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우리 엄마

란11112008.08.07
조회2,515

 21년동안 살면서 영화 올가미처럼 엄마는 항상 할머니께 구박받고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툭하면 친정으로 돈빼돌렸다, 바람났다 하시면서 어의없는 말로 주변 사람들

한테 항상 엄마 욕을 하시면서 다니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엄마가 얼마나  불쌍했으면  학교에서 엄마에 관해 쓴 글이 뽑혀 동네 사람들이 읽고 많이 울었었습니다.

아빠는 엄마에게 힘이 되주기는 커녕 바람피면서 돌아다니고 일도 안하고 빛만 지고 엄마는 콩쥐처럼 할머니랑 저희키우면서 식당일로 벌어먹였습니다.
제가 고3때 아빠가 이미 3년 전부터 (제가 중학교다닐때)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으면 몇년을 참고 계시다가 저에게 얘기하셨겠어요 . 엄마는 매일 울고 술드시고 정말 전 죽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고생한 엄마의 노력의 결과가 겨우 이렇게 되고 말았으니깐요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빠는 인천에서 그여자랑 사는데
생활비도 안주고 학비도 제가 하도 달라해서 한번 해주시고 엄마가 힘들게 식당일 해서 번돈으로 저희 학비대주시고 학원 보내주셨죠

근데 정말 웃긴거는요,, 엄마아빠이혼한지가 3년정도 됬는데
지금까지 엄마가 할머니를 모시고 계신다는 거에요
정말 힘들게 3년동안 노력한 결과 요번에 저희 집이 원래는 아빠명의였는데 엄마명의로 다 되었다 합니다. 경매까지 갔는데 엄마가 여기저기서 돈을 꿔서 겨우 살려냈죠 .그래도 엄마는 할머니도 아들 잘 못만나서 골방에서 힘들게 사신다며 저희시켜서 먹을것도 계속 가져다 드리고 생일 상도 다 차려드리고 고모들오시면 다 챙겨드리고  정말 이혼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이렇게 챙겨드릴수 있나 주위사람들이 다 압니다.

근데 요번에 땅값이 오르고 저희집쪽이 개발 된다니깐
아빠랑 할머니는 엄마가 옛날 부터 남자가 있어서 집이 이렇게 됬다며 집을 못주겠데요 .. 경매까지 갔을 때 다 모른척 하던 분들이요.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어제는 우리 친척 오빠가 저희집 개장(큽니다) 뒤에있는 고물들 다 청소해주러 왔었는데 오빠한테 왜 내집에 와서 남의 물건 건드냐면서 뭐라 막 하시는 거에요 .. 그래서 엄마도 참다 못해 이집 자기집이라고 왜그러시냐했더니 자기 나가라 그런다고 정말 이것저것 다 집어던지시고 음식물 찌꺼지 식당 입구에 다 버리시고 손님들 앞에서 엄마 때리고 ..... 이런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렸을 땐 제가 힘도 없고 그래도 아빠를 낳아주신 분이기 때문에
엄마편이 못되었지만..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엄마가 얼마나 불쌍한 분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할머니께 대들었습니다.
이집 아빠가 잘못하셔서 엄마집 됐다고... 근데 그걸 제가 또 자기 내쫒는다고 절 엄청 큰 나무로 때리고 우산으로 때리고 .. 참다못해 동생이 할머니를 막았습니다.
할머니 방에있는 제가 사다드린 약이니 옷이니 엄마가 사다드린 옷들 이것저것 다 버리시고 손님들 앞에서 소란 피우시고 ,,
왜 이미 다 끝났는데 엄마가 할머니를 모시고 계시는 지 모르겠어요
할머니는 절대 이집에서 안나가신데요 .. 돌아가실 때 까지 엄마 괴롭히면서 사시겠답니다. 그러면서 너 죽여버릴꺼라고 자긴 깜빵가도 상관없으니깐 너 시퍼런 칼로 찔려서 죽일꺼라고 어제 협박하시는 거에요 .. 몇번이나 .. 자기 지금 칼 갈고 있다고..
너무 무서워서 제가 울면서 고모한테 전화해서 할머니좀 말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좀 진정 되신거 같긴 했어요.

아빠랑 살고 있는 여자는요.. 정말.... 옛날부터 엄마한테 협박문자 보내고 .. 지금까지요  저랑도 엄청 싸웠습니다. 서로 욕하고
왜 우리엄마를 다들 힘들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
인제 우리집이 엄마꺼고 할머니랑 같이 살 이유가 없는데
할머닌 절대 안나가십니다.
동네분들은 저희 할머니가 이상한 소문만 퍼트리셔서
우리엄마 진짜 못된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해요
저랑 제동생이 피해자인 우리엄마의 증인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을 지어내셔서 괴롭히시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가 엄마먼저 돌아가실꺼 같아요,,
저번달에 외할머니 외삼촌 모두 돌아가시고 정말 힘드신데
무슨 팔자길래 왜 우리엄마 이렇게 힘들게 고생시키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만 생각하면 죽고싶어요 제가 귀신되서 할머니 괴롭히고 싶을 정도로요.. 할머니도 저를 키워주신 고마우신 분이지만
엄마에게 하는 행동들.. 도저희 못참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