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분들. 20살 남자입니다. 판 처음써봐서 어떻게 써야 여러분들이 읽기 편할지 잘 모르겠네요.. 음슴체는 못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 그래도 일단 끄적여보겠습니다.
저에겐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한살차이이고 같은 고등학교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제 19살이네요...) 처음에 여친이 너무 예뻐서 제가 먼저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고
사귀다 보니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당시에 고3인 저를 챙겨주느라 고생 많이했습니다. 정말 제 짜증 다받아주는 착한여자친구덕에 살맛났었습니다.
정말로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서 평소에 안하던 공부를 해가며
노력했고 서울 중하위권 대학에 수시로 붙었습니다.
대학에 붙은다음 일주년 화려하게 챙겨주려고 미친듯이 알바했습니다. 알바하면서 만난 누나가 있었는데 저한테 잘해주고 밥사주고 많은것을 도와줬습니다.
어느날 누나가 저에게 사귀자고 하더군요. 고민 많이했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와 다르게 물질적인 것을 많이 준 누나여서...편했다고 해야할까요..
바로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아 ㅋㅋ... 제가 그때 왜그랬을까요.....
누나가 사귀자고 한 말 때문에 일주년은 어영부영 지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조금 서운해하는거 같았지만.. 저는 "너 생일때 더 멋지게 해줄게" 라는 믿음없는 말을 내뱉었고 여자친구는 바보처럼 웃으며 안마를 해줬습니다..
아 쓰다보니 좀 긴가요..? 그래도 전 끊어쓰기 같은거 못하니까 그냥 쓰겠습니다 ..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누나가 재촉을 하더군요. 사귈거야 말거야 라면서..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아 그래서 나랑 못사귀겠다는거야?" 라고했습니다..
(대화내용은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할겁니다 기억이 잘안나네요..ㅎㅎ ㅠㅠ) 저는 호구처럼 "누나도 좋긴한데.. 여자친구가.." 그말을 끝으로 누나가 저를 근처 카페에 데려가서 여자친구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저는 누나한테 미안해서 다 말해줬구요..
누나가 제 얘길 다 듣고 "내가 더 낫네 걔랑 헤어져 내가 너 뒷바라지 잘 할수있어" 라고 하는겁니다. 그 누나 포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제가 조심스럽게 여친이 화내면 어떡해? 라고 물었습니다. 그냥 너도 화내 이러길래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후로 한 몇주 지나도록 이별통보 못하다가 여친이 문자로 "오밥 요즘 힘들어보여 ㅠ" 이렇게 보냈습니다(전여친 저 둘다 스마트폰이 아니에요..ㅠ 전여친은 오빠가 오글거린다며 저를 오밥이라 불렀습니다 ㅋ..) 마음 약해졌습니다. 정말 제걱정 많이하고 잘 챙겨준 이 착한애에게 먼저 이별통보를 해야할까.. 마음 단단히 먹고 "우리 헤어질래?"라고 보냈습니다. 문자내용 토씨하나 안빼고 그대로 적겠습니다.
글쓴이-저 ,여친-여
저- 우리 헤어질래? 여- 오밥 장난 심해졌당>. <.... 삼각김밥 사갈게~ 저- 장난 아니야.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너무 미안해.. 여- 아.. 진짜? 저- 진짜진짜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졌어 .. 수능잘봐미안 여- 아니아니야..ㅎ 내가 매력이 없던거겠지 .. 오밥 나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다행이다ㅎ 이제 그 여자분이랑 잘지내야되! 내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 나중에 만나면 인사 꼭해..ㅎ ! 여- 답장이라도 해봐.. 오빠..
제가 답장을 안했습니다. 정말 마음약해져서 저 문자보고 울컥했습니다.. 차라리 정말 화를내지.. 글쓰는데도 주책맞게 눈물흐르네요..
그 누나랑도 시작하지 말고 그냥 혼자 지내려고도 생각중입니다.
흔들렸던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그 누나에게도 여친에게도 저는 죽일놈이겠지요
전 정말 잘하는걸까요..
ps 여친.. 아니 수민아 내가 정말 미안하고.. 그동안 챙겨줘서 고마웠어.. 너 판 좋아하지? 너가 나한테 판이란 곳도 가르쳐줬잖아.. ㅎㅎ울고있다면 빨리 눈물 닦았으면 좋겠어 나도 닦을테니까.. 정말 니말대로 선후배처럼이라도 지냈으면 좋겠다. 너도 나 보면 인사 꼭해..ㅋ 넌 나 빨리잊고 좋은놈 만나. 상처줘서 미안해 이글보면서 나한테 전화해서 욕해줘. 실명거론 왜하냐고 ㅋㅋ....진짜 너가 욕하는게 마음 편할거같아 니 마음도 편해질까..?
