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사촌동서가 명절에 음식 안하겠다고 한 글 쓴이입니다.

하늘2012.01.28
조회68,928

명절 잘 지내고 베베 꼬인 님들이 생각나서 몇자 남깁니다.ㅋ

여러분들 글 잘 봤네요.ㅋ

다들 심보가 어찌나 다 꼬였는지..ㅋ

네이트 판 여자들 한심하단 생각 했었지만 이렇게 득달같이 달아들어

열폭하시는 모습들이 웃겼어요.ㅎ

뭐, 결론은 사촌동서 전날와서 음식했어요.ㅋ

도란도란 이야기도 잘 나눴고 아무런 문제 없이 음식했습니다.

본인 입으로 자기 시어머니는 유산상속 부분 섭섭하다고 생각하셨지만

사촌동서 본인은 섭섭치 않다고도 했지요.ㅋ

유산이 그만큼 있는 거 알고 시집온것도 아니고,

만일 유산상속이 없는 집이라면 어차피 명절음식은 하러 와야되는거니

음식하러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실 올까말까 갈등 좀 했었다고 말을 해서 좀 놀라기는 했지만

뭐, 사람 생각이야...지맘이니...

어머니한텐 본인이 온거 그냥 말씀드리지 말라고도 부탁합디다.

동서네 아이가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별로 였는지 계속 칭얼칭얼되는 탓에

동서가 애기를 엎고 일을 해서 힘들거 같아 탕국하고 닭 삶는 건 제가 하겠다고 하고선

집에 가라고 했어요.ㅎ

사촌서방이 다 저녁때 와서 사촌조카도 서방님이 돌봐주고 있었거든요.

사촌서방님이 사촌동서보고 일하고 있는데 자꾸 가자고 해서 좀 짜증난 부분도 있고,

사촌동서도 가자고 재촉하는 지 서방 안 말리는 걸 보니 그부분도 좀 짜증나기도 했고,

저녁밥도 자기네 식구들끼리 먹는게 편할거 같아 일 다 안 시키고 일찍 들어가라고 했습니다.ㅋ

그렇게 우린 명절음식 장만 자~알~ 했네요.ㅋㅋㅋㅋ

 

여러분은 저혼자 지지고 볶길 원하셨겠지만...ㅋㅋ

그래도 우리 사촌동서가 여기 미친년들만큼 무개념은 아닌가보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