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43)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으로 바꾸고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SNS에 올렸다. 이 판사는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카새끼 짬뽕’이란 패러디물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이 판사는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흑백사진으로 바꿨다. 이 판사는 26일 오후 7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살려주신 소중한 트친(트위터 친구)님들 감사드립니다. 맘 다잡고 플픽(프로필 사진) 사진도 바꿨습니다. 트친님께서 보내주신 건데요. 벽에 붙여 놓고 보고 있습니다. 저보고 ‘넌 최고야’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분께서 최고신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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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 /조선일보DB
지난 21일 오전 6시 50분쯤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올렸다. 그는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그 분의 심정 이제야 알겠다”고 적었다. 페이스북에는 두 줄 더 썼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유서 마지막 부분이다.
이 판사는 최근 흥행되고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재 소재인 ‘석궁 테러 사건’과 관련이 있다. 이 판사는 영화 속 주인공인 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 소송 항소심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영화 개봉 이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 전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판사도 위선자입니다. 말도 안 되는 판결을 할 때 ‘끽’ 소리 안 하고, 법원에서는 법원의 잣대로 해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입니다”고 했다.
이 판사는 해명 차원에서 지난 25일 법원 내부 통신망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법관 직무와 관련된 실정법을 위반하면서 당시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판사는 이 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쓰신 유서를 최근 다시 접하면서 그분께서 자살을 결심하셨을 때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고 했다.
sns에 노무현 대통령 유서 올린 '가카새끼'판사
이정렬(43)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으로 바꾸고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SNS에 올렸다. 이 판사는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는 ‘가카새끼 짬뽕’이란 패러디물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 }이 판사는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계정의 프로필 사진을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흑백사진으로 바꿨다. 이 판사는 26일 오후 7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살려주신 소중한 트친(트위터 친구)님들 감사드립니다. 맘 다잡고 플픽(프로필 사진) 사진도 바꿨습니다. 트친님께서 보내주신 건데요. 벽에 붙여 놓고 보고 있습니다. 저보고 ‘넌 최고야’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분께서 최고신데…”라고 적었다.
이 판사는 최근 흥행되고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재 소재인 ‘석궁 테러 사건’과 관련이 있다. 이 판사는 영화 속 주인공인 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복직 소송 항소심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영화 개봉 이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 전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판사도 위선자입니다. 말도 안 되는 판결을 할 때 ‘끽’ 소리 안 하고, 법원에서는 법원의 잣대로 해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입니다”고 했다.
이 판사는 해명 차원에서 지난 25일 법원 내부 통신망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법관 직무와 관련된 실정법을 위반하면서 당시 재판부 합의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판사는 이 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쓰신 유서를 최근 다시 접하면서 그분께서 자살을 결심하셨을 때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