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 찍는거 대따 좋아하는 빠른 92 여편네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앞뒤없이 얼마전에 솔로 컴백했으니 (흑흑) 남친없는 음슴체로 가겠음 흠흠 바탕체를 그냥 좋아하기에 글꼴은 그냥 바탕체 사람 웃기는데에 재능도 없고 제목처럼 동생 홀릭 팔불출 누나이기에 동생 홀릭 글 줄줄 써내려가겠으니 양해 부탁 굽신 굽신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그냥 쿨하게... 쿨하지 않아요 한번 살짝 읽어만 주심 안될까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실은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이 서로 빠빠이하셔서 내 동생. 거의 내가 키웠다고 할 수 있음 우리 동생이랑 나는 연년생임 빠른 92랑 93임 몇달 차이 안나는데 내가 키웠음 단지 첫째니까 흑흑흑 난 장녀니까 흑흑흑 장녀라서 서러운 흑흑흑 왜그렇게 장녀라서 서러운지 모르겠지만 그냥 서러운 흑흑흑 우는거 좀 좋아해서 조금만 더 울겠음 흑흑흑 잠깐만 코..콧물 좀 닦고 (나 울면 콧물부터 나오는 여자 -.,-) 킁킁 여튼 그만 짜고 얘기를 이어가겠음 보통 연년생들 서로 물어뜯으면서 자란다던데 나랑 우리 동생은 그렇지 않았음 동생이 엄마 배에 있을때는 엄마한테 안기고 싶어서 태산같은 엄마 배를 기어올라가 잠시 안겼다가 주르르륵 흘러 내려오고 그래도 또 올라갔다가 또 주르륵 흘러 내려오고 했다함 동생 태어났을 때 부터 좋아서 매일 뽀뽀를 해댄 나였다 함 동생 홀릭 얘기한댔지만 우리 태어난 얘기를 하니 나 태어났던 얘기를 하고싶음 물론 이 얘기의 출처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임 우리 엄마는 특유의 입담이 살아계셔서 듣는 내내 나는 뭔가 슬픈 얘기지만 빵빵 터졌는데 내가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싶지만 그냥 쓰겠음 이건 내 글이니까 으흐흐흐흐흐흐(실제로 이렇게 웃어서 여자가 예쁘게 좀 웃으라고 핀잔 들음 ㅠ.ㅠ 혹시 이런 사람있음 추천 살포시 눌러주심 안됨? 굽신굽신) 너무 많이 떠들었구만 으컁컁........본론임 아가야들이 옴마 배 안에 있는 기간은 평균 10개월이라고 알고 있음 근데 난 쪼꼼 더 있고 싶었는지 3주나 더 들어앉아 있었음 빚받으러 온 사람 마냥 -.,- 킁킁 고 이유는 의사선생님이 엄마 골반이 좁아서 애기 자연분만이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그 얘기를 들은 임산부인 우리 옴마... 애기가 크면 못 나올까봐 밥 잘 안먹고 굶으셨다함.............. 어무이... 그래서 이제야 내가 뒷북을 치며 다 큰 처자가 밥을 3그릇씩 잡수시는 거군요 어무이... 구래서 엄마가 불안해서 10개월하고 3주째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재왕절개를 권하시며 하신 말씀이 "애기가 뱃속에서 늙어가고 있습니다." 뭐..?? 응..?? 네..?? 애기가 늙는다니 ;ㅁ; 이런 얘기 처음.. 하긴 매일매일 늙어가긴 함 근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늙는다니 뭔가 슬프자나... 