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 넷 되는 직딩 여자에요. 저에게는 5월 30일이 1주년 되는, 스물 여섯 되는 직딩 남자가 있어요.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고 해서 무얼 준비할까 고심 끝에, 평소 계란후라이에 밥이라도 좋으니 여자친구에게 도시락 좀 받아 보고 싶다던 남자친구의 갸냘프고 우수에 젖은 눈빛이 생각났지 뭐에요. (최대한 묘사한 것임) 원래는.. 리X 퓨X 제품을, 커플로 신고 싶어하던 남자친구가 생각났지만 저는 공효진 X리가 아니면 신을 생각이 절대 없는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그럴 여력도 되지 않구요ㅋㅋ) 겸사겸사, 그럴싸한 선물을 준비하느니.. 그 금액에 버금가는.. 음.. 여력으로ㅋㅋ 예쁜 추억과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보고자.. 서둘러 준비했습니다. . . 생일 하루 전, 2마트에서 장 보고 온 꾸러미 들이에요.. 본 건 많은데.. 막상 재료 하나하나 엄선(?)하려니, 너무 괴로웠어요.. 같은 제품인데 타사 제품과 중복되어 진열되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 ; ;; 2시간쯤 빙빙 돌다보니 현기증이.. (센터에 새해선물 코너에 할머니들이 많이 계셔서 멋대로 카트를 끌고 나돌아다니기가 힘들었어요.. 음.. 그거 말고는 그렇게 힘들진 않았구요. 생일 당일, 아침 7시 반 부터.. 11시 까지 재료 손질만 했네요. (아참 닭가슴살은 전날, 앞 뒤로 칼집 내어 후추와 소금으로 간하고 우유에 재워뒀어요) ㅋㅋ.. 으 사진 다시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막 모니터에서 저 속에 재료들 냄새가 나는 거 같네;; 도시락 데코도 참 많길래.. 검색하다가, 저는 메추리알 토끼로 결정! 병아리는 고난이도여서.. 범접 조차 할 수 없었어요. (날치알 급속 해동중이에요.. 에러임 저 넘은;) 완성 샷.. 유부초밥이 요샌, 삼각 말고 사각기둥(?)도 나오더라구요.. 특이해서 샀어요. 밥과 파프리카 조금을 버무렸고, 가운데 칵테일 새우 데친 것 얹었구요.. 새우튀김으로 1단을 채웠어요. 새우튀김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을게요..ㅈㅅ; 직접 튀긴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제발 그렇게 보인다 해주셈) 고작 여섯개를 담기 위해 20개입 9900원 짜리 이미 튀겨진 미친 새우튀김을 사버린게 이제와 후회되서요. (남은 건, 울 엄마가 오늘 아침쯤에 배출했을 듯..) 쌀떡을 전 날, 참기름 조금넣고 물에 불려 살짝 삶은 뒤.. 짭짤한 베이컨으로 꽉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하여.. 후추로 간을 했어요. 쫄깃쫄깃 맛있어요.. 머스터드와 잘 어울려요. 그리고..귀퉁이는 비엔나로 모양을 넣어봤어요. 문어로 하기엔 밑에 애써 칼집 낸게 안보여서 완전 힘들게, 잘 들지도 않는 칼로 여섯번 칼집 낸 것들.. 남자친구에게 1%나마 보이고 싶어서 뒤집어 깐 뒤, 자이언트 옥수수 (타잔 그림있는게 맛있어요)로 꽃을 만들었고요 토스트 식빵 (버터 첨가 된 것)에 머스타드를 바른 후.. 양파다진 것, 참치와 옥수수+ 마요네즈로 속을 채운 뒤.. 체다 슬라이스 치즈로 마무리한, 샌드위치로 2단 마무리! 꼬마김밥이에요.. 김 위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 두장을 넓직히 나란히 깔고 그 위에, 오이 계란 단무지 햄을 얹어 말았어요.. 치즈김밥 좋아하시는 분은 잘드실듯..(좀 느글거림) 우측 김밥에는.. 게살과 오이.. 와사비+날치알+마요네즈.. 무슨 맛인지 아시겠죠? 롤 같은.. 하단에는.. 연어살을 따로 구입해 와사비를 넣고 식초와 소금으로 간 한 밥으로 초밥을 만들었어요.. 김으로 데코 줬더니, 제법 그럴싸 하네요.. 남은 재료를 이용해.. 연어 닭가슴 새우 샐러드를 만들었군요.. 맛은 그냥.. 그래요..; 상단에.. 