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산부인과를 자주 다녔어요. 아주 어릴땐 시집가면 된다고..;; 만 하지 특별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했었구요. 성인이 된 후에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능한 결혼을 빨리해서 아이를 가지라는 말도 들었고요.. 그땐 너무 어리고 결혼에 대해 뭐 아무것도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쳤지요. 그 후에 신랑을 만났고, 혼전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임신이 어렵다는데 임신이 되어 걱정도 되었지만 저 스스로는 기쁘기도 했어요.. 신랑과는 만나서 바로 결혼전제로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린 상태여서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반응이 제 예상과 달리 냉랭하시더라구요.. 당시엔 너무 섭섭했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7~8주 될때, 아이가 자라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바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ㅠㅠ 그렇게 1년여가 흘렀고 그 사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5개월 정도 지났는데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데 임신이 안되네요. 지금은 월경이 40일이나 지났는데 하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또 다시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 그런것같다면서.. 당장 주사등을 처방하긴 그렇고 조금 더 지나도 생리가 없으면 와서 주사를 맞으라더군요. 혹시 갑상선(호르몬)쪽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피도 뽑고 왔습니다.. 신랑은 제가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에 좋다는 잔대즙도 챙겨주곤 하지요.. 그런점은 굉장히 고맙고 또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유롭게 결혼한것도 아니라 아직 전세금도 적은 집에 살고 있고, 맞벌이를 해도 요즘 워낙 전세값이 비싸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자꾸 아이를 가지기를 원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시부모님도 그리고 그 주변 분들 (친척이나 교회분들)이 저만 보면 어찌나 아직 소식 없냐고 물으시는지.. 아직 5개월된 새댁인데 제가 왜 그리 눈치를 봐야 하는지요.. 저 소리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부터 계속 들어서 이젠 정말 질릴대로 질립니다..ㅠㅠ 저도 아이 갖고 싶고 집에서 육아와 살림하면서 내조 잘 하고 싶지요.. 그런데 일부러 안갖는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저를 볶아대는지..ㅠㅠ 더군다나 제가 아주 불임까지는 아니라고 하는데 스스로 유산경험도 있고 하니 더 죄짓는 기분인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신랑이 위로해주면 좋으련만.. 장난식으로 자꾸 딸 낳아달라고 하고.. 시부모님 계실때 계속 아이 얘기하고.. 자기는 아이 많이 낳을거라고.. ㅠㅠ 제 몸을 챙겨주긴 하는데 자꾸 저러니 신랑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놀리는건지.. 어제는 신랑이랑 몸장난 치다가 신랑이 제 다리 사이에 있어서 제가 장난으로 "내가 오빠 낳았다 ㅋㅋ" 그랬더니 "왜 나만 낳아, 이쁜 애기도 낳아야지 ^^" 이럽니다 ㅠㅠ 마치 제가 불임판정 받은 불구인것처럼 너무너무 속상해서 계속 속이 타고 있네요..ㅠㅠ 생리가 늦어져서 주말에 병원에도 같이 다녀오고, 그날 오후에 시부모님이 아이 갖기 전에 몸보신해야한다며 한약 지어주신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거든요.. 솔직히 한약 먹고 싶지도 않고 저한테 빨리 애기 낳기 기대하시는거 같아서 부담되고 싫은데.. 뭐 특별한 해결책은 없겠지만 주저리 한풀어 봅니다.. ㅠㅠ 61
다낭성난포증후군.. ㅠㅠ
저는 어릴때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산부인과를 자주 다녔어요.
아주 어릴땐 시집가면 된다고..;; 만 하지 특별한 원인은 모르겠다고 했었구요.
성인이 된 후에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임신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능한 결혼을 빨리해서 아이를 가지라는 말도 들었고요..
그땐 너무 어리고 결혼에 대해 뭐 아무것도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쳤지요.
그 후에 신랑을 만났고, 혼전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임신이 어렵다는데 임신이 되어 걱정도 되었지만 저 스스로는 기쁘기도 했어요..
신랑과는 만나서 바로 결혼전제로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린 상태여서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반응이 제 예상과 달리 냉랭하시더라구요.. 당시엔 너무 섭섭했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7~8주 될때, 아이가 자라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바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ㅠㅠ
그렇게 1년여가 흘렀고 그 사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5개월 정도 지났는데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데 임신이 안되네요.
지금은 월경이 40일이나 지났는데 하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또 다시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 그런것같다면서.. 당장 주사등을 처방하긴 그렇고 조금 더 지나도 생리가 없으면 와서 주사를 맞으라더군요.
혹시 갑상선(호르몬)쪽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피도 뽑고 왔습니다..
신랑은 제가 다낭성난포증후군이라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궁에 좋다는 잔대즙도 챙겨주곤 하지요.. 그런점은 굉장히 고맙고 또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유롭게 결혼한것도 아니라 아직 전세금도 적은 집에 살고 있고, 맞벌이를 해도 요즘 워낙 전세값이 비싸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자꾸 아이를 가지기를 원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시부모님도 그리고 그 주변 분들 (친척이나 교회분들)이 저만 보면 어찌나 아직 소식 없냐고 물으시는지..
아직 5개월된 새댁인데 제가 왜 그리 눈치를 봐야 하는지요..
저 소리는 신혼여행 다녀와서 부터 계속 들어서 이젠 정말 질릴대로 질립니다..ㅠㅠ
저도 아이 갖고 싶고 집에서 육아와 살림하면서 내조 잘 하고 싶지요.. 그런데 일부러 안갖는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저를 볶아대는지..ㅠㅠ
더군다나 제가 아주 불임까지는 아니라고 하는데 스스로 유산경험도 있고 하니 더 죄짓는 기분인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신랑이 위로해주면 좋으련만.. 장난식으로 자꾸 딸 낳아달라고 하고.. 시부모님 계실때 계속 아이 얘기하고.. 자기는 아이 많이 낳을거라고.. ㅠㅠ
제 몸을 챙겨주긴 하는데 자꾸 저러니 신랑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놀리는건지..
어제는 신랑이랑 몸장난 치다가 신랑이 제 다리 사이에 있어서 제가 장난으로 "내가 오빠 낳았다 ㅋㅋ"
그랬더니 "왜 나만 낳아, 이쁜 애기도 낳아야지 ^^" 이럽니다 ㅠㅠ
마치 제가 불임판정 받은 불구인것처럼 너무너무 속상해서 계속 속이 타고 있네요..ㅠㅠ
생리가 늦어져서 주말에 병원에도 같이 다녀오고, 그날 오후에 시부모님이 아이 갖기 전에 몸보신해야한다며 한약 지어주신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거든요.. 솔직히 한약 먹고 싶지도 않고 저한테 빨리 애기 낳기 기대하시는거 같아서 부담되고 싫은데..
뭐 특별한 해결책은 없겠지만 주저리 한풀어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