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파파로아 국립공원의 팬케익바위 (Pancake Rocks, Paparoa National Park)

김소연2012.02.02
조회949

 

 

2012 1월 11일-20일

9박 10일 뉴질랜드 남섬 캠핑여행

 

2일,

파파로아 국립공원의 팬케익파위

(Pancake Rocks, Paparoa National Park)

 

 

 남섬 캠핑여행의 두번 째 날이 밝았습니다~

Tahuna Beach Holiday Park 에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은 후

두번 째 여행지인 파파로아 국립공원의 팬케익바위를 구경하기 위해

Punakaiki 로 출발!

 

 

저희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했기 때문에

Paparoa National Park 를 네비에 찍어 가장 빠른 길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가장 빠른 길이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사실 남섬에는 길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어떤 지역은 가는 길이 하나뿐이고 그래요~)


여기서 잠깐~

이번 캠핑여행의 아침풍경을 잠시 설명해 드리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와 저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아빠는 차 안을 정리하십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엄마와 저는 아침식사거리를 치우러 키친으로 향하고

아빠와 남동생은 텐트를 걷기 시작해요.

저와 동생도 다 큰데다 남자 둘, 여자 둘이니 일 분담하기가 참 수월하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딸 아들 하나씩 낳고 싶네요뿌듯)  


어쨌든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니

금방 세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뒷 자리에 앉아서 뉴질랜드 가이드북을 보면서

계획한 하루 일정을 브리핑(?) 하고

그 날 그 날 향하는 목적지에 대한 설명도 해 드렸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내가 무엇을 보러 가는지 잘 모를때가 많은데 (특히 패키지여행의 경우)

그러면 기억에서 쉽게 잊혀지고 가끔은 중요한 볼거리를 놓치기도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멕시코 칸쿤 여행당시 마야문명에 대해 조금 공부하고 갈걸 그랬다...라는 후회를 했던지라

이번 여행은 가기 전에 가족들에게 각각의 관광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기 위해

여행 이틀 전 밤새워 공부를 했었답니다.

 부모님이 정말 남섬가이드 고용한 거 같다며 무척 좋아하셨어요.

 

관광지 정보에 대해 미리 공부해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제대로" 보기 위해서에요.

그 예가 바로 Punakaiki 의 blowhole 일명 바람구멍인데요,

이 바람구멍은 밀물 때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해서 밀물 시간대를 맞춰갔어요.

전 날 스마트폰으로 알아보니 밀물이 1:30pm경 이더라구요.

 

Punakaiki 관광을 가신다면 꼭 밀물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세요.

 

 

Punakaiki 도착!

거의 정확히 1:30pm 에 도착하였답니다.

푸나카이키는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의 위치한 작은 동네로

Paparoa National park 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바닷가 옆에 두 군데 정도의 카페도 있고 인포메이션 센터도 있어요.

 

 

이 곳 Punakaiki 는

팬케익바위(Pancake Rocks)와 바람구멍(Blowholes)로 유명합니다.

이름들이 참 귀엽죠?

저만 블로그로 미리 보고 갔으므로 저희 가족들은 이름을 듣고서는 궁금증이 폭발했지요.

엄마는 가는 도중 저의 브리핑에 "왜 바위이름이 팬케익이냐"고 여쭤보셨는데

보시면 아실거라고 말씀드렸어요~

 

 

미리 가꾸어진 길을 따라 걸으면 되는데

휠체어도 갈 수 있도록 평평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나 휠체어를 위한 시설이 잘 되어있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전~혀 어려움없이 어디든 다니세요.

이 건 정말 한국이 본 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미소

 

왕복 20분 거리라고 하니 전혀 부담이 없죠?

 

 

이 날 날이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바다가 아주 예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파도가 세서 그 절경이 더욱 멋졌답니다.

(Blowhole 도 파도가 센 날 더 제대로 볼 수 있다니~)

 

조금 더 걷다보니 대자연의 예술작품인

팬케익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짠!

왜 팬케익인지 아시겠나요?

 

 

  

 

이렇게 층층 쌓인 석회암의 모습이

마치 쌓아놓은 pancake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네요.

