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겻던 오빠가 저 갖고 논거가틈

어이없어ㅡㅡ2012.01.30
조회319

안녕하세요안녕

전 이제 18살이 된 대전사는 여고생임

며칠전부터 남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겟음!!

 

 

작년 그러니까 고 1때 우리학교에 눈병이 유행햇던 적이 잇엇음

눈병걸린 아이들은 수업을 듣지않고 따로 학교현관에 모여  늦게등교 일찍하교 라는

엄청난 혜택을 받는중이엿음 ㅠㅠ

 

그때 내친구 몇명도 눈병이 걸려잇던터라 난 쉬는시간에

친구들을 방문하러 눈병아이들이 모인 현관에 놀러가게 돼었음

 

근데 !!!!!!!!!!!

부끄

 

그 곳에 가자마자 엄청 잘생긴 오빠가 아이들과 장난을치고있는것임 ㅠㅠ

물론 그오빠도 눈병이엿슴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얘기하는척 하며 그오빠를 슬금슬금 훔쳐보고 아쉽게도

수업종이쳐서 난 수업을 들으러갓음통곡

 

수업시간 내내 난  그오빠 생각뿐이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저 오빠와 어떻게던 친해져야겟다는 결심을한나는!!!

내 눈에 눈병 옮기기를 실천함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는지 모르겟음 ㅠㅠ

 

쉬는시간 종 치자마자 눈병걸린 아이를 찾아가

손으로 그아이의 눈 한번 문질문질

내 눈 문질문질

하고나니..금새 눈이 빨게졋음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나도 눈병교실에 들어가게 돼었음짱

 

너무너무 행복햇음 진짜

그 교실안에서 그오빠랑 하루종일 같이 잇고

같이 밥먹으러가고 하는생활이 너무너무 좋앗슴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안앗슴 ㅠㅠ

나보다 일~찍 이 교실에 들어왓던 오빠는

나에게 며칠의 행복을 선물하고

눈병을 완치한채 수업을 들으러 떠나버렷음..잠

 

난 정말 고민하며 끙끙 앓다가

그오빠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말햇슴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들 호기심 폭발임

얼굴보러간다고 난리를 치길래 급식실에서 얼굴 보여줫슴

 

나 내심 너무 잘생긴오빠라 뺏길가봐 두려웟음 걱정됏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반응이 심상치 않은것임

 

나한테 눈을 어따 두고 다니냐는둥

너무 쌔까많다는둥

키가 너무 작다는둥

심지어 가방이 별로라고 트집잡는 애들도 잇엇음 ㅡㅡ

 

근데 다 인정함

그오빠 매우 까맣고 키도 작앗음 169?

가방도 별로인거 맞앗음 가방 끈을 너무 길게 늘여뜨려서

엉덩이 끝에 가방을 매달고다니던 오빠엿음..

 

그렇치만 난 저런거따위 신경 안쓰엿음

이미 빠졋기때문에롱부끄

 

그리고 저 오빠와 같은 동아리를 한다는 여자애를 찾아가

간곡히 부탁을하여 소개를 시켜달라하엿음

 

결국ㅋㅋㅋㅋㅋㅋ

 

난 그오빠와 문자를하게 됨

그치만 절대 ㅅ썸씽분위기?

그딴거 개나주라하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개월이 흘럿음

그오빠에 대한 나에마음은 커져만갓고ㅠㅠ

친구들의 미쳣냐는 말도 이젠 들어도 화도 안날지경이엿음 ㅠㅠ

 

난 너무 답답한나머지 정말

매우.큰.용기를 내어

 

go back

하기로 맘먹음 ㅎ..

 

친구들 다 말림

너 분명차인다고 ㅋㅋㅋㅋㅋ

 

결과는 흠

.

.

.

.

.

친구들의 예상 외로 좋앗음♡

그오빠가 나의 맘을 받아준것임 ㅠㅠㅠ

 

그렇치만 날 좋아하는건 나도 알수 없엇음

 

그래도 나름 ..잘 사겻다고 생각함 난

밤마다 전화하고 매일매일 문자하고

 

그오빠랑 데이트는없엇음

내가 만나자할때마다 필사적으로 핑계를 대며 피햇음

그치만 내가 서운하다고 말하면 차일까봐

난 가만히잇음..

