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패션 추천

흑백논리2012.01.27
조회57,773

 

 

지난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남동생이 물었다.


" 여자들은 남자들이 어떤 옷을 입는걸 좋아해?"

(진지한 궁서체)


...참 빨리도 묻는구나 동생아. 그러길래 츄리닝하고 바막 좀 그만 입고 다니랬지!

 

 

 

내동생은 실제로 이 노란색 츄리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입고 인증샷도 찍었다....

나중에 흑역사가 될꺼라 생각하고 곱게 저장해놓고 있다.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패션 스타일을 설명하다가 찾은 이미지들로 오늘의 포스팅!


부제 : 발렌타인데이,

우정초코라도 받아야하지 않겠니?

누나와 함께 배워보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패션!

 

 

기억하자


하나도 깔끔 둘도 깔끔 셋도 깔끔

더불어 넷도 깔끔이다.

헤어스타일, 피부, 손톱, 제모상태! 모든걸 깔끔하게 만든 후 스탭2로 넘어가자.

패션을 논하기 전에 절대 청결을 잊지 말것.

 

 


1. 모두가 생각하는 훈훈한 스타일

 

 

단정한 재킷. 클래식한 뿔테.

크로스백은 약간 작다 싶은 단정한 디자인. 이런 스타일 싫다 하는 여자? 없다.

단, 너무 심심해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의외로 잘 어울리는 남자도 없다.

(일단 뿔테가 어울리는 얼굴인지 부터 따져보자)

 

 


2. 이정도면 무난해! 초보에게 추천스타일

 

 

동생한테 이정도로 깔끔한 티 or 셔츠 + 베스트에 진 

스타일리쉬한 슈즈로 마무리하라고 했는데,


이건 너무 심심하단다. 동생아 무난하면 중간이라도 간단다...

니 츄리닝에 비하면 백배는 디테일해!


라고 했지만, 오더대로 디테일과 스타일을 업해보자.

 


 

3. 이제 중수! 디테일로 전체적인 스타일을 잡는다. 

 

 


스크래치가 있는 팬츠는 살짝 롤업하고, 

나이키 코르테즈의 블루&화이트, 레드 디테일은 회색 양말로 마무리.

정말이지 나이키 코르테즈 굿초이스 ㅋㅋ(나만 그래?- _-)

좀 심심하다 싶은 니트에는 자잘한 패턴의 머플러로 마무리.

남동생이 저 네이버 모자도 멋진거야? 하길래

너한텐 안어울려 =_= 라고 해줬다.


꼭 걷어입어야 해? 라고 해서 신발이 묻히지 않을 길이정도면 된다고 했다.

신발이 묻히면 다리 짧아 보인단 말이야

 

 


4. 잘입으면 스타일리쉬, 못입으면 (....) 홍대 아티스트 삘!

 

 


같은 나이키 코르테즈 신발이라도 완전히 다르게 소화한 경우. 전체적으로 질감을 부드럽고 루즈하게 빼고 상의를 A라인으로 퍼지게 했지만, 팬츠를 발목에서 살짝 붙게 하면서  스키니한 느낌을 냈다. 홍대에서 볼수 있을꺼 같은 느낌.



한참을 뒤지더니 남동생의 워너비 스타일은 이거란다.

 

 

 

올 봄 유행인 패턴의 니트도, 약간 바랜듯한 청자켓도 주름진 소재의 머플러로 멋스럽게 소화. 살짝 롤업한 딥브라운의 팬츠도 센스있게 매치한 아가일무늬에 양말에 인디고블루 반스 어센틱하긴 완벽하다! 역시 갑은 반스 어센틱인가...심플한 게 쵝오

 


멋지고나 동생아. 이제 하산해도 될꺼 같...


 

 

하지만 패션의 완성은 뭐?

 

 

나는 차마 얼굴이라 대답하지 못하고, 신발이라 이야기해주었다.

   왜, 맞잖아!! 캐리 브래드쇼도 동의할꺼임!


누나가 저 신발 사주겠다고 (....) 나이키 코르테즈 블루 컬러...

너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이정도 밖에 없구나 

그리고 일단 무난한 옷부터 사보자꾸나.


 


덤. 여자들이 절대로 싫어하는 아이템 모음

 


그러니까 싫어하는 걸 모으면 이렇게 된다는거다. 동생은 뭐가 문제냐고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문제라고! 금목걸이도 싫어! 체인도 싫어! 청청패션도 너무 튀는 벨트도 실크소재의 베스트도 하나부터 열 끝까지 다 싫어!!!


(이걸 보고 KCM이 떠올랐다면 유머게시판을 너무 보고 있는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