 

[뉴질랜드 남섬] 파파로아 국립공원의 팬케익바위 (Pancake Rocks, Paparoa National Park) [뉴질랜드 남섬] 파파로아 국립공원의 팬케익바위 (Pancake Rocks, Paparoa National Park)

 

 비교해 보시니 어떠신가요?

정말 pancake stack 이랑 비슷하죠?

 

우리나라라면 팬케익을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팬케익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았을 텐데

이런 게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바로 여행하는 재미~

 

 

팬케익 바위는 단단한 석회암과 부드러운 석회암 절벽이

파도와 바람 등에 의해 부서지면서

이런 기이한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산발 메롱

뭐, 머리는 염색하고 푸석해져서 포기한 지 오래...

 

 

좀 더 걸어 나가봅니다~

 

밀물때라 물이 엄청나요.

바위 아래로 들어온 물들은

석회암 절벽에 웅장하게 부딪히고 돌아갑니다.

 

 

푸나카이키는 꼭 밀물 때 시간 맞춰서 가세요.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들이 정말 시원합니다~

 

 

What do you see?

우리나라의 사자바위, 용머리바위 등등 동물형태로 보이는 바위들처럼

푸나카이키도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펼쳐보라는 재미난 그림이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 보시면서 위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무엇무엇이 보이시나요? 미소

 

 

이 곳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곳입니다.

말 그대로 '갑작스런 소리'

파도가 밀려오면서 바위에 부딪혀 엄청난 소리를 내요.

저기 앞에만 서 있으면 완전 전쟁통 덤덤

 

 

위 사진!

이게 바로 Blowhole, 바람구멍이라는 것인데요,

석회암층에 빗물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구멍 사이로

파도가 들어오면서 압력에 의해 바위 위로 물이 솟구쳐 올라온 모습입니다.

이건 밀물 때 또 파도가 거센 날일 수록 더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고 해요. 

 

푸나카이키의 볼 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Punakaiki Cavern 을 보러 가는 길!

 

동굴이 있다고 하여서 신이난 저희 가족들은

힘찬 발걸음으로 향하였답니다.

사실 처음엔 동굴이라고 한국에 있는 동굴을 생각하고는 차를 끌고 갔는데요...

 

 

이렇게 길 한복판에 주차장도 없이

뜬.금.없.이 있더라구요.

차 세울 곳도 없는 그냥 찻길이라 자칫 지나치실 수도 있어요.

사실 여기 올 때 이 길 지나왔는데 표지판도 없어서 있는 줄도 몰랐다는...

 

 

그래도 이름 한번 번듯하게 써져있는

Punakaiki Cavern

 

안내소에서 보니 엄청 어두우니 손전등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왔지요.

아무래도 캠핑여행이다보니 밤에 쓰려고 집에서 챙겨왔는데

여기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싶었어요.

 

 

두근두근~ 세근세근~

동굴로 내려갑니다.

음침하더라구요~

 

그런데 엥?

 

 

안에 들어가면 뭐 깊숙이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하나 있는데

엄청 작아서 거의 기어야 할 판...

저나 가족들 모두 어렸을 적 다녀온 한국의 유명 동굴들을 생각했었음...

뉴질랜드니 한국처럼 가꿔놓지는 않았어도

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 놨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거야 원...

음침한데다가 저 안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서

못 들어가겠더라구요.

일단 입구부터도 어두워서 손전등 없이는 앞이 캄캄했어요. 흑흑

 

 

 

이런 걸 동굴이라고....

하두 어이가 없어서 손전등으로 비추며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봐도봐도 들어갈 구멍은 없었음. 띠옹 

 

 

동굴안이 어두워서 밖이 눈부실 정도.

 

 

Punakaiki 동굴은 기대 이하 실망 그 자체!

정말 입구만 살짝 보고 오는거니 꼭 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Punakaiki 의 Pancake rocks 와 Blowholes 는

꼭 보러가시길 추천해 드려요!

엄마는 신기하기도 하고 절경이 멋져서 기억에 남는다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온 절벽이 다 팬케익같아 보여서 살짝 배가 고팠던 Punakaiki.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의 추천 관광지, 푸나카이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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