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조언부탁드려요★

힘들어요2012.01.27
조회245

 

음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겟네요

 

올해 23살 여자입니다

저희 집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질꺼같네요

정확히는 집안이라기보다는 저희 친할머니때문에요 ..

 

결혼하신분들은 시댁에서 겪는 일을

저는 저희 집

친정에서 겪고있어요

물론 아직 결혼은 안했구요

처음엔 이렇게 될줄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 명절때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서 독감까지 걸려버렸네요

 

일단 저희 집 설명을 좀 드리자면

저희 아버지가 장남으로 형제가 3남 1녀 시구요

저희 부모님 제가 초등학교6학년때 이혼하셨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제가 중학교 때 돌아가시고 나셔서

제사를 지내게 됬는데요

부모님 이혼하시고 바로밑에 동생분이신 작은아버지랑 같이 살게되었어요

그때 당시엔 저희 아버지랑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 저 제여동생 그리고 사촌남동생 2명과

같이 살았었는데

같이 살다보니 제사는 사는 집에서 그냥 모시게됬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앗었어요

저는 제일 장녀이구 또 여자이니깐

그냥 배운다 생각하고 제사 지낼때면 옆에서 잔심부름하면서 도와드렸었는데...

5년전쯤엔가 작은집과 저희집이 따로 살게되었어요

저희집엔 어머니가 안계시니깐 제사는 작은아버지집에서 지내게 되셨죠

근데 그때부터..

어느순간 제가 자리하나를 차지하고있는거에요

뭐 물론 나물이나 이런건 간단히 끝나니깐 제가 안맡지만

전부치는거나 뭐 잡다한 소일거리 ..

그때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전 장녀고 .. 여자니깐요 ..

그런데 작은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게 되셨어요 ..

제사는 저희 집으로 모시고왔죠

이때부터였던거같아요

명절스트레스 .. 명절오기 한달전부터 전 벌써 미리겁먹고 스트레스를 잔뜩 받았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희 작은어머니들은 절 막내며느리라고 생각하게됬구요

할머니께선.. 당연하신거에요

저를 며느리처럼 생각하신걸요

작은어머니들은 절 정말 아껴주시고 정말 잘해주세요

근데

할머니는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아무리 옛날분이라도 조금만 마음에 안드시면

바로 말이 나오죠

왜 그것도 못하냐 한두번 해본것도 아니면서 그걸 까먹냐

몸이 왜그렇게 부실하냐 나중에 애는 낳겠냐

 

저희 할머니 ..

저희 아버지의 친 생모가 아니세요

밑에 형제분들과는 배다른 동생들이구요

저희 아버지를 낳고 이혼하셨나봐요

돌아가신 작은아버지부터 막내고모 까지는 지금 할머니가 낳으신거구요

그래서 그런지 차별이 너무 심하네요

아니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잇는걸까요 ?

저희 아버지 무시하는태도 제 눈에 다 그대로 보이고

저희 집 식구 칭찬한번 제대로 해주시지도 못하시고

맨날 타박하시고 뭐라하시고 험담하시고 ..

 

할머니 매년 설날이 되시면 저보고 새뱃돈 안주시냐고 뭐라하세요

직장인됬으니 새뱃돈주라시면서

명절 당일전날부터 그러시네요

안드렸어요

미워서요

저희아버지가 그렇게 잘하시는데도

너희아버지만한 사람없다 그런말씀 한마디도없으시고

그래서 안드리면 외상이래요

내년엔 꼭달라시네요

 

명절첫째날 음식장만해요

아침 9시부터 일어나서 저녁5시쯤 끝나요

저 한번도 못쉬어요

준비하고 전부치고 중간중간 어질러진거 치우고

할머니가 중간에 시키시는거 다 하고

음식다끝나면 어른들 밥준비하고 밥차리고 치우고 설겆이하고

바닥한번 닦고..

돌아가신 작은아버지의 와이프인 작은어머닌 이제 명절때 음식하러 안오세요

그밑에 작은아버지부부는 강원도에서 사시고 저희는 전남에살아서

설때만 내려오세요  하지만 막내작은어머닌 몸이 좀 약하세요 아프시구요

그래서 작은어머니가 일 더 하실까봐 제가 더 하는편이구요 ..

근데 할머니는 그런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옆에서 잔소리 정말 심하게 하세요

그렇게 첫째날 음식장만하고 방에 들어가서 누우면 10시 11시쯤되요

그러면 자고 둘째 명절당일날 새벽3시에 일어나요

그때부터 차례상 준비하구요 ..

씻고 준비하고 화장도하고 옷도 갈아입고..

차례지내놓고 저희 할아버지 산소에 가요 그때가 아침7시쯤되요

갔다가 돌아가신작은아버지한테도 들렸다 집에오면 오후 1~2시쯤되요

그럼 그ㄸㅐ부터 또 어른들 점심밥준비하고 정리 하고 그래요 ..

 

제가 왜 이걸 해야되나요

이걸 당연히 해야되는건가요 ?

단지 어머니 안계시단 이유로 제가 장녀라는 이유로 그런걸까요 ?

 

할아버지 생신제사도 올핸 저혼자 준비하고 그랬네요

저희는 무조건 새벽제사라

담날 출근해야되는ㄷㅔ 새벽에 일어나서 잠몇시간못자고 준비하고

기일제때는 올핸 일요일이네요 ..

벌써 스트레스 받네요

 

저희할머니는 이게 당연한거래요

제가 안하면 누가하냐고 여쭈시네요

고모가 저희집에오셔도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만 있다가 차려주는거 드시고

놀다가 가시면

뒷일 잡일 다 저의 일이되고 ..

밥도 작은어머니들이랑 나중에 먹어요

집안어른들과 사촌남동생들 고모랑 고모부 드시고 나시면

나중에 작은어머니들이랑 대충 먹고.

남동생들이랑 차별도 심하네요 ..

 

정말 속이 상하네요 ..

다른집도 이런가요 ?

잔소리

그 잔소리가 그냥 보통 잔소리가 아니에요 ..

한번 저에게 뭐라하셨는데 옆에 계셧던 어른들이 왜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시니깐

저희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말할땐 원래 그렇게 꼬아서 말을 해야지 맛있답니다..

저한텐 꼭 말을 비꼬아서 말씀을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도 아시긴하시지만 할머니 성격을 아시기에 아무말 못하시네요 ..

큰소리 나봤자 좋을거 ㅎㅏ나없으니 ..

 

톡커님들 조언좀부탁드릴께요

만약 이게 당연하다면

전 그냥 죽은듯 입다물고 그렇게 삭히면서 살것이고

이게 당연하지않다면

할머니께 저희 아버지께 말씀드릴꺼에요 ..

부탁드릴께요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