저 보따리는요, 깻잎을 살짝 데친 후, 밥과 구운 삼겹살+쌈장을 넣었어요. 2마트에 미나리가 없다니.. 아직도 화가 나네요, 삶아서 미나리로 묶으려고 했는데 착해터진 새우가 매듭을 힘겨이 감싸주고 있네요.. 홍고추를 얹어 색감을 더했어요. 하단은.. 다들아시죠? 무쌈말이에요.. 파프리카+오이+게살+닭가슴살+새싹이에요.. 맛은 그냥 새콤하네요.. 소스 따로 준비안했더니; ㅠ ㅠ 모양대비 안타까웠어요. 닭가슴살을 튀김옷입혀 튀겨냈어요.. 남자친구가 돈까스를 좋아해서요. 계란물에 파슬리가루+후추+소금으로 간해서 빵가루를 마구 짖니겼어요.. 대충 묻혀선 절대로 옷을 못입혀요..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어요.. 완전 꽉꽉 눌러야 입혀져요. (5개 들은 닭가슴살 팩에서, 이 놈만 성공했네요.. 대박 어이;;) 오렌지..딸기, 레드글로브..키위.. 에요. 서로 잘보일려고 안달이 난 모습이네요. 제가 그렇게 낑겨놓긴 했지만요 짠.. 완성.. 허둥지둥, 8시간만에.. 포장까지 완료네요. 군것질거리로 마무리.. 뿌듯^^ 최대한 예쁘게..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맘으로, 평소 안하던 짓을 하려니.. 심한 오한과 두통이 동반했어요.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쓸대없는거에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흐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궁금한거 물어보셔도 되구요.. 보람있는 하루였네요. 반응 좋으면 글쓴이 사진 투척 할게요.. 저랑 남자친구가 닮았다길래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별로면 그냥 자삭할...................... 게요. 새해에는 모두모두 좋은일 있으셨음 해요. 현재에 충실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랄게요. 음.. 끝맺음이 어딘가 엉성ㅠ;; 음음 사랑합시다! 984
♥♥♥[사진有] 남자친구 생일 도시락♥♥♥
안녕하세요. 스물 넷 되는 직딩 여자에요.
저에게는 5월 30일이 1주년 되는, 스물 여섯 되는 직딩 남자가 있어요.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고 해서
무얼 준비할까 고심 끝에, 평소 계란후라이에 밥이라도 좋으니
여자친구에게 도시락 좀 받아 보고 싶다던
남자친구의 갸냘프고 우수에 젖은 눈빛이 생각났지 뭐에요. (최대한 묘사한 것임)
원래는.. 리X 퓨X 제품을, 커플로 신고 싶어하던 남자친구가 생각났지만
저는 공효진 X리가 아니면 신을 생각이 절대 없는 관계로 패스했습니다. (그럴 여력도 되지 않구요ㅋㅋ)
겸사겸사, 그럴싸한 선물을 준비하느니.. 그 금액에 버금가는.. 음.. 여력으로ㅋㅋ
예쁜 추억과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보고자.. 서둘러 준비했습니다.
.
.
생일 하루 전, 2마트에서 장 보고 온 꾸러미 들이에요..
본 건 많은데.. 막상 재료 하나하나 엄선(?)하려니, 너무 괴로웠어요..
같은 제품인데 타사 제품과 중복되어 진열되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 ; ;;
2시간쯤 빙빙 돌다보니 현기증이..
(센터에 새해선물 코너에 할머니들이 많이 계셔서 멋대로 카트를 끌고 나돌아다니기가 힘들었어요..
음.. 그거 말고는 그렇게 힘들진 않았구요.
생일 당일, 아침 7시 반 부터.. 11시 까지 재료 손질만 했네요.
(아참 닭가슴살은 전날, 앞 뒤로 칼집 내어 후추와 소금으로 간하고 우유에 재워뒀어요)
ㅋㅋ.. 으 사진 다시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막 모니터에서 저 속에 재료들 냄새가 나는 거 같네;;
도시락 데코도 참 많길래.. 검색하다가, 저는 메추리알 토끼로 결정!
병아리는 고난이도여서.. 범접 조차 할 수 없었어요. (날치알 급속 해동중이에요.. 에러임 저 넘은;)
완성 샷.. 유부초밥이 요샌, 삼각 말고 사각기둥(?)도 나오더라구요.. 특이해서 샀어요.