그럼 뭐.. 또 해야지 흑흑흑 그래서 내가 노안이었구나 그걸 그때 알았음 난 태어나기 전부터 늙었음 흑흑흑 중학생때부터 대학생 스멜 흑흑흑 킁킁 -.,- 일단 나를 늙게 두지 않기 위해서 자연분만하겠다고 병원을 3번 옮겼지만 안된다함 그래서 우리 순진하신 어무이 (그땐 재왕절개가 도입된지 얼마 안된 때라서 그게 뭔지도 잘 몰랐음) 수술실로 들어가심 일어나니까 배가 꼬매져있음 드럽게 아프셨다함 옆 침대에는 교사 남편 둔 여편네가 자연분만해서 아들내미를 낳고 간호사들한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돌렸다함 그럴 돈 없는 우리 어무이.. 차별에 차별을 받고 병실에 계셨다함 그게 얼마나 서러우셨던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얘기하시는데... 흑흑흑 또 시작 되네 흑흑흑 그렇게 서럽게 고생하시며 낳은 아이(나님임)를 간호사가 데려오심 나를 보신 우리 어무이 첫마디 "뭐여 이건 이티 아니여? 이게 내 아라고?" . . . . . 응..? 엄마 모라꼬? 이티? 이거? 이 외계 생물체?? 아니아니 애기니까 포대기에 싸여있었을 테니 이런 모습? 난 여자니까 크면 이런 모습? .............흑흑흑 그러고 간호사언니한테 나를..... 치우라고 하셨다함 ;ㅁ; 애기가 좋게 말해 S라인이었다고 함 자고로 애기는 요래 오동통해야하는 것을.... 쩝 뭐시 팔다리는 길쭉길쭉하고 살덩이가 없이 말라 비틀어졌었다고 함 딱 이티였다고함.. 근데 키도 크고 뼈가 굵어서 건강한 몸무게 -.,-.... 뼈 굵은건 지금도 여전함 -.,- 하지만 차오른 수많은 셀룰라이트들... 키 큰것도 여전함 -.,-..... 169임..... 허지만 떡대 덕분에 남들은 175 아니냐고 물어봄...... 장군감임 -.,-..... 장군감 좋아하는 남자 어디 없소? 어릴땐 몸뚱이가 길어서 아부지가 미스코리아 시킨다고 그러셨는디 어느샌가 그런말은 절대로 내뱉지 않으심 -.,-..... 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몸무게는 정상이라도 나 못먹었소.. 티를 내며 인큐베이터로 들어갔다고함 다음날에 다른 산모들한테는 애기가 다 왔는데 나만 안왔다고 함 왜 우리 애기는 안데려오냐고 하니까 애기가 황달이 왔다던가 뭐 그게 왔다고 함 그 다음날은 내가 왔다고함 샛노랗게 치자색으로 피부가 물들은 나를 보고 울 어무니는 모성본능이 불끈 솟아나셔서 초유를 먹이셨다함 그렇게 나는 지금 살아남아서 대학교 3학년임 -.,-... 강골을 자랑하며 알바하는 곳에서 밥먹을때 3그릇을 해치우며 장군감이라 불리고 있음 일단 우리 옴마한테 고백 좀 하고 엄마 낳아줘서 고마워 사랑해 만수무강해야해 효도할께♥ 흠흠 내 얘기가 길어졌음 진짜 내 동생 얘기를 하겠음 우리 어무이.... 나를 낳으시고 얼마 안되서 내 동생을 임신하심 당시에는 금슬이 좋으셨나봄 (지금은 빠빠이지만..) 나 때 이티를 낳은 서러움에서인지 엄청나게 먹으셨다함 결과로 뽀동뽀동한 수컷 사내아이를 낳으셨다함 병실로 문안 인사온 갓난 우리 동생을 보고 "그래 이게 바로 내 새끼지" 하셨다함 나는 이티라 해놓고.........해놓고... 이티.... 치우라고... 