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이거 제가 괜한 트집잡는건가요?

휴우2012.02.01
조회1,878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남편이 하는만큼만 시댁에 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네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무조건 우리 사위가 최고다 하시고 너희만 잘산면 된다고

아무 간섭도 안하시는 분들이고

(정말 뭘 바라신다고 말씀하신건 아빠가 전화얘기 딱 한번 하신것밖에 없어요.)

반대로 시부모님(특히 시어머니)은 저에게 아주 많은걸 바라시는 분들이라...

크게는 합가를 늘 말씀하시고 작게는 전화도 매일 하라 하시고...

지금도 제게 불만이 많으신데 정말 남편하는것 만큼만 하다가는 고부갈등에

결혼생활이 불가능할거 같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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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결혼 3년차 부부입니다.

남편은 효자이고 저희 친정에는 그냥 딱 도리만 하는 타입이예요.

(저희 아빠는 사위 전화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하시는데,그 말 전해줘도

특별한 날 아니면 절대 전화안해요. 전 시댁에 일주일에 두번은 전화하고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래서 사위 어려워하십니다)

저도 시댁에 할 도리를 넘어 애써 잘하는 타입은 아니라 불만없이 그냥

지내왔는데요.

우연히 남편 달력을 봤는데 저희 친정부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오시는 날

(오랜만에 그날 찾아뵙기로 했었거든요) '장인,장모 입국'이라고 써놨네요.

달력 공간이 많지도 않고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예전에 저에게 얘기할때 '장모'라는 호칭을 써서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매번 그러는건 물론 아니지만 무심결에 장모라고 하길래 이 사람이 다른데서

얘기할때는 그냥 '님'자를 붙이지 않나보다 하고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시모'라고 하면 좋겠냐고 했다가 투닥거렸던 기억이 있어요.

그 기억때문에 저 달력 글자도 기분나쁘더라구요.

이걸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오늘 또 친정얘기로 섭섭한게 있어서

생각난 김에 따졌죠.

원래 그렇게 장인,장모 거리냐고.. '님'자는 왜 빼먹냐고..

그랬더니 저보고 트집잡는거라네요.

제가 나도 '시부.시모'그럼 좋겠냐고 했더니 "아, 그러고 싶음 그래~!"하고

짜증을...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