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비위는 어떻게 맞춰드려야 되는거에요?

-2012.01.30
조회70,576

 

 

저희 시어머니는 이바지 음식 해갔다고 인상 찌뿌리시는.. 뭐 그런분이세요..

시아버님, 신랑이랑 셋이서 장사하는데 집에 먼지 한 톨 없을 정도로

결벽증이라고 해야 될지.. 좀 청소에 유독 신경쓰시는 분이시구요.

 

저는 지금 시댁생활 한지 한달도 안됐구요

결혼해서 시댁 들어오고 어머니 성격 아니까

나름대로 조심조심 물방울 튄 자국도 안남도록 열심히 했지요..

 

어제는 장사를 안하는 날 이였고

어머니는 아침부터 청소를 하신다길래 저도 당연히 도와드리려고 했죠.

 

저는 뭐하면 될까요? 청소기라도 돌릴까요?

라고 해도 청소에 순서가 있어야지 청소기만 돌리면 되냐고 하시면서

손도 못대게 하시더라구요.

수건질을 하려고 해도 뭐가 걸렌지도 모르겠고..

알고보니까 발수건이라고 알고있던게 수건더라구요.

지난번에 아버님이 발수건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제가 뭘하던 어머니는 성에 안차시는지

꼭 제가 할려고 하면 어머니가 하신다고 놔두라고 하세요

그래서 시키실게 생길때까지 가만히 방에 앉아있었죠..

그랬는데 신랑더러 청소할테니까 나가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나가서 영화나 보자고 하길래

12시쯤 나가서 오랫만에 데이트 좀 하고 저녁 8시쯤 들어왔어요

아버님은 나가셔서 어제 좀 늦게 들어오셨구요

네.. 잘못한거 저도 알아요..

눈치없이 따라나가서 늦게 들어온 잘못 인정합니다..

 

나갔다 들어오니까 어머니 표정이 싸하시더라구요..

말을 걸어봐도 뚱.. 하시고..

오늘 아침에 장사하러 나가실때 다녀오시라고 인사했는데 그것도 쌩...

신랑은 중간에 낑겨서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어떤식으로 비위를 맞춰드려야 될지..

앞으로 집청소는 어머니가 하실 필요없도록 깨끗하게 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