쨋든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삐뚤어지진 않았지만 이 아이가 편히 못살아서 인지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다음달로 앞두고 있는데 공장에 알바를 뛰고있음.. 하루에 12시간.. 일주일간격으로 주야.. 일주일에 7일 다 일함.... 이건 노동착취라고 그만두라고 했지만 악착같이 돈을 벌겠다함 독한 놈.. 뭔가 되긴 될 아이임 그런 아이가 이번에 설이라고 가족을 보러 왔음 나는 동생 홀릭 팔불출 누나이기 때문에 그동안 일한다고 거지꼴인 동생의 머리를 보고 호들갑 호들갑 호들갑을 떨며 미용실로 끌고 가서 머리를 깎이고 사진을 찍어 댔음 여기서 우리 동생 공개 본인 동의 따위 안드로메다로 내게는 살인 미소라우 쬐매 차가워 보일지 모르겠으나 성실하고 착한 놈이라우 하도 사진을 찍어대서 익숙한 동생.. 찍거나 말거나 티비 보심 어떠우 젊은 처자들 우리 동생 이정도면 봐줄만 하지 않소? 우리 올케한번 되볼 그런 생각 들지 않소? 뭔 개소리야 하는 생각이 드셔도 이 처자 마음이 좀 약한지라.. 팔불출이니 내가 이해해야지 지 동생이니 안 이뻐 보이겄어? 하는 넓은 마음으로 댓글에는 쓰지 말아 주옵소서.. 귀여운 우리 하나밖에 없는 동생 에피소드..? 초등학교 4학년때임 장군감인 나도 한번씩 아플 때가 있음 -.,- 진짜임 그때가 그 한번씩 아플 때 였음메 -.,- 열이 치솟고 동생이 두명.. 머리가 두개.. 콧구멍이 두개.. 아 그건 원래 두개지 참 -.,- 죄송 여튼 그렇게 보일 정도로 아플 때 였음메 보통 밥을 고사리같은 손으로 내가 혼자하던 나였기에 우리 남매는 쫄쫄 굶고 있었음 허지만 내가 누군가 밥을 3공기 먹는 여자가 아니던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난 아파도 밥은 꼭 먹는 여자임 체해도 먹는 여자임) 티비보는 동생을 침대에 누워 불렀음 "진아 누나 아프다.. 아파.. 죽을지도 모르겠디 쿨럭쿨럭" 난 초등학교 2학년짜리 동생에게 폭풍 엄살을 피워댔음 그제서야 동생은 상태가 심각한 걸 암 9살짜리가 뭘 알겠음 -.,- 그때부터 난 동생을 시켜먹음 "쿨럭쿨럭 일단 누나 이마 좀 짚어 봐라.. 열나재 맞재 그 수건에 찬물 좀 적셔가지고 올려도" 아 난 경상도 여편네임 -.,- 그랬더니 쪼르르르 우당탕탕 쏴아아아 하는 소리가 들리고 내 이마엔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물덩이가 올려졌음 9살.. 손 아귀에 힘이 없음 -.,- 내 얼굴엔 물이 철철 흐르고 있었음 "수건을 단디 짰어야지..이게 뭐꼬!!" 하고 역정을 내어 난 물이 흐르지는 않는 수건을 덮고 싶었기에 내가 화장실 가서 수건을 짰음 -.,- 그러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며 물 튀긴 발을 닦기 위해 바닥을 디뎠는데.. 읭 -.,-... 매일 화장실 앞에 깔려있는 발 닦는 수건가 없음 . . . . . "진아 니 어디서 수건 가져왔노" "거기 ㅇ.ㅇ" . . . 아프지만 광분하며 울부짖었음 우워어어어어엉!!!! 말했다 시피 난 장군감임 목청도 장군감임 수건이라 생각한 수건를 펴보니 구멍이 나있음 여기저기 묵은 때가 보이는 수건 그게 내 이마위를 잠시 덮고 있었음 아플때라 다소 신경이 좀 곤두 섰었음 동생한테 수건 심부름 시켜먹긴 그른 것 같아 내가 새로 빨아 이마에 얹고 있었음 그러다 화낸다고 잠시 잊고 있던 배고픔이 생각남 꾸르러러러루리러러러럭럭 소녀의 배에서 나온 것이라 믿기 힘든 우렁찬 뱃소리로 인해서.. 