밥과 파프리카 조금을 버무렸고, 가운데 칵테일 새우 데친 것 얹었구요..
새우튀김으로 1단을 채웠어요.
새우튀김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을게요..ㅈㅅ; 직접 튀긴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제발 그렇게 보인다 해주셈)
고작 여섯개를 담기 위해 20개입 9900원 짜리 이미 튀겨진 미친 새우튀김을 사버린게 이제와 후회되서요.
(남은 건, 울 엄마가 오늘 아침쯤에 배출했을 듯..)
쌀떡을 전 날, 참기름 조금넣고 물에 불려 살짝 삶은 뒤.. 짭짤한 베이컨으로 꽉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하여.. 후추로 간을 했어요. 쫄깃쫄깃 맛있어요.. 머스터드와 잘 어울려요.
그리고..귀퉁이는 비엔나로 모양을 넣어봤어요. 문어로 하기엔 밑에 애써 칼집 낸게 안보여서
완전 힘들게, 잘 들지도 않는 칼로 여섯번 칼집 낸 것들.. 남자친구에게 1%나마 보이고 싶어서
뒤집어 깐 뒤, 자이언트 옥수수 (타잔 그림있는게 맛있어요)로 꽃을 만들었고요
토스트 식빵 (버터 첨가 된 것)에 머스타드를 바른 후.. 양파다진 것, 참치와 옥수수+ 마요네즈로 속을
채운 뒤.. 체다 슬라이스 치즈로 마무리한, 샌드위치로 2단 마무리!
꼬마김밥이에요.. 김 위에 체다 슬라이스 치즈 두장을 넓직히 나란히 깔고
그 위에, 오이 계란 단무지 햄을 얹어 말았어요.. 치즈김밥 좋아하시는 분은 잘드실듯..(좀 느글거림)
우측 김밥에는.. 게살과 오이.. 와사비+날치알+마요네즈.. 무슨 맛인지 아시겠죠? 롤 같은..
하단에는.. 연어살을 따로 구입해 와사비를 넣고 식초와 소금으로 간 한 밥으로 초밥을 만들었어요..
김으로 데코 줬더니, 제법 그럴싸 하네요..
남은 재료를 이용해.. 연어 닭가슴 새우 샐러드를 만들었군요.. 맛은 그냥.. 그래요..;
상단에.. 저 보따리는요, 깻잎을 살짝 데친 후, 밥과 구운 삼겹살+쌈장을 넣었어요.
2마트에 미나리가 없다니.. 아직도 화가 나네요, 삶아서 미나리로 묶으려고 했는데
착해터진 새우가 매듭을 힘겨이 감싸주고 있네요.. 홍고추를 얹어 색감을 더했어요.
하단은.. 다들아시죠? 무쌈말이에요.. 파프리카+오이+게살+닭가슴살+새싹이에요..
맛은 그냥 새콤하네요.. 소스 따로 준비안했더니; ㅠ ㅠ 모양대비 안타까웠어요.
닭가슴살을 튀김옷입혀 튀겨냈어요.. 남자친구가 돈까스를 좋아해서요.
계란물에 파슬리가루+후추+소금으로 간해서 빵가루를 마구 짖니겼어요..
대충 묻혀선 절대로 옷을 못입혀요.. 두번째 시도에서 성공했어요.. 완전 꽉꽉 눌러야 입혀져요.
(5개 들은 닭가슴살 팩에서, 이 놈만 성공했네요.. 대박 어이;;)
오렌지..딸기, 레드글로브..키위.. 에요.
서로 잘보일려고 안달이 난 모습이네요. 제가 그렇게 낑겨놓긴 했지만요
짠.. 완성.. 허둥지둥, 8시간만에.. 포장까지 완료네요.
군것질거리로 마무리..
뿌듯^^
최대한 예쁘게..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맘으로, 평소 안하던 짓을 하려니..
심한 오한과 두통이 동반했어요.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쓸대없는거에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흐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궁금한거 물어보셔도 되구요.. 보람있는 하루였네요.
반응 좋으면 글쓴이 사진 투척 할게요.. 저랑 남자친구가 닮았다길래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별로면 그냥 자삭할...................... 게요.
새해에는 모두모두 좋은일 있으셨음 해요.
현재에 충실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랄게요.
음.. 끝맺음이 어딘가 엉성ㅠ;;
음음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