그렇게 우린 아슬아슬하게 그치만 난

행복하게 ㅋㅋㅋㅋㅋㅋ사귀고잇엇음

 

자 이제부터 그오빠와 헤어지게 된

얘기를 해야겟음

 

그오빠의 생일이엿음

더불어 우리의 기말고사기간이엿음 ..

 

그치만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오빠라

대충 넘길수가 없엇음!!

 

그래서 친구와 함께 ㅠㅠ

야자를 빼고 케익도만들고

주말엔 우리집에서 함께

하루종일 전지편지도 썻음

 

이거받고 너무 좋아할 오빠 생각을하니

나까지 행복해 잠이안왓음

 

그오빠 생일날 야자를 마치고

운동장에서만낫음ㅋ

 

나 그오빠 앞에 스니까

너무 떨려서 다리 후들후들거리고

진짜 심장너무빨리뗘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가 다들릴 지경이엿음

 

난 조심스레 인사를건넴

 

"오빠안녕..ㅎ"

 

근데 그오빠 ㅡㅡ

내인사도 무시한채

 

손에 잇는게 뭐냐고 부터 묻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난 너무 떨려서 저런거 따위 잘 신경도 안쓰엿음

 

그래서 선물 내밀면서

 

"오빠 오늘 생일이잖아!!생일축하해!!"

 

라고 말햇음 내 생각에 따르자면

선물을 받아든 오빠가 환하게웃으며

 

"수고햇어 고마워 잘만들엇다 진짜 고마워"

 

이런말을 하는거 엿음.

원래 이게 정상아님?근데 그오빠는 그냥 ㅡㅡ

 

"아 뭘 이런걸 다 준비햇냐 ㅋㅋ.. 고맙다"

 

이러고 가는거임 좋아하는 기색도 없엇음

그리고 문자로

[아 이거 다 들고 집 어떻게 들어가냐 너무커서 다들키겟다]

이렇게 옴 저오빠 나랑 사귀는거 엄마 눈치 엄청봣음 ㅠㅠ

잔소리걱정돼도 나한테는 티 내면 안되는거아님?

서운햇지만..또 참앗음

친구들은 옆에서 저오빠 너 진짜 안좋아하니까 헤어지라고

안달이엿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며칠 전 드디어 내가 그오빠에게 정이떨어지는 일이 생김

여느때와 같이 문자를 하고잇엇음

 

근데 갑자기 자기 여동생얘기를 하는거임

평소에도 자주햇음 둘이 친함

 

나랑 안가주는 카페도 둘이 자주가고함^^

 

"아 내여동생 진짜 이쁘다 "

 

맨날보는데 새삼스레 뭘;

 

"아 오빠 여동생 궁굼해 언제한번 보여줘"

 

"알겟어 근데 오늘보니까 쟤 몸매 죽인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나 당황함

 

실제로 저거보다 말 더 더럽게하고 뭔가

희롱맥이는거 처럼 얘기햇음 내가 언어순화시킨거임 ㅡㅡ

 

저 문자 본 순간 더럽다고 생각듬

ㅋㅋㅋㅋㅋㅋㅋ뭐지 뭐지 이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돔

다른사람들이 볼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잇지만

난 저오빠한테 너무 실망함 ㅠㅠ

 

그리고 그 이후로 연락도 뜸해짐..

 

그러다 결국 난 헤어짐을 결심함!!!!!!!!

진짜 눈물을 머금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를 보냇음

 

"오빠 우리 그냥 헤어지자"

 

미안하단 말은 하지안앗음ㅋ사실 나

저오빠가 붙잡으면 다시 사귈생각이엿음..

근데 답장이 이렇게옴

 

"그러던가"

 

뭐?

그러던가?

ㅡㅡ

그래 그러던가 ㅅ;ㅂ 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진짜 정말정말 너무너무 좋아햇던 오빠가

오글거리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랑햇다고 말할수도잇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오빤 그ㄱㅔ 아니엿나봄

 

정말 이 상처는 치유할수가없음ㅋㅋㅋㅋ  ㅠㅠ

 

나 잘 헤어진거 맞죠??

아직도 그오빠 생각 많이남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저오빠가 이거좀 보게

추천좀많이해주세요부끄

 

 

(P.Sㅂㅎㅈ오빠!!!!!!!!!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러는거아니야ㅡㅡ

이 희대의 찌질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