그래서 또 동생을 시켜 먹음 쿨럭 쿨럭 엄살을 피우며 동생은 작은 키로 열심히 상을 차려주었음 그렇게 밥을 뚝딱해치우고 조금 있으니 엄마가 왔음 엄마 얼굴을 보니 그때까지 누나라고 체면 세운다고 아파도 참았던 눈물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왔음 "어으허으헣헝 엄마 으허으어엉허엉엉 내가 어흐어으헝헝 아파서 어흐헝헝 열나 어흐헝 고 헝헝 머리 헝헝 아프고 어흐으 그래서 어흐 진이가 어흐 찬 수건 얹어 줬느은데 어흐으허 수건였..흐어흐어흐" 뭐라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달래던 어무이는 아프다는 말은 알아듣고 나를 병원으로 데려가심 근데 역시 엄마의 힘은 위대한 것 같음 이상하게 딱 같이 손잡고 병원 도착하니까 하나도 안아픔 독감이었다함 에피소드 2 동생이 좀 크니까 중학생때부터 키가 쑥쑥 자랐음 우리 동생은 어렸을 때 또래보다 키가 작았음 나만 컸음.. 나만 장군감 킁킁 6학년때 163이었더군 킁킁 그래서 지금은 180에 가까움.. 가까움... ㅠ.ㅠ 좀 더 컸으면 좋겠는데 슬픔 왜냐면 여기서 팔불출이 나옴 난 초등학생때 부터 우리 동생을 가꿨음 "니 조금 더 커서 누나랑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커플로 볼꺼니까 잘 나야한다 +_+" "키는 적어도 180까지 자라야 되느니라" "누나 옆에 걸을라면 훈훈해야해!" 이러던 나 현실은 솔로 현실은 지는 장군감 진짜 동생만 커플처럼 남음 커헝커헝 눕혀놓고 팩해주고 스킨 로션 바르고 일어나면 쭉쭉이 시켰음 쭉쭉쭉쭉 스무살이 된 동생을 보니 훈내난다 생각함 아님? 아님 어쩔 수 없고 착각은 자유라니 그냥 너그럽게 이해바람 굽신굽신 고로케 키워서 이제 팔짱끼고 돌아댕김 시장돌아댕기고 가게 돌아댕기면 마구 남자친구냐고 물어봄 절대 부정하지 않음 "네 제 남자친구에요 으흐흐흐흐흫흐" 난 솔로가 아니여 솔로이고 싶지 않어!!!! 하는 마음 때문인가 봄 혼자 남자친구 분 참 괜찮다는 말 들으며 뿌듯해하는 팔불출 누나임 슬픈 사실은 거기에 내 칭찬은 없음 욕심인가 킁킁 -.,- 그래 분수를 알아야겠지.. 음 글이 너무 길어졌음 혹시 보다시피 글 솜씨없어 이상하게쓴 이 하찮은 글 끝까지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림 그냥 동생 사랑하는 팔불출 누나의 주저리였다고 생각해주심.. 안되겠음? 덜덜 이건 팔불출 누나와 함께 찍은 동생의 사진임 보다시피 이 떡대.. 장군감임 손이 얼굴만 함 혹시 반응이 괜찮으면 궁금하다 카면 살포시 저 낙서를 지우도록 하겠음 이 요상한 글 보면서 한 사람의 추억 공감하신 부분이나 약간 미소 지은 부분이나 있건 없건 추천 부탁드리오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케 마무리 짓지 으허? 에라 모르겄다 인사나 헐께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옹~~~~~~~~~~~~♥ 아 중요한걸 안썼네여 우리 동생 여친 없습니다 젊고 착한 솔로 여성 동지들 화이팅 추천해주는 여성동지들 우리 동생 소개시켜드림 추천해주는 남성분들.. 나... 나로는 안되겠니?ㅠㅠ 반대 누르는 사람 평생 솔로 흥흥 1
(사진 有)울 동생 어떰? 동생 홀릭 팔불출 누나
