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판? 톡?은 괜히 사람들이 이런저런 푸념이나 하는 그런데라고 생각해서 전혀 관심조차 없었고,
가끔 친구들이 이거 읽어보라고 던져주는 글만 보는게 다였는데
제가 이런데다가 글을 적게될지는 몰랐네요.
왜 적게되었냐면 내 처지가 너무 답답한데 어디다가 하소연할데는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판이 생각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ㅋ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는 옛이야기도 있고
(답답한건 말하지 않으면 병난다란 교훈?이었죠(...);;)
윗 이야기처럼 소문이 날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가져봅니다 :)
그럼 제 얘기를 시작할께요.
------------------------------------------------------ 저는 20대중반에 군대제대하고 이제 복학하는 흔남입니다.
제가 고딩때 중학생이랑 사귀게 되었어요. 중학생치고는 조숙하고 사려깊고 좋은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치곤 그 보기힘들다는 개념녀였습니다.
저랑 그 아이랑은 나이차가 살짝있어서 친구들한테 종종 도둑놈 소리도 듣곤 했지요.
그 아이랑 저는 장거리연애였는데 거리는 KTX를 타고도 1시간이 훨씬 넘는 거리인것만 얘기할께요 :)
그렇게 멀리 사는데 어떻게 만났냐면 인터넷 동호회 모임을 하다가 만났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랑 그 아이랑은 길게 오래 사귀었답니다.
하지만 시련이 다가왔어요.
제가 은근히 외로움 잘타는 성격인데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그 그리움이 깊어져서 "잠깐" 외도를 해버리고 말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외도상대한테 제 마음을 들킨거 같아요. 그 부분을 파고 들어왔거든요..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줄려는 행동을 했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그렇게 그 바람상대를 한 2주정도 만나다가 정신을 차리고 정리하고, 그 아이한테 솔직하게 잠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사실을 털어놓았죠.
그 아이는 당연히 처음에 너무 슬퍼하고 화를 냈었지만 그래도 절 좋아했는지 절 다시 받아주었어요. (나중에 베프들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런 얘길 왜했냐고 욕을 엄청 먹었답니다;)
하지만 짧은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핀 상대가 저에게 잘해주어서 중간중간 후유증은 있었답니다..
장거리는 안되고 가까운 거리에서 사귀는 커플만이 가능한 후유증이랄까요?..
(허전함이라고 하면 될까요?)
여튼 그런 시련을 꿋꿋히 이겨내고 알콩달콩 잘 사귀다가 진짜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입대를 하게 된겁니다..
사람들한테 작별인사를 하기위해 매일 약속을 잡고 하다가 또 잘못을 하나 해버렸습니다.
그때 바람폈던 상대한테 연락이 온겁니다. 입대하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그 상대를 만나면서 그때 그 후유증이 다시 도져버린겁니다.
다시 허전함이 터져버렸는데 군입대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만나버렸죠.....
그 상태에서 입대를 2,3일남겨두고 마지막으로 그 아이를 보러가서 별 희안한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아마 불안함에 별 얘기를 다했던거 같습니다.
서로 힘들고 하니 널 놔주고 싶다란 뉘앙스로 얘기했던거 같아요..
왜 저렇게 얘기했는지 제 인생의 최고 미스테리입니다.
제 자신에게 너무 충격적인 일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왜 그랬는지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그 아이는 2년동안 꾹 참고 기다려준다고 했었는데.. 제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저를 이해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제가 이런 상태니까 그 아이도 참았던게 결국 터졌는지 그렇게까지 해주었는데 왜 사람을 못믿냐면서
그동안 사귀어온 기간이 아깝다면서 엄청 화를 내며 자기는 그런 사람 싫다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먼저 믿음을 저버린것이지요........
그렇게 저는 입대 하루전날 차였습니다...
친구들에게 국수 1순위로 찍였던, 결혼은 언제 할꺼냐고 즐거운 농담을 듣던 우리 커플은 그렇게 깨졌습니다..
한번 돌린 마음을 절대로 돌릴려고 하지 않더군요..
