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속사 연습생입니다.

2012.01.30
조회14,71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고1올라가구요.

현재 연예계쪽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기획사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어느 보이그룹을 굉장히 조아하는 것을 계기로 가수가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있는 기획사는 그 분들계신 곳은 아니에요.ㅠ

 

아무튼 그 분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 기획사의 오디션을 봤으나, 떨어지고 다른 기획사 많이 지원해서 지금은 연습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진짜 가수가 하고 싶었던 이유는요, 단지 제가 좋아하는 그 분들 보기 위해서였어요. 꼭 가수가 아니더라고 연습생만 하더라도 같은 소속사면 볼 수 있다는 생각일까요?

아마 많은 팬분들 중에 저런 이유로 가수를 꿈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 많을 거 에요.

근데 단지 그게 이유라면 지금 저는 말리고 싶어요.

 

저 역시 연습하면서 이 회사 소속된 가수 분들, 사실상 뵈기 힘들어요. 저희는 항상 이제 춤, 노래 수업 받지만 그분들은 스케줄이 있구 연습실도 달라요. 친해지는 건 연습생분들하고 친해지지요. 아무래도.

당연히 볼때도 있어요. 근데 드물다는 거죠. 그분들 보려고 3~4년 세월을 허비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저는요.

 

물론 진짜 가수가 하고 싶고 그 분들 보고 싶다. 둘다라면 상관 없지만요. 제 학교 친구들중에 저보고 진짜 연예인 많이 보냐고, 부럽다고, 자기도 들어가고 싶다고 많이 얘기해서 그냥..하는 말이에요. 요즘 인터넷보니까 가수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길래요.

저는 아무래도 좀 있다보니까 이제 연예계가 어떤 곳인줄 알았고, 일반인으로 있었을때는 들어보지 못한 것을 언뜻언뜻 많이 듣다보니첨에는 충격이 컸어요. 그래도 지금 은 좀괜찮지만 제가 좋아했덤 분들에 대해 들은 얘기를 듣고 좀...그냥..그러네요..^^;;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랑 실망감?때문에 저는 이제 연습생 그만할라구요.우선 선생님들께는 말씀드렸거든요. 저는 진짜 가수가하고 싶은 게아니고 단지 보려고, 호기심에 한거라 열정이 없어지는 것같아요.

그리구요, 좀 어리신 분들, 가수에 대해 진짜 큰 로망?같은 걸 가지고 계신데, 진짜 그 말은 뭘 모르고 하는 거 같아요.

 

물론 자기가 가수가되서 뜨면 그때 잠깐은진짜 꿈같고 행복하겠죠. 팬분들에게 받는 사랑?도 좋구요. 근데 제가 최근에 개인적으로 만나뵌 분이 계셨어요. 그분은 그룹으로 있다가 현재 해체하시구...이런 저런 일하고 계신거 같아요. 자세한건 잘 못물어보겠어서.. 아무튼 이 분도 조금 인지도 있고 지상파에도 많이 나왔는데 사람들 알게 모르게 해채했어요. 좀 어리신 분들, 가요계에 로망가지고 계신분들, 진짜........가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진짜 많아요. 제가 다니는 기획사 주변에도 다른 기획사 얼마나 많은데요 거기 연습생들 하나같이 너무 뛰어나신 분들인데, 거기서 진짜 뜨는 분들 얼마 없어요.제가 간접적으로 들은 말이에요. 사실 이말듣고 무섭기도 했죠. 어쩌면 이게 또 연습생생활 그만두는 핑계가 되겠네요....

이제 좀있으면 저랑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은 데뷔를 할텐데. 사실 부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죠. 그래도 저는 지금 17이 중요한시긴걸알기에 그동안 놓고있었던 공부 다시시작하고 다른 꿈 찾으려고요.

제가 그만두는 이유에는제가 끈기가 없는 것도 있겠죠. 연습생생활하다보면요, 너무 힘들어요. 진짜요. 제주변 연생들은 다 너무 마르고 이쁜데 저는 아닌거 같으니까 외모나 살빼는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고 정기적인 시험 볼때마다 제가 지적 많이 받거든요. 그거에대한 열등감? 같은게 생겨서 만약에 제가 데뷔를 한다해도 성공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는생각이랄까요?

 

제가 진짜하고 싶은 말은요 만약 가수 말고 다른 꿈이 있다면 같이 준비하세요. 연생조차 되기 힘들고 된다하더라도 회사에서 데뷔시키지 않는다면 허송세월하는 거거든요. 저같은 케이스죠. 지금저는아무 생각없이 살아왔기 때문에 후회가 되서 그냥....조언?해드리는 거에요.

 

제가 어제말씀드리고 왔는데 지금까지 정신이 없네요. 제 글 읽으시고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시는 분있었으면 좋겠어요!그래도 하고싶다!그럼 어쩔 수 없는거죠^^ 아무튼 힘내세요.

 

*카테고리 잘못찾아왔다구 생각들긴하는데요, 여기에 그래도 좀 지망생분들 있을거 같아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