안녕하세요 사진 찍는거 대따 좋아하는 빠른 92 여편네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앞뒤없이 얼마전에 솔로 컴백했으니 (흑흑
) 남친없는 음슴체로 가겠음 흠흠
바탕체를 그냥 좋아하기에 글꼴은 그냥 바탕체
사람 웃기는데에 재능도 없고 제목처럼 동생 홀릭 팔불출 누나이기에 동생 홀릭 글 줄줄 써내려가겠으니 양해 부탁 굽신 굽신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은 그냥 쿨하게... 쿨하지 않아요 한번 살짝 읽어만 주심 안될까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실은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이 서로 빠빠이하셔서 내 동생. 거의 내가 키웠다고 할 수 있음
우리 동생이랑 나는 연년생임 빠른 92랑 93임
몇달 차이 안나는데 내가 키웠음 단지 첫째니까 흑흑흑
난 장녀니까 흑흑흑
장녀라서 서러운 흑흑흑
왜그렇게 장녀라서 서러운지 모르겠지만 그냥 서러운 흑흑흑
우는거 좀 좋아해서 조금만 더 울겠음 흑흑흑
잠깐만 코..콧물 좀 닦고 (나 울면 콧물부터 나오는 여자 -.,-)
킁킁
여튼 그만 짜고 얘기를 이어가겠음
보통 연년생들 서로 물어뜯으면서 자란다던데 나랑 우리 동생은 그렇지 않았음
동생이 엄마 배에 있을때는 엄마한테 안기고 싶어서 태산같은 엄마 배를 기어올라가 잠시 안겼다가 주르르륵 흘러 내려오고 그래도 또 올라갔다가 또 주르륵 흘러 내려오고 했다함
동생 태어났을 때 부터 좋아서 매일 뽀뽀를 해댄 나였다 함
동생 홀릭 얘기한댔지만 우리 태어난 얘기를 하니 나 태어났던 얘기를 하고싶음
물론 이 얘기의 출처는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임
우리 엄마는 특유의 입담이 살아계셔서 듣는 내내 나는 뭔가 슬픈 얘기지만 빵빵 터졌는데 내가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싶지만 그냥 쓰겠음
이건 내 글이니까 으흐흐흐흐흐흐(실제로 이렇게 웃어서 여자가 예쁘게 좀 웃으라고 핀잔 들음 ㅠ.ㅠ 혹시 이런 사람있음 추천 살포시 눌러주심 안됨? 굽신굽신)
너무 많이 떠들었구만 으컁컁........본론임
아가야들이 옴마 배 안에 있는 기간은 평균 10개월이라고 알고 있음
근데 난 쪼꼼 더 있고 싶었는지 3주나 더 들어앉아 있었음 빚받으러 온 사람 마냥 -.,- 킁킁
고 이유는 의사선생님이 엄마 골반이 좁아서 애기 자연분만이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그 얘기를 들은 임산부인 우리 옴마...
애기가 크면 못 나올까봐 밥 잘 안먹고 굶으셨다함.............. 어무이...
그래서 이제야 내가 뒷북을 치며 다 큰 처자가 밥을 3그릇씩 잡수시는 거군요 어무이...
구래서 엄마가 불안해서 10개월하고 3주째에 산부인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재왕절개를 권하시며 하신 말씀이
"애기가 뱃속에서 늙어가고 있습니다."
뭐..??
응..??
네..??
애기가 늙는다니 ;ㅁ; 이런 얘기 처음.. 하긴 매일매일 늙어가긴 함
근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늙는다니 뭔가 슬프자나...