다음날인 입대하는 날 전화를 하니 받긴 받더군요. 잘지내고 전역하면 다시 만나자란 얘기를 하고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훈련소는 별거아니였지만 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자살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이 다 끝난거같았어요.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자대를 받고 연락을 하긴 했는데 자세하게 적으면 눈치를 챌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제 친구들중에 판 매니아들이 많더군요 ^^;)
그렇게 무심한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저는 전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역을 하고보니 그 아이는 다른 남친이 생겼더라구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더라구요...
중간중간 휴가가 있을텐데 왜 연락을 안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있으신가?-_-;) 짤막하게 적어보면
깔끔하게 군생활을 마친 군필자로 당당하게 나타나고 싶어서 휴가때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이게 잘못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뱀다리로 휴가때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저 일때문에 두고두고 까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까이고 있습니다 ㅠㅠ 저를 까는 레파토리 1순위랍니다 ㅠㅠ;; 우리 관계를 알고있는 나이가 지긋?하신 형님께는 "넌 니 인생의 최고의 복을 니가 니발로 차버린거야"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ㅠㅠ)
하여간 그 아이는 다른 남친이 생겼고, 저는 말년휴가때 다른 사람한테 고백을 받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저는 그 사람을 받아주었습니다.
그 아이를 지워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세상에 여자가 그 아이뿐인가? 보란듯이 잘 사귀어주겠다 란 생각으로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를...
그 아이를 사랑했던 방식이 익숙했던 저는 당연히 그 사람과 많이 투닥거렸습니다.
처음엔 많이 좋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실망을 하게되고
그 실망은 티나듯 안나듯하면서 그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고 그리고 또 싸우고..
그 긴 추억이 저에게 연애대상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너무 확고히 자리를 잡아버린것입니다..
결국은 제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더 이상 그사람을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저를 너무 좋아했는지 몇일동안 저에게 매달리며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더군요.
어짜피 더 사귀어봤자 결과가 너무 불보듯 뻔한 저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여기서 끝내자고 강하게 얘기하며 정리를 했습니다.
이때 입대하던날 헤어지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그 사람에게 완고했던 것처럼 그 아이도 그렇게 완고했었구나..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라구요..
어찌됐던 간에 결국은 그 사람에게는 상처를 준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리고 저는 그 아이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아직 다른 남친이랑 잘 사귀고 있지만, 헤어질꺼라 괜시리 믿어보고 기다리겠다고 저에게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부족한 저 자신을 저주하고 원망해왔었는데, 난생 처음으로 남을 저주하고 원망해보았답니다.. 저도 이렇게 변한 제 자신을 보고 깜짝놀랐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게 돌아올 확률은 0에 수렴도 아니고 그냥 0이란걸 잘 알고있습니다.
위에 그 사람이랑 헤어질때 느낀 기분을 생각하면 그때 그 아이가 어땠을지 상상이 가는데..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제가 첫사랑이었는데, 첫사랑이라는 남자가 바람을 피질않나, 가슴을 아프게 하질않나 ..
짝사랑 그 사람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고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런데 처음 글써보는 사람입니다.
원래 판? 톡?은 괜히 사람들이 이런저런 푸념이나 하는 그런데라고 생각해서 전혀 관심조차 없었고,
가끔 친구들이 이거 읽어보라고 던져주는 글만 보는게 다였는데
제가 이런데다가 글을 적게될지는 몰랐네요.
왜 적게되었냐면 내 처지가 너무 답답한데 어디다가 하소연할데는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판이 생각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ㅋ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는 옛이야기도 있고
(답답한건 말하지 않으면 병난다란 교훈?이었죠(...);;)
윗 이야기처럼 소문이 날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가져봅니다 :)
그럼 제 얘기를 시작할께요.
------------------------------------------------------
저는 20대중반에 군대제대하고 이제 복학하는 흔남입니다.
제가 고딩때 중학생이랑 사귀게 되었어요. 중학생치고는 조숙하고 사려깊고 좋은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치곤 그 보기힘들다는 개념녀였습니다.
저랑 그 아이랑은 나이차가 살짝있어서 친구들한테 종종 도둑놈 소리도 듣곤 했지요.
그 아이랑 저는 장거리연애였는데 거리는 KTX를 타고도 1시간이 훨씬 넘는 거리인것만 얘기할께요 :)
그렇게 멀리 사는데 어떻게 만났냐면 인터넷 동호회 모임을 하다가 만났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랑 그 아이랑은 길게 오래 사귀었답니다.
