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짧아 마지막날이 되서야 친정엘 갔어요 그것도 남편없이 버스랑 지하철갈아타구요 남편은 사무실화장실이 얼어 공사하느라 못간다지만 이유는 따로 있어요 처갓집가는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작년에 지금까지 저를 힘들게 할 일들이 많았거든요 남편은 평상시엔 감성적이고 여린 사람이지만 한번 집착하면 무서울 정도이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라 원칙에 어긋나면 집요하게 상대방을 추궁하는 성향이 강해 저로서는 감당키 힘든 사람이에요 시부모님에 관해서도 병원모시고 가는거며 반찬거리해드리는 일까지 제게 모두 일임하며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쉴새없이 쏟아지는 비난들을 고스란히 듣고 있어야 합니다 제 주장이 들어가면 그 즉시 너 많이 컸다하며 그날은 날을 새며 저를 다그치니까요 누군가 정신적인것, 즉 마음을 남편아닌 다른 이에게 주어도 바람이라고 하대요 이런 남편과 살아가며 피가 마르고 제 존재는 바닥에 끌어내려져 더이상 내려갈데도 없고........... 하지만 떄론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게 한없이 자상할 떄도 있기에 또 가장 큰 것은 우리사이에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기에 또 여태껏 가정이란 테두리안에서 혼자서 밖에 나가 무언가 해볼 엄두조차 못 냈기에 남편과 헤어질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왔어요 그런 제가 잠시 따뜻한 말 건네주넌 누군가를 정말 짧게나마 마음으로 좋아했답니다 저, 정말 전 겁도 많고 변명같지만 보수적인 사람이라 문자 주고받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해본일 없어요 누군가는 길게 가면 그 이상 더한 짓도 하게 될 거라 비난하시겠지만 전 정말 남편으로부터 하루하루 존중받지 못하고 시댁에선 농사철이면 힘든 일 다하고 명절이면 시누이들 밥해주느리 번번이 친정갈 타이밍을 놓치고 남편이란 사람은 명절내내 바쁘단 이유로 시댁에 저와 아이들만 던져놓고 며칠이고 안들어오는........정말 아내며 며느리로서 부당한 이 삶이 절 나약하고 바보같은 저항할 힘도 없는 여자로 만들었어요 작년에 제게 절 너무나도 이해해주는 것같은,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많은 사람이 다가 왔네요 정신적으로 힘들었기에 그분이 건네는 위로의 문자하나하나가 정말 진심이라고 믿고팠고 제겐 버틸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답니다 요즘세상에 그런게 어딨냐고 그것도 불륜이라 비난하시겠지만 그때만큼은 잠시라도 이 사람을 통해 숨쉬고 싶었어요 그것도 잠시고 얼마안 있어 남편이 이 사실을 알았고 저는 이성을 잃은 남편에게 쇠파이프등으로 온몸을 구타당해 병원에 실려 갔어요 그것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정식구들에 의해 작은 병원에선 안돼겠다싶어 서울에 큰 병원으로 옮겨져 한달여간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때 충격으로 폐가 큰 손상을 입어 숨쉬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주를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으면서 늙으신 부모님께 씻을 수없는 불효를 저질렀어요 남편은 그 일로 저희 친정과 도저히 관계회복이 불가능 할 것만 같았지만 전 결국 애들을 위해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는 길을 택했고 반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 회복된건 아니여도 그런데로 묻어두며 살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절 아직도 용서치않았고 친정엔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올라간답니다 제가 한눈판것 물론 제 잘못입니다 저희친정부모님 딸자식의 실수로 본의아니게 죄인이 되신건데 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 누워있는것을' 보고 피눈물 쏟으셨는데 잘잘못을 떠나 부모된심정으로 사위에게 욕을 퍼부으셨다가 오히려 딸 그렇게 가르쳤다고 비난만 받으셨습니다 남편은 제가 왜 남편아닌 다른 사람에게 잠시잠깐 맘을 줬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전 아내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을 따름입니다 전 아무 욕심없어요 남편은 사업만 확장시키려고 거기에만 목숨거는데 전 돈, 명품, 여유있는 생활 정말 간절히 원한적 없어요 단지 대화가 통했으면 합니다 저, 죽음직전까지 가놓고 남편이란 사람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어요 사춘기아이들 저희부부의 섣부른 판단으로 삐뚤어진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고 또 저희 친정부모님 자식때문에 맘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 제 행동 많이 반성하고 시댁에 더 잘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남편은 여전합니다 저 이번 설에 친정에 버스타고 가면서 많이 울었어요 아직은 시기가 아니야 하면서도 왠지모를 서운함에 쉴새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그런데 남편은 친정가서 자기에게 밥은 먹었냐 전화한통 안했다고 지금껏 화가나 있습니다 친정까지 몇시간 넘는 거리를 버스로, 지하철로 두 아이들과 걸어가느라 파김치가 되었는데 본인만 생각하네요 데려다 주지못한 미안함은 전혀 없고 작년 그일로 넌 내게 따질 자격도 없는 여자라며 여전히 차갑게 구네요 저 어찌해야 하나요? 설명절 다들 힘들게 보내셨을텐데 답답한 글로 심란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310
남편이 무서워요
설연휴가 짧아 마지막날이 되서야 친정엘 갔어요
그것도 남편없이 버스랑 지하철갈아타구요
남편은 사무실화장실이 얼어 공사하느라 못간다지만
이유는 따로 있어요
처갓집가는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작년에 지금까지 저를 힘들게 할 일들이 많았거든요
남편은 평상시엔 감성적이고 여린 사람이지만 한번 집착하면
무서울 정도이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라 원칙에 어긋나면
집요하게 상대방을 추궁하는 성향이 강해 저로서는 감당키 힘든
사람이에요 시부모님에 관해서도 병원모시고 가는거며 반찬거리해드리는 일까지
제게 모두 일임하며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쉴새없이 쏟아지는
비난들을 고스란히 듣고 있어야 합니다 제 주장이 들어가면
그 즉시 너 많이 컸다하며 그날은 날을 새며 저를 다그치니까요
누군가 정신적인것, 즉 마음을 남편아닌 다른 이에게 주어도
바람이라고 하대요 이런 남편과 살아가며 피가 마르고
제 존재는 바닥에 끌어내려져 더이상 내려갈데도 없고...........