그럼 뭐.. 또 해야지 흑흑흑
그래서 내가 노안이었구나 그걸 그때 알았음
난 태어나기 전부터 늙었음 흑흑흑
중학생때부터 대학생 스멜 흑흑흑
킁킁 -.,-
일단 나를 늙게 두지 않기 위해서 자연분만하겠다고 병원을 3번 옮겼지만 안된다함
그래서 우리 순진하신 어무이
(그땐 재왕절개가 도입된지 얼마 안된 때라서 그게 뭔지도 잘 몰랐음)
수술실로 들어가심
일어나니까 배가 꼬매져있음 드럽게 아프셨다함
옆 침대에는 교사 남편 둔 여편네가 자연분만해서 아들내미를 낳고 간호사들한테 10만원짜리 상품권을 돌렸다함
그럴 돈 없는 우리 어무이.. 차별에 차별을 받고 병실에 계셨다함
그게 얼마나 서러우셨던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얘기하시는데... 흑흑흑 또 시작 되네 흑흑흑
그렇게 서럽게 고생하시며 낳은 아이(나님임)를 간호사가 데려오심
나를 보신 우리 어무이 첫마디
"뭐여 이건 이티 아니여? 이게 내 아라고?"
.
.
.
.
.
응..? 엄마 모라꼬? 이티?
이거?
이 외계 생물체??
아니아니 애기니까 포대기에 싸여있었을 테니
이런 모습?
난 여자니까 크면 이런 모습?
.............흑흑흑
그러고 간호사언니한테 나를..... 치우라고 하셨다함 ;ㅁ;
애기가 좋게 말해 S라인이었다고 함
자고로 애기는
요래
오동통해야하는 것을.... 쩝
뭐시 팔다리는 길쭉길쭉하고 살덩이가 없이 말라 비틀어졌었다고 함 딱 이티였다고함..
근데 키도 크고 뼈가 굵어서 건강한 몸무게 -.,-....
뼈 굵은건 지금도 여전함 -.,- 하지만 차오른 수많은 셀룰라이트들...
키 큰것도 여전함 -.,-..... 169임.....
허지만 떡대 덕분에 남들은 175 아니냐고 물어봄...... 장군감임 -.,-.....
장군감 좋아하는 남자 어디 없소?
어릴땐 몸뚱이가 길어서 아부지가 미스코리아 시킨다고 그러셨는디 어느샌가 그런말은 절대로 내뱉지 않으심 -.,-.....
쨋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몸무게는 정상이라도 나 못먹었소.. 티를 내며 인큐베이터로 들어갔다고함
다음날에 다른 산모들한테는 애기가 다 왔는데 나만 안왔다고 함
왜 우리 애기는 안데려오냐고 하니까 애기가 황달이 왔다던가 뭐 그게 왔다고 함
그 다음날은 내가 왔다고함
샛노랗게 치자색으로 피부가 물들은 나를 보고 울 어무니는 모성본능이 불끈 솟아나셔서 초유를 먹이셨다함
그렇게 나는 지금 살아남아서 대학교 3학년임 -.,-...
강골을 자랑하며 알바하는 곳에서 밥먹을때 3그릇을 해치우며 장군감이라 불리고 있음
일단 우리 옴마한테 고백 좀 하고
엄마 낳아줘서 고마워 사랑해 만수무강해야해
효도할께♥
흠흠 내 얘기가 길어졌음
진짜 내 동생 얘기를 하겠음
우리 어무이.... 나를 낳으시고 얼마 안되서 내 동생을 임신하심
당시에는 금슬이 좋으셨나봄
(지금은 빠빠이지만..)
나 때 이티를 낳은 서러움에서인지 엄청나게 먹으셨다함
결과로 뽀동뽀동한 수컷 사내아이를 낳으셨다함
병실로 문안 인사온 갓난 우리 동생을 보고
"그래 이게 바로 내 새끼지"
하셨다함
나는 이티라 해놓고.........해놓고... 이티.... 치우라고...
쨋든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삐뚤어지진 않았지만
이 아이가 편히 못살아서 인지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다음달로 앞두고 있는데 공장에 알바를 뛰고있음..
하루에 12시간.. 일주일간격으로 주야.. 일주일에 7일 다 일함....
이건 노동착취라고 그만두라고 했지만 악착같이 돈을 벌겠다함
독한 놈..