하지만 시련이 다가왔어요.
제가 은근히 외로움 잘타는 성격인데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그 그리움이 깊어져서 "잠깐" 외도를 해버리고 말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외도상대한테 제 마음을 들킨거 같아요. 그 부분을 파고 들어왔거든요..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줄려는 행동을 했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그렇게 그 바람상대를 한 2주정도 만나다가 정신을 차리고 정리하고, 그 아이한테 솔직하게 잠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사실을 털어놓았죠.
그 아이는 당연히 처음에 너무 슬퍼하고 화를 냈었지만 그래도 절 좋아했는지 절 다시 받아주었어요.
(나중에 베프들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그런 얘길 왜했냐고 욕을 엄청 먹었답니다;)
하지만 짧은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핀 상대가 저에게 잘해주어서 중간중간 후유증은 있었답니다..
장거리는 안되고 가까운 거리에서 사귀는 커플만이 가능한 후유증이랄까요?..
(허전함이라고 하면 될까요?)
여튼 그런 시련을 꿋꿋히 이겨내고 알콩달콩 잘 사귀다가 진짜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제가 입대를 하게 된겁니다..
사람들한테 작별인사를 하기위해 매일 약속을 잡고 하다가 또 잘못을 하나 해버렸습니다.
그때 바람폈던 상대한테 연락이 온겁니다. 입대하기 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그 상대를 만나면서 그때 그 후유증이 다시 도져버린겁니다.
다시 허전함이 터져버렸는데 군입대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만나버렸죠.....
그 상태에서 입대를 2,3일남겨두고 마지막으로 그 아이를 보러가서 별 희안한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아마 불안함에 별 얘기를 다했던거 같습니다.
서로 힘들고 하니 널 놔주고 싶다란 뉘앙스로 얘기했던거 같아요..
왜 저렇게 얘기했는지 제 인생의 최고 미스테리입니다.
제 자신에게 너무 충격적인 일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왜 그랬는지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그 아이는 2년동안 꾹 참고 기다려준다고 했었는데.. 제가 왜 그랬는지 지금도 저를 이해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계속 제가 이런 상태니까 그 아이도 참았던게 결국 터졌는지 그렇게까지 해주었는데 왜 사람을 못믿냐면서
그동안 사귀어온 기간이 아깝다면서 엄청 화를 내며 자기는 그런 사람 싫다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먼저 믿음을 저버린것이지요........
그렇게 저는 입대 하루전날 차였습니다...
친구들에게 국수 1순위로 찍였던, 결혼은 언제 할꺼냐고 즐거운 농담을 듣던 우리 커플은 그렇게 깨졌습니다..
한번 돌린 마음을 절대로 돌릴려고 하지 않더군요..
다음날인 입대하는 날 전화를 하니 받긴 받더군요. 잘지내고 전역하면 다시 만나자란 얘기를 하고 훈련소로 들어갔습니다.
훈련소는 별거아니였지만 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자살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이 다 끝난거같았어요.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자대를 받고 연락을 하긴 했는데 자세하게 적으면 눈치를 챌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제 친구들중에 판 매니아들이 많더군요 ^^;)
그렇게 무심한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저는 전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역을 하고보니 그 아이는 다른 남친이 생겼더라구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더라구요...
중간중간 휴가가 있을텐데 왜 연락을 안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봐(있으신가?-_-;) 짤막하게 적어보면
깔끔하게 군생활을 마친 군필자로 당당하게 나타나고 싶어서 휴가때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이게 잘못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뱀다리로 휴가때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저 일때문에 두고두고 까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까이고 있습니다 ㅠㅠ 저를 까는 레파토리 1순위랍니다 ㅠㅠ;;
우리 관계를 알고있는 나이가 지긋?하신 형님께는 "넌 니 인생의 최고의 복을 니가 니발로 차버린거야"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ㅠㅠ)
하여간 그 아이는 다른 남친이 생겼고, 저는 말년휴가때 다른 사람한테 고백을 받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던 저는 그 사람을 받아주었습니다.