하지만 떄론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게 한없이 자상할 떄도 있기에
또 가장 큰 것은 우리사이에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기에
또 여태껏 가정이란 테두리안에서 혼자서 밖에 나가
무언가 해볼 엄두조차 못 냈기에 남편과 헤어질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왔어요
그런 제가 잠시 따뜻한 말 건네주넌 누군가를 정말 짧게나마
마음으로 좋아했답니다 저, 정말 전 겁도 많고 변명같지만 보수적인
사람이라 문자 주고받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해본일 없어요
누군가는 길게 가면 그 이상 더한 짓도 하게 될 거라 비난하시겠지만
전 정말 남편으로부터 하루하루 존중받지 못하고
시댁에선 농사철이면 힘든 일 다하고 명절이면 시누이들
밥해주느리 번번이 친정갈 타이밍을 놓치고 남편이란 사람은
명절내내 바쁘단 이유로 시댁에 저와 아이들만 던져놓고
며칠이고 안들어오는........정말 아내며 며느리로서 부당한 이 삶이
절 나약하고 바보같은 저항할 힘도 없는 여자로 만들었어요
작년에 제게 절 너무나도 이해해주는 것같은,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많은 사람이 다가 왔네요
정신적으로 힘들었기에 그분이 건네는 위로의 문자하나하나가
정말 진심이라고 믿고팠고 제겐 버틸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답니다
요즘세상에 그런게 어딨냐고 그것도 불륜이라 비난하시겠지만 그때만큼은
잠시라도 이 사람을 통해 숨쉬고 싶었어요
그것도 잠시고 얼마안 있어 남편이 이 사실을 알았고
저는 이성을 잃은 남편에게 쇠파이프등으로 온몸을 구타당해
병원에 실려 갔어요
그것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정식구들에 의해 작은 병원에선
안돼겠다싶어 서울에 큰 병원으로 옮겨져 한달여간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 때 충격으로 폐가 큰 손상을 입어 숨쉬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주를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으면서 늙으신 부모님께
씻을 수없는 불효를 저질렀어요
남편은 그 일로 저희 친정과 도저히 관계회복이 불가능 할 것만 같았지만
전 결국 애들을 위해 남편에게 다시 돌아가는 길을 택했고
반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 회복된건 아니여도
그런데로 묻어두며 살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절 아직도 용서치않았고 친정엔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올라간답니다 제가 한눈판것 물론 제 잘못입니다
저희친정부모님 딸자식의 실수로 본의아니게 죄인이
되신건데 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 누워있는것을'
보고 피눈물 쏟으셨는데 잘잘못을 떠나 부모된심정으로
사위에게 욕을 퍼부으셨다가 오히려 딸 그렇게
가르쳤다고 비난만 받으셨습니다
남편은 제가 왜 남편아닌 다른 사람에게 잠시잠깐 맘을 줬는지
아직도 모릅니다 전 아내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을 따름입니다
전 아무 욕심없어요 남편은 사업만 확장시키려고 거기에만
목숨거는데 전 돈, 명품, 여유있는 생활 정말 간절히 원한적 없어요
단지 대화가 통했으면 합니다
저, 죽음직전까지 가놓고 남편이란 사람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어요
사춘기아이들 저희부부의 섣부른 판단으로
삐뚤어진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고 또 저희 친정부모님 자식때문에
맘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 제 행동 많이 반성하고 시댁에 더 잘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남편은 여전합니다 저 이번 설에 친정에 버스타고 가면서 많이 울었어요
아직은 시기가 아니야 하면서도 왠지모를 서운함에 쉴새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그런데 남편은 친정가서 자기에게 밥은 먹었냐 전화한통 안했다고 지금껏
화가나 있습니다 친정까지 몇시간 넘는 거리를 버스로, 지하철로 두 아이들과
걸어가느라 파김치가 되었는데 본인만 생각하네요
데려다 주지못한 미안함은 전혀 없고 작년 그일로 넌 내게 따질 자격도
없는 여자라며 여전히 차갑게 구네요
저 어찌해야 하나요? 설명절 다들 힘들게 보내셨을텐데 답답한 글로
심란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