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근히 살아가는 20대 여자입니다. 제일 열심히하고, 열심히 사랑하던 그런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기간은 얼마 안되었지만 너무나 사랑하고 처음으로 결혼까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역시 너무나 많이 사랑하구요. 얼마전, 설이었죠? 남자친구와 함께 양쪽 집에 설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받고 부담스러우실까 염려했지만 다행히 잘 받으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저에겐 부모님이 계십니다. 근데 다른사람보다 좀 많죠 ... 저 20살 때 부모님은 이혼을 결정하셨습니다. 부모님이 더욱 행복하고 나은 길이라고 생각하셔서 내린 결정이기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20년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건 맞습니다. 예의, 정직, 배려를 무한정 가르치셨고, 지금도 그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는 두분모두 재혼하셔서 또다른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이런 부모님을 단 한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그 결정이 조금은 원망스럽네요. 남자친구는 그동안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던 저의 집안 이야기를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더이상 얘기도 안 들으려 하시고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때부터 전 남자친구와 조심스런 이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를 떠날 준비는 전혀 단 0.1%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잡고 있는건 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게 될 지 너무나 잘 알기에 더이상 그 곁에 남을 수 없다는 결정을 스스로 내린거죠. 별 생각 다 해봤습니다. 무작정 찾아가서 말씀드려볼까, 전화를 드려볼까, 그런데 너무나 단호하신 부모님을 이겨낼 자신이 없네요. 아뇨. 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미안해하는 남자친구를 볼 자신이 없어요. 지금도 미안하다고 하는 남자친구... 참 안쓰럽고 제가 너무나 미안합니다. 남자친구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
저를 반대하는 남자친구 부모님
근근히 살아가는 20대 여자입니다.
제일 열심히하고, 열심히 사랑하던 그런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기간은 얼마 안되었지만 너무나 사랑하고
처음으로 결혼까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역시 너무나 많이 사랑하구요.
얼마전, 설이었죠?
남자친구와 함께 양쪽 집에 설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받고 부담스러우실까 염려했지만 다행히 잘 받으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저에겐 부모님이 계십니다. 근데 다른사람보다 좀 많죠 ...
저 20살 때 부모님은 이혼을 결정하셨습니다.
부모님이 더욱 행복하고 나은 길이라고 생각하셔서 내린 결정이기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20년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건 맞습니다.
예의, 정직, 배려를 무한정 가르치셨고, 지금도 그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현재는 두분모두 재혼하셔서 또다른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이런 부모님을 단 한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그 결정이 조금은 원망스럽네요.
남자친구는 그동안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던
저의 집안 이야기를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더이상 얘기도 안 들으려 하시고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때부터 전 남자친구와 조심스런 이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를 떠날 준비는 전혀 단 0.1%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잡고 있는건 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게 될 지 너무나 잘 알기에
더이상 그 곁에 남을 수 없다는 결정을 스스로 내린거죠.
별 생각 다 해봤습니다.
무작정 찾아가서 말씀드려볼까,
전화를 드려볼까,
그런데 너무나 단호하신 부모님을 이겨낼 자신이 없네요.
아뇨. 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미안해하는 남자친구를 볼 자신이 없어요.
지금도 미안하다고 하는 남자친구... 참 안쓰럽고 제가 너무나 미안합니다.
남자친구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