그 아이를 지워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세상에 여자가 그 아이뿐인가? 보란듯이 잘 사귀어주겠다 란 생각으로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를...
그 아이를 사랑했던 방식이 익숙했던 저는 당연히 그 사람과 많이 투닥거렸습니다.
처음엔 많이 좋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실망을 하게되고
그 실망은 티나듯 안나듯하면서 그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고 그리고 또 싸우고..
그 긴 추억이 저에게 연애대상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너무 확고히 자리를 잡아버린것입니다..
결국은 제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더 이상 그사람을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저를 너무 좋아했는지 몇일동안 저에게 매달리며 다시 생각해달라고 하더군요.
어짜피 더 사귀어봤자 결과가 너무 불보듯 뻔한 저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여기서 끝내자고 강하게 얘기하며 정리를 했습니다.
이때 입대하던날 헤어지던 그 때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그 사람에게 완고했던 것처럼 그 아이도 그렇게 완고했었구나..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아마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라구요..
어찌됐던 간에 결국은 그 사람에게는 상처를 준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리고 저는 그 아이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아직 다른 남친이랑 잘 사귀고 있지만, 헤어질꺼라 괜시리 믿어보고 기다리겠다고 저에게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부족한 저 자신을 저주하고 원망해왔었는데, 난생 처음으로 남을 저주하고 원망해보았답니다.. 저도 이렇게 변한 제 자신을 보고 깜짝놀랐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게 돌아올 확률은 0에 수렴도 아니고 그냥 0이란걸 잘 알고있습니다.
위에 그 사람이랑 헤어질때 느낀 기분을 생각하면 그때 그 아이가 어땠을지 상상이 가는데..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제가 첫사랑이었는데, 첫사랑이라는 남자가 바람을 피질않나, 가슴을 아프게 하질않나 ..
제가 생각해도 저란 놈은 참 꽝이지요.. 잘 압니다..
베프 몇몇에게 기다릴꺼라고 하니 욕 한바가지를 퍼부어주면서 무모하다, 안쓰럽다며 말리더군요.
이제 잊을때도 됐는데 왜 그러냐면서 더 좋은 사람 찾질않고 뭐하는거냐고 하는데..
(라면서 그 아이만큼 좋은 사람 찾기 힘들꺼라고 하는 얘기는 왜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_-)
하지만 전 마음을 굳혔습니다. 기다리겠다고.
몇명 사귀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여자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겠지만 기다려보겠다고.
이루어질꺼라 저도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꿈꾸는건 죄가 아니잖아요?
제가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 기다리는거 하나는 자신있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
사귀는 약 3년동안을 좀만 버티면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티고 (저땐 수능도 끼어있었죠 ^^;)
(서로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리자라는 마음이었죠)
군대에 있는 동안은 전역만 바라보며 인내하고
(군생활은 참 힘들었어요. 후임을 하두 괴롭혀서 소원수리로 영창간 선임이 있을정도니-_-;)
이제 다시 그 아이를 기다리고 있고요..
솔직히 제가 기다린다고 하는건 당사자인 그 아이 입장에서는 불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사자의 기분따윈 고려안하고 제가 무작정 기다린다고 하는데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이 곁에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구질구질하게 기다린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그 아이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좋아하는데..
이 기다림은 그 아이를 많이 아프게한 죗값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묵묵히 인내해가며 열심히 기다리려고 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면서요?
제발 그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운을 다 써야 그 아이가 돌아온다고 하면 저 다 쓰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제 인생의 최고의 여자니까요.
어떠한 사람도 그 아이를 대신할수가 없으니까요..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절 항상 웃게해준 그 미소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서서 그 아이가 돌아올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 아이가 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짝사랑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랑 같이 모두 힘내요!
언젠가 좋은 날이 올꺼니까요 ^^
그리고 찜찜하시다 싶은 분들은 한번 주위를 둘러봐주세요.
저처럼 힘겹게 버티면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진짜 안겪어본 사람들은 모를껍니다. 이 벼랑끝에 있는 심정을... 얼마나 힘든지를...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끝을 알수없는 기다림의 끝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게 응원 구걸해볼께요 ^^;
여긴 추천이 응원이라면서요? (...)
저도 많은 짝사랑하시는 분들 응원하면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