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리다 글 날림. 놀람과 동시에 짜증 크리.. 흑.. 두 번쓰는 글이니 두 배로 재밌게 읽히기 바람. 우리 집엔 개 한 마리가 삶. 7개월짜리 ‘비글’놈. 개가 몸뚱이는 하나인데 이름은 여러 개 아빠가 부를 때는 라봉이 엄마가 부를 때도 라봉이 동생이 부를 때는 황라봉 내가 부를 때는 봉봉이 할머니가 부를 때는.. 얨병할 개노무 쉬키. .....; 줄여서 ‘개얨병’ 여튼, 정식 이름은 ‘황’가네 집안의 ‘라봉’으로 ‘한라봉’에서 영감을 받은 ‘황라봉’임. 동생만 오리지널 이름 부름. 하지만 난 내가 좋은대로 귀엽게 봉봉이. 화 돋으면 개봉이. 물리면 개쉐끼. 매일이 새로운 사고의 연속이지만, 최신이 제일 리얼 설명 가능 할 듯하여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쓸 생각. 글 쓰는건 좋은데 사진 올릴 생각하면 귀찮... 한 번 날려먹었기 때문에 다시 올려야 해서 더 귀찮... ...힝, 개 판 쓰는것이 내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니까.. 마음 다독이고 다시 고! 태생이 사냥개라 땅 파는거 좋아함. 밖에서는 리얼 땅을 파고 그 구덩이에 얼굴대고 짖음. 뭐도 없음. 그냥 짖음. 웬걸, 집에 와서도 계속 파고자함. 집념 강한 개임. 침대 위에서 헉헉거리며 파지지도 않는 시트를 파는 개를 보며 얜 뭔가 싶음. 간식을 입에 물려주면 안먹고 이불에 슬쩍 덮어놓고, 또 달라고 난리. 그러고 내쫒김. 머리쓰다 입에 넣어준 간식도 못먹는 멍청이. 그러고 기억 못함. 지가 숨겼던 곳에 간식 놔줘도 못찾아 먹음. 냄새를 맡아 찾을 생각 조차 않함. 그렇다고 시각으로 잘 찾는 것도 아님. 침대 무늬가 어지럽다하나, 눈앞의 간식을 못 찾아 먹는 거보면.. 후각과 시력의 상실이 분명한 듯한데 정상임. (아,물론 어느정도 향이 있는 간식은 잘 찾아 먹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집 개 정상임.) 암튼, 말이 샛는데.. 아침에 개 땅 파는 소리에 잠에서 깸. 오늘따라 유난히 열정적으로 들려오는 발소리. 우렁찬 목소리. 잘 자고 있었는데 짜증남. 다시 자려고 뒤척이는데, 개의 발소리에서 '흥'이 느껴짐?! 호기심 돋아 나가봤음. 개시키.. 개껌 던져주며 일단 진정시켜보고자 했으나 눈에 뵈는게 없음. 구멍이다... 깊다.... 크다.... 썩을놈, 구멍에 머리박고 좋다고 짖어댐. 구멍 외에 쇼파 가죽 보임? 개봉이 오기 전.. 아빠가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가죽 쇼파였음. 개봉이 우리집에 온지 이제 4개월.. 저건 뭐.. 앤틱도 아닌 것이 세월의 풍파를 맞은 쇼파임. 그때, 불현 듯 스치는 기억 하나.. 처음으로 개봉이가 쇼파를 뜯어 놨을 때 복날의 개처럼 신문지로 맞았었음.. 그만큼 쇼파는 아빠의 심적 안정을 취하는 중요한 공간임. 수습해야했음.. 먼저.. 쏟아진 것들을 주워 담고.. 손으로 눌러주고.. 다시 매만져 주고.. 윗 가죽을 닫아주는데.. 크기가 안맞는다..... 젠장.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야하니.. 어쩔까나..하다 난 공예과 출신인 섬세한 여자니까, 바느질을... 할 까 했지만.. 자신없음.. 나도 같이 혼날거 같음... 아빠 화나면 무서움.. 힝, ... 그래서 투명 박스 테이프로 튼튼하게 붙여놨음.... ㅠㅠ... 다 보임.... 내가 머리 굴리며 수습하는 동안... 개시키.. 저따위 포즈로 잠자고 있음.. 잠이 오냥?! 그래도.. 정말 성격은 오리지널 개 같지만, 미모만은 인형의 미모를 가진 우리 봉봉이니, 아가 때 예쁜 사진들 올리고 끝내겠음. (처음 만난날..) 8
(개판)우리집 개봉이 이야기.