미안해 여자친구야
20살 남자입니다. 판 처음써봐서 어떻게 써야 여러분들이 읽기 편할지 잘 모르겠네요..
음슴체는 못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
그래도 일단 끄적여보겠습니다.
저에겐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한살차이이고 같은 고등학교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제 19살이네요...)
처음에 여친이 너무 예뻐서 제가 먼저 고백하고 사귀게 되었고 사귀다 보니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당시에 고3인 저를 챙겨주느라 고생 많이했습니다.
정말 제 짜증 다받아주는 착한여자친구덕에 살맛났었습니다. 정말로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서 평소에 안하던 공부를 해가며 노력했고 서울 중하위권 대학에 수시로 붙었습니다.
대학에 붙은다음 일주년 화려하게 챙겨주려고 미친듯이 알바했습니다. 알바하면서 만난 누나가 있었는데 저한테 잘해주고 밥사주고 많은것을 도와줬습니다.
어느날 누나가 저에게 사귀자고 하더군요.
고민 많이했습니다. 솔직히 여자친구와 다르게 물질적인 것을 많이 준 누나여서...편했다고 해야할까요.. 바로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아 ㅋㅋ... 제가 그때 왜그랬을까요.....
누나가 사귀자고 한 말 때문에 일주년은 어영부영 지나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조금 서운해하는거 같았지만..
저는 "너 생일때 더 멋지게 해줄게" 라는 믿음없는 말을 내뱉었고 여자친구는 바보처럼 웃으며 안마를 해줬습니다..
아 쓰다보니 좀 긴가요..? 그래도 전 끊어쓰기 같은거 못하니까
그냥 쓰겠습니다 ..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누나가 재촉을 하더군요.
사귈거야 말거야 라면서..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아 그래서 나랑 못사귀겠다는거야?" 라고했습니다.. (대화내용은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할겁니다 기억이 잘안나네요..ㅎㅎ ㅠㅠ)
저는 호구처럼 "누나도 좋긴한데.. 여자친구가.."
그말을 끝으로 누나가 저를 근처 카페에 데려가서 여자친구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저는 누나한테 미안해서 다 말해줬구요..
누나가 제 얘길 다 듣고 "내가 더 낫네 걔랑 헤어져 내가 너 뒷바라지 잘 할수있어" 라고 하는겁니다.
그 누나 포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제가 조심스럽게
여친이 화내면 어떡해? 라고 물었습니다.
그냥 너도 화내 이러길래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후로 한 몇주 지나도록 이별통보 못하다가 여친이 문자로
"오밥 요즘 힘들어보여 ㅠ" 이렇게 보냈습니다(전여친 저 둘다 스마트폰이 아니에요..ㅠ 전여친은 오빠가 오글거린다며 저를 오밥이라 불렀습니다 ㅋ..) 마음 약해졌습니다. 정말 제걱정 많이하고 잘 챙겨준 이 착한애에게 먼저 이별통보를 해야할까..
마음 단단히 먹고 "우리 헤어질래?"라고 보냈습니다.
문자내용 토씨하나 안빼고 그대로 적겠습니다.
글쓴이-저 ,여친-여
저- 우리 헤어질래?
여- 오밥 장난 심해졌당>. <.... 삼각김밥 사갈게~
저- 장난 아니야.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너무 미안해..
여- 아.. 진짜?
저- 진짜진짜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졌어 .. 수능잘봐미안
여- 아니아니야..ㅎ 내가 매력이 없던거겠지 .. 오밥 나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다행이다ㅎ 이제 그 여자분이랑 잘지내야되! 내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 나중에 만나면 인사 꼭해..ㅎ !
여- 답장이라도 해봐.. 오빠..
제가 답장을 안했습니다. 정말 마음약해져서 저 문자보고 울컥했습니다.. 차라리 정말 화를내지.. 글쓰는데도 주책맞게 눈물흐르네요.. 그 누나랑도 시작하지 말고 그냥 혼자 지내려고도 생각중입니다. 흔들렸던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그 누나에게도 여친에게도 저는 죽일놈이겠지요 전 정말 잘하는걸까요..
ps
여친.. 아니 수민아 내가 정말 미안하고.. 그동안 챙겨줘서 고마웠어.. 너 판 좋아하지? 너가 나한테 판이란 곳도 가르쳐줬잖아.. ㅎㅎ울고있다면 빨리 눈물 닦았으면 좋겠어
나도 닦을테니까.. 정말 니말대로 선후배처럼이라도 지냈으면 좋겠다. 너도 나 보면 인사 꼭해..ㅋ
넌 나 빨리잊고 좋은놈 만나. 상처줘서 미안해 이글보면서 나한테 전화해서 욕해줘. 실명거론 왜하냐고 ㅋㅋ....진짜 너가 욕하는게 마음 편할거같아 니 마음도 편해질까..?
ㅇㅈ 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