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아. 정신차리자. 나이들어 후회말고!!!

여자들아 정신차리라고!!!2008.08.06
조회1,376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 달았었는데.

 

내 나이 스물. 대학 1학년때 4학년 예비역한테 꼬였다.

일곱살 차이면 대단한거지. 그 당시에. 다들 도둑놈이라고 했으니까.

말 그대로 그 찌질한 넘. 나한테 도둑질만 해갔다.

 

지방 사는 가난한 넘이라고.

나한테 빌붙어 밥사줘.술사줘.커피 사줘.

 

방중에 나 알바하고 있을때. 끝나기 기다려 근처에 감자탕이 유명하니 그거 사달라고 했던 넘이다. 미친넘. 그땐 좋아라고 먹었지.

 

식당에서 반찬 하나 먹을라 치면 아껴 먹어야 된다면서 찔끔찔끔 베어먹으면서 찌질하게 굴고.

 

자기는 충청도 양반이래나 뭐래나.. 지금 생각하면 역겹지만...그때는 그런가보다 했다.

 

어쨌든.

졸업하고 백수로 놀면서.

내 책값, 용돈 그 넘한테 삥뜯기느라... 난 내 동기들, 선배들한테 밥 한번, 술 한번 못샀다.

그넘땜에 내 동기. 선배들한테 찌질떨고 있었던 거다. 나...

 

나이 서른 넘어서도 집에서 고시원비, 밥값 받아가면서 살던 놈.

그 돈 올라올때면 후배들 불러서 술한번 사더라. 나도 같이 불러서. 뭥미???

그리곤 그 담부턴 돈 없다고 내 피 빨아먹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자기 취직해야겠다고.

일자리 알아봐달라고. 그 당시 유료인터넷 7만원 넘게 나와봤다..

지 넘은 취업공부 하시느라 일자리 알아볼 시간이 없대나 뭐래나..

내가 몇날 몇일을 찾아보고. 신문 뒤지고.. 입사지원서 내는대마다 떨어지더라.

나중에 그것도 아까워지는지. 포기하더군.

나중에 나 취업준비 하면서 알게 됬다. 그넘이 얼마나 찌질했는지. (ㅡㅡ;)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 공무원 셤 준비한다고..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설 올라와서.. 온갖 지랄하고.

화해하고 내려가면서. 용돈 안주나. 저녁 안사주나..청량리 역에서 찌질떨고.

 

서울에서 경상도까지 차비가 얼마야.

자기 보러 안내려오냐고 찌질떨어 새벽같이 내려가면. 용돈 안주나... 

저녁되서 피곤해 좀 빠른 기차로 타고 돌아가야지 하면 차표 비싼데..

지가 사주는것도 아니면서..

배고파 저녁먹고 올라가야지 하면 제일 싼걸로. 김밥 두줄시켜 그거 먹으라고.

지한테 올 용돈 적어질까봐 찌질 떨던 놈..

나한테 말로는 잘했지. 내가 물주였으니 잘할 수 밖에.

어린나이에 그게 사랑인 줄 알았다고.

 

내 책값. 용돈. 심지어 학원비...

휴학 여러번하고. 4학년때 맘 독하게 먹었다. 헤어지자고.

또 올라와 지랄떡기전에 후배랑 사귄다고 난리쳤다.

 

그 넘 힘들어 죽는다느니. 뭐래느니.. 나 나쁜년 만들었지만.

내 동기들. 나 아는 선배들. 나 위로해줬다. 오래도 견뎠다고.

 

그 찌질한 넘.

나땜에 폐인된 것처럼 3년동안 빈둥빈둥 더 놀면서 어떤 여자도 못만나겠다고...

찌질한 넘. 나같은 미친년. 물주년 잡는게 힘들었겠지..

고등학교 졸업한 여자 임신시켜 결혼했다더라. 눈에 훤히 보인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공무원 아버지한테 바르게 자란.. 어쩌구저쩌구..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놨겠지... 

 

나? 십년 지난 지금?

똑똑하다. 못하는게 없다. 내가 다 이쁘다고.

공부 더 하고 싶으면 공부 시켜주겠다.. 다달이 책선물에..

아. 이런게 사랑이구나 하는 사람 만났지만. 가끔 이 사람한테 미안해진다.

그때 그 찌질한 빈대한테 퍼부었던 돈으로,

나 자신한테 투자해 날 키웠다면 이 사람한테 덜 부끄러운 사람이 되있을텐데..

 

여자들아.

정신차리자.

돈땜에 비굴하게 구는 모습에

아.. 날 사랑하는데 안됬다..혼자 착각하지 말고.

 

그럴 돈. 시간 있으면.

자신한테 투자해라.

 

부모님. 미래 자기 새끼들한테 부끄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