뭔가 되긴 될 아이임
그런 아이가 이번에 설이라고 가족을 보러 왔음
나는 동생 홀릭 팔불출 누나이기 때문에 그동안 일한다고 거지꼴인 동생의 머리를 보고 호들갑 호들갑 호들갑을 떨며 미용실로 끌고 가서 머리를 깎이고 사진을 찍어 댔음
여기서 우리 동생 공개
본인 동의 따위 안드로메다로
내게는 살인 미소라우
쬐매 차가워 보일지 모르겠으나 성실하고 착한 놈이라우
하도 사진을 찍어대서 익숙한 동생.. 찍거나 말거나 티비 보심
어떠우 젊은 처자들
우리 동생 이정도면 봐줄만 하지 않소?
우리 올케한번 되볼 그런 생각 들지 않소?
뭔 개소리야
하는 생각이 드셔도 이 처자 마음이 좀 약한지라..
팔불출이니 내가 이해해야지 지 동생이니 안 이뻐 보이겄어? 하는 넓은 마음으로 댓글에는 쓰지 말아 주옵소서..
귀여운 우리 하나밖에 없는 동생 에피소드..?
초등학교 4학년때임
장군감인 나도 한번씩 아플 때가 있음 -.,- 진짜임
그때가 그 한번씩 아플 때 였음메 -.,-
열이 치솟고 동생이 두명.. 머리가 두개.. 콧구멍이 두개.. 아 그건 원래 두개지 참 -.,- 죄송
여튼 그렇게 보일 정도로 아플 때 였음메
보통 밥을 고사리같은 손으로 내가 혼자하던 나였기에 우리 남매는 쫄쫄 굶고 있었음
허지만 내가 누군가 밥을 3공기 먹는 여자가 아니던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난 아파도 밥은 꼭 먹는 여자임 체해도 먹는 여자임)
티비보는 동생을 침대에 누워 불렀음
"진아 누나 아프다.. 아파.. 죽을지도 모르겠디 쿨럭쿨럭"
난 초등학교 2학년짜리 동생에게 폭풍 엄살을 피워댔음
그제서야 동생은 상태가 심각한 걸 암
9살짜리가 뭘 알겠음 -.,-
그때부터 난 동생을 시켜먹음
"쿨럭쿨럭 일단 누나 이마 좀 짚어 봐라.. 열나재 맞재 그 수건에 찬물 좀 적셔가지고 올려도"
아 난 경상도 여편네임 -.,-
그랬더니 쪼르르르 우당탕탕 쏴아아아 하는 소리가 들리고 내 이마엔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물덩이가 올려졌음
9살.. 손 아귀에 힘이 없음 -.,- 내 얼굴엔 물이 철철 흐르고 있었음
"수건을 단디 짰어야지..이게 뭐꼬!!"
하고 역정을 내어 난 물이 흐르지는 않는 수건을 덮고 싶었기에 내가 화장실 가서 수건을 짰음 -.,-
그러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며 물 튀긴 발을 닦기 위해 바닥을 디뎠는데..
읭 -.,-...
매일 화장실 앞에 깔려있는 발 닦는 수건가 없음
.
.
.
.
.
"진아 니 어디서 수건 가져왔노"
"거기 ㅇ.ㅇ"
.
.
.
아프지만 광분하며 울부짖었음
우워어어어어엉!!!!
말했다 시피 난 장군감임
목청도 장군감임
수건이라 생각한 수건를 펴보니 구멍이 나있음
여기저기 묵은 때가 보이는 수건
그게 내 이마위를 잠시 덮고 있었음
아플때라 다소 신경이 좀 곤두 섰었음
동생한테 수건 심부름 시켜먹긴 그른 것 같아 내가 새로 빨아 이마에 얹고 있었음
그러다 화낸다고 잠시 잊고 있던 배고픔이 생각남
꾸르러러러루리러러러럭럭
소녀의 배에서 나온 것이라 믿기 힘든 우렁찬 뱃소리로 인해서..
