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주의)버스기사이래도되는건가요?

요리요리2012.02.02
조회176,428

자고일어나니 톡이라니

 

이것이 진짜였다니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스클롤내리면서 네이트판을 하나하나 읽다가

 

낯익은 제목에 진짜 놀래서 알바하다가 소리지름 ㅠㅠ

 

 

모두들 저처럼 이런일 안당하시길 빌께요

 

그리고 오늘 생일인 미네미네미네야

 

 

어쩌면 미네미네 생일이라서 내가 톡이 됬나벼 나의 생일선물이야 유휴

 

 

그리고 맬계아이들 솨랑홰

 

빅견 영경술사 찐빵 해자 변똥 솨랑해

 

그리고 빅견나한테집착하지마

 

 

 

오어어오어그리고 우사랑만세

 

 

우사랑 만세만만세 

그리고 제가 탄버스는 시외버스입니다.

댓글보고 수정합니다.

모든분들이 그러시지 않습니다.  제가 그날 아침에 탄 시외버스 기사님은

제가 탈때 미끄러질까봐 조심하라며 따스한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오해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정말 어처구니 없는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저는 어제

 

구미 공단에서 저녁 7 시 57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늦을까봐 택시 까지 타고 와서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더라구요

 

 

아무래도 폭설이다 보니 늦을수 있다고 생각했고

 

8시 15분에 차가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안오는줄 알고 걱정하고있다가

 

버스가 오길래 혹시 그냥 지나칠까봐

 

 

열심히 뛰어가서 문앞에 섰어요

 

 

버스도 앞버스 땜에 멈쳐 있었거든요

 

 

근데 버스가 문을안열어주시는겁니다.

 

 

저는 제가 너무 어정쩡하게 서있다고 생각해서 안열여 주시나해서

 

 

멍하니있었는데

 

버스가 점점앞으로 가더군요

 

 

저는 앞에 정차하시고 문을 열어주시는지 알고 또 열심히 따라서

 

뛰어갔습니다.

 

근데 버스가 서지않고 그냥 가시려고 하시는 거에요

 

 

진짜 저버스 놓치면 한시간이나 추위속에서 더기다려야한다는 생각에

 

 

진짜 열심히 뛰어서 간신히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제가가는 목적지는 군위인데  의성만 쓰여져 있길래

 

 

군위가냐고 제가 기사분께 정확히 네번이나 여쭸습니다.

 

 

진짜 대꾸도 안해주시더라구요

 

 

그차가 아니면 아니라고 하시겠지해서

 

 

타고 봤더니 승객은 여자 한분 딱 타고 계셨구요

 

저는 급히 탄거라 바로 기사분 자리 대각선 맨앞에 앉았습니다.

 

 

근데 제가 타고앉자마자 계속 머라고 중얼거리시면서

 

 

간간히 욕도 들리고 정말 짜증을 내시는거에요

 

 

대충 들어보니 너땜에 바로 의성 갈 수 있었는데 군위들려야 되니뭐니

 

 

진짜 기분 너무 나쁘더라고요

 

제가 어려서 무시하시는건지......

 

승객도 여자 한분 밖에 없으시고 정말 머라고 하고싶었지만

 

어른이시고 하니까 그냥참고 핸드폰으로 친구들에게

 

 

속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가시는 동안  신호걸리면 아씨

 

진짜 차가 좀 끼어들려고 해도 짜증내시더라구요

 

 

그러다 좀 신호가 굉장히 오래걸리는 곳에 신호가 걸렸는데

 

 

정말   야 차표 이러시는거에요

 

 

진짜 기분 나빳지만 참고 차표를 돈사이에 껴놔서 빼서

 

드렸어요

 

근데 그 특유의 사람상대할때 기분나쁠때 쯧거리는 것처럼

 

 

쯧 이러시고 또 궁시렁 궁시렁

 

 

진짜 너무 기분 나빳습니다.

 

 

그렇게 참고 가고있는데 가는 도로가 평소가 조금 다른거에요

 

 

원래 국도로 가는데 고속도로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많이 늦으셔서 그러시나보다 했는데

 

 

아무리 봐도 속도가 너무 늦는거 같은거에요

 

 

뒤에 오던 차들이 다 앞지르고 가길래 뭐지 하고

 

제자리에서 속도판이 보여서 봤더니 빨라야 육십 

 

 

정말 사십에서 오십을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만약 눈이 와서 천천히 가는 거라면 제가 말도 안하는데

 

눈 ? 하나도 없었구요 그쪽은 진짜 눈 하나도 안온것처럼 깨끗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있을때를 말하고있습니다. 정말 늦으신거라 고속도로까지 타신거면

빨리 달리셔야할텐데 진짜천천히가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군위버스정류장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내리게 됬고 제가

 

내리자마자 버스는 가버리더라구요

 

안에서 의성가시는 버스를 기다리시던분들 깜짝놀라셔서

 

 

다들 달려나오시는데 못본척하시고 잘 가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원래  공단 -인동 -효령 -군위 -의성

 

 

이순서대로 가야하는 건데

 

 

효령건너뛰고 군위도 사람한분도 안태우고 바로 가신거더라구요

 

 

나이도 40대 중반으로 보이셨구요

 

 

정말 여자고 해꼬지당할까봐 앞에서 말못한게 정말 한이네요

 

 

그 기사분이 이글을 만약 보시게 되신다면

 

 

앞으로 인생그렇게 살지마세요

 

당신이 그냥 가버려서 효령이고 군위고 전부들 그 추위속에 한시간씩이나 버스 기다리시고

 

타시고 가셨겠죠?

 

 

당신딸이 만약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당신은 그냥 넘어갈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