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자꾸 작아지게 만드는 남친

냐량2012.01.30
조회1,568
결시친 게시판에 적절친 않지만.. 이곳에선 좀더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이제 막 1년 넘은 25살 동갑 커플입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 남친이 자꾸 자기 베프 여친이랑 저를 은근히 비교하네요
남친 베프가 A군이라고 치고 베프 여친이 B양이라고 치면..
A랑 B는 포커를 즐겨 치러 다닙니다-_-
같이 자주 치러다니는데 승소율이 꽤 높나봐요
갈때마다 돈을 딴다네요
남친도 포커를 좋아해요
그렇다고 절대 중독 수준으로 치는 거 아니지만
1년에 두,세번 정도? 치러가요
잘 치진 못해서 돈도 잃곤 해요
근데 전 포커의 포 자도 모르죠.. 관심도 없고요
그치만 남친이 좋아하길래.. 가르쳐 준다길래..
관심도 없지만 재밌어하는 척이라도 해가면서 배웠어요
배웠지만 어디 가서 할 정도는 아니고.. 걍 완전 기본만 하는 정도.
근데 자기 친구 커플 얘기 들으면서 하는 말이..
걔네 승소율 완전 100프로라면서.. 질투난다고... 운좋은 여자친구 둬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마치 걔는 운좋은 여자친구 둬서 돈따고 
저는 운좋지 못한 여친이라서 자기는 돈 잃는다 이런식으로 들리잖아요 (제가 과대해석 한건가요?)
제가 너 왜 걔랑 비교하냐고 진짜 섭섭하다고 따지니.. 비교한거 아니래요.
비교한거 아니고 걔네는 돈도 따고 둘이 같이 포커치면서 재밌게 놀아서 부러웠다고 하네요.. -_-
무튼 그얘기는 얘가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래서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나 수영 못한다고.. 바다가서 놀고싶은데 하면서 꽁해있네요
원래 수영 좋아하고 바다가서 노는거 좋아하지만
친구 커플이 같이 가자고 했다고... 더 설치네요
전 어렸을때 수영 킥보드 잡고 하는것까지 배우다가 귀에 염증이 생겨서 더이상 못배웠거든요
그때 의사가 5년정도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저 물도 좀 무서워하고...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권태기 인지 아님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애인데 그동안은 참은건지..
요즘같아선 정말 헤어지고 싶네요 진짜..
아니 수영 못하는게 죄인가요? 포커 못 치는게 죄인가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건가요?? ...ㅜㅜ
아 어제는 저보고 운전면허 빨리 안딴다고 은근히 뭐라 그랬네요...
요새 남친이랑 얘기하면 할수록 제 자신이 작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