사진 올리다 글 날림.
놀람과 동시에 짜증 크리..
흑..
두 번쓰는 글이니 두 배로 재밌게 읽히기 바람.
우리 집엔 개 한 마리가 삶.
7개월짜리 ‘비글’놈.
개가 몸뚱이는 하나인데 이름은 여러 개
아빠가 부를 때는 라봉이
엄마가 부를 때도 라봉이
동생이 부를 때는 황라봉
내가 부를 때는 봉봉이
할머니가 부를 때는..
얨병할 개노무 쉬키.
.....;
줄여서 ‘개얨병’
여튼,
정식 이름은
‘황’가네 집안의 ‘라봉’으로
‘한라봉’에서 영감을 받은 ‘황라봉’임.
동생만 오리지널 이름 부름.
하지만
난 내가 좋은대로
귀엽게 봉봉이.
화 돋으면 개봉이.
물리면 개쉐끼.
매일이 새로운 사고의 연속이지만,
최신이 제일 리얼 설명 가능 할 듯하여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쓸 생각.
글 쓰는건 좋은데 사진 올릴 생각하면
귀찮...
한 번 날려먹었기 때문에
다시 올려야 해서
더 귀찮...
...힝,
개 판 쓰는것이
내 버킷 리스트 중에 하나니까..
마음 다독이고 다시 고!
태생이 사냥개라 땅 파는거 좋아함.
밖에서는 리얼 땅을 파고
그 구덩이에 얼굴대고 짖음.
뭐도 없음.
그냥 짖음.
웬걸,
집에 와서도 계속 파고자함.
집념 강한 개임.
침대 위에서 헉헉거리며
파지지도 않는 시트를 파는 개를 보며
얜 뭔가 싶음.
간식을 입에 물려주면
안먹고 이불에 슬쩍 덮어놓고,
또 달라고 난리.
그러고 내쫒김.
머리쓰다 입에 넣어준 간식도 못먹는
멍청이.
그러고 기억 못함.
지가 숨겼던 곳에 간식 놔줘도 못찾아 먹음.
냄새를 맡아 찾을 생각 조차 않함.
그렇다고 시각으로 잘 찾는 것도 아님.
침대 무늬가 어지럽다하나,
눈앞의 간식을 못 찾아 먹는 거보면..
후각과 시력의 상실이 분명한 듯한데
정상임.
(아,물론 어느정도 향이 있는 간식은 잘 찾아 먹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집 개 정상임.)
암튼, 말이 샛는데..
아침에 개 땅 파는 소리에 잠에서 깸.
오늘따라 유난히 열정적으로 들려오는 발소리.
우렁찬 목소리.
잘 자고 있었는데 짜증남.
다시 자려고 뒤척이는데,
개의 발소리에서 '흥'이 느껴짐?!
호기심 돋아 나가봤음.
개시키..
개껌 던져주며 일단 진정시켜보고자 했으나
눈에 뵈는게 없음.
구멍이다...
깊다....
크다....
썩을놈,
구멍에 머리박고 좋다고 짖어댐.
구멍 외에 쇼파 가죽 보임?
개봉이 오기 전..
아빠가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가죽 쇼파였음.
개봉이 우리집에 온지 이제 4개월..
저건 뭐..
앤틱도 아닌 것이
세월의 풍파를 맞은 쇼파임.
그때,
불현 듯 스치는 기억 하나..
처음으로 개봉이가 쇼파를 뜯어 놨을 때
복날의 개처럼 신문지로 맞았었음..
그만큼 쇼파는 아빠의 심적 안정을 취하는
중요한 공간임.
수습해야했음..
먼저..
쏟아진 것들을 주워 담고..
손으로 눌러주고..
다시 매만져 주고..
윗 가죽을 닫아주는데..
크기가 안맞는다.....
젠장.
그래도 마무리를 지어야하니..
어쩔까나..하다
난 공예과 출신인 섬세한 여자니까,
바느질을...
할 까 했지만..
자신없음..
나도 같이 혼날거 같음...
아빠 화나면 무서움..
힝,
...
그래서 투명 박스 테이프로
튼튼하게 붙여놨음....
ㅠㅠ...
다 보임....
내가 머리 굴리며 수습하는 동안...
개시키..
저따위 포즈로 잠자고 있음..
잠이 오냥?!
그래도..
정말 성격은 오리지널 개 같지만,
미모만은 인형의 미모를 가진 우리 봉봉이니,
아가 때 예쁜 사진들 올리고 끝내겠음.
(처음 만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