그래서 또 동생을 시켜 먹음
쿨럭 쿨럭 엄살을 피우며
동생은 작은 키로 열심히 상을 차려주었음
그렇게 밥을 뚝딱해치우고
조금 있으니 엄마가 왔음
엄마 얼굴을 보니 그때까지 누나라고 체면 세운다고 아파도 참았던 눈물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왔음
"어으허으헣헝 엄마 으허으어엉허엉엉 내가 어흐어으헝헝 아파서 어흐헝헝 열나 어흐헝 고 헝헝 머리 헝헝 아프고 어흐으 그래서 어흐 진이가 어흐 찬 수건 얹어 줬느은데 어흐으허 수건였..흐어흐어흐"
뭐라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를 달래던 어무이는 아프다는 말은 알아듣고 나를 병원으로 데려가심
근데 역시 엄마의 힘은 위대한 것 같음
이상하게 딱 같이 손잡고 병원 도착하니까 하나도 안아픔
독감이었다함
에피소드 2
동생이 좀 크니까 중학생때부터 키가 쑥쑥 자랐음
우리 동생은 어렸을 때 또래보다 키가 작았음
나만 컸음.. 나만 장군감 킁킁 6학년때 163이었더군 킁킁
그래서 지금은 180에 가까움.. 가까움... ㅠ.ㅠ 좀 더 컸으면 좋겠는데 슬픔
왜냐면 여기서 팔불출이 나옴
난 초등학생때 부터 우리 동생을 가꿨음
"니 조금 더 커서 누나랑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커플로 볼꺼니까 잘 나야한다 +_+"
"키는 적어도 180까지 자라야 되느니라"
"누나 옆에 걸을라면 훈훈해야해!"
이러던 나
현실은 솔로
현실은 지는 장군감
진짜 동생만 커플처럼 남음 커헝커헝
눕혀놓고 팩해주고 스킨 로션 바르고 일어나면 쭉쭉이 시켰음
쭉쭉쭉쭉
스무살이 된 동생을 보니 훈내난다 생각함
아님? 아님 어쩔 수 없고
착각은 자유라니 그냥 너그럽게 이해바람 굽신굽신
고로케 키워서 이제 팔짱끼고 돌아댕김
시장돌아댕기고 가게 돌아댕기면 마구 남자친구냐고 물어봄
절대 부정하지 않음
"네 제 남자친구에요 으흐흐흐흐흫흐"
난 솔로가 아니여 솔로이고 싶지 않어!!!! 하는 마음 때문인가 봄
혼자 남자친구 분 참 괜찮다는 말 들으며 뿌듯해하는 팔불출 누나임
슬픈 사실은 거기에 내 칭찬은 없음
욕심인가 킁킁 -.,- 그래 분수를 알아야겠지..
음 글이 너무 길어졌음
혹시 보다시피 글 솜씨없어 이상하게쓴 이 하찮은 글 끝까지 봐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림
그냥 동생 사랑하는 팔불출 누나의 주저리였다고 생각해주심.. 안되겠음? 덜덜
이건 팔불출 누나와 함께 찍은 동생의 사진임
보다시피 이 떡대.. 장군감임
손이 얼굴만 함
혹시 반응이 괜찮으면 궁금하다 카면 살포시 저 낙서를 지우도록 하겠음
이 요상한 글 보면서 한 사람의 추억 공감하신 부분이나 약간 미소 지은 부분이나
있건 없건 추천 부탁드리오리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케 마무리 짓지 으허?
에라 모르겄다 인사나 헐께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옹~~~~~~~~~~~~♥
아 중요한걸 안썼네여
우리 동생
여친 없습니다
젊고 착한 솔로 여성 동지들 화이팅
추천해주는 여성동지들 우리 동생 소개시켜드림
추천해주는 남성분들..
나... 나로는 안되겠니?ㅠㅠ
반대 누르는 사람 평생 솔로
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