거에요.

정말 냄새가 장난이 아니고요. 모든 창문을 닫고 있어도 어느새 냄새가 나요.

비닐, 스티로폼, 종이, 가리지 않고 다 태우십니다.

비닐인가? 쓰레기 잘못 태우면 다이옥신이라는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들었어요.

물론 극소량이지만 누적되면 분명 해로울거 아닙니까.

신고를 하려고 해도, 이 동네 분들이 거의다 농사지으시는 분들이라 가끔씩 쓰레기를 태우고 하기 때문에

저희 입장과는 살짝 다릅니다.

다른데 딱히 조언 받을데가 없어서요 .. 톡커님들께 여쭙습니다 ㅜㅜ

 

엄마가 쓰레기 태우는 것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 받고 계세요. 특히 좋은 아침공기에 쓰레기 태우는 매연으로 가득차면 정말 기분이 안좋거든요.. 좋게 말해서 안좋은거지 정말 욕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이런거 몰래 신고할수는 없나요? 민원넣으면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