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제주도 사투리다.

내가꽃이다2012.02.02
조회991

저는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서 일하고 평소 판을 즐겨보던 제.주.도.사.는 20대중반 여자사람입니다.

방금전 야근을 하다가 팀장님께서 네이트온 아이디를 해킹당하셨다가 찾으신 기쁨에

본인 대화함을 보던중 웃긴게 있다며 보여주셨는데,

너무 웃겨서 같이 웃어보고자 올려봅니다....부끄

 

 

 

내용인 즉슨,

 

월요일 팀장님께서 네이트온 아이디를 해킹당하셨습니다.

네이트쪽으로 연락을 취하여 오늘, 아이디를 다시 찾으셨는데

네이트 대화함에 그 해킹해서 팀장님 아이디를 쓰던 해킹범의 대화가 남겨져 있어

그것을 보신것입니다.

 

 

일단 스샷부터 투척.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는 제주도 사람입니다.

저도 초등학생때 대구에서 살다가 제주도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처음에 제주도 사투리가 너무 어려워 아이들과 어울려서

대화라는걸 하다는 자체가 너무 어려워 일주일넘게 학교에서 벙어리처럼 살았던적도 있습니다.

 

 

스샷 내용을 해석해드리자면...

 

 

팀장님 친구분 : 응 계산서 받아신지 기억이 없져 두드리 것 갖고 이신거?

-응 계산서 받았는지 기억이 없다. 두드린거 갖고 있어?

 

해킹범 : 신x 110 xxx xxxxxxx 김xx (본인계좌인듯) 여기에 320만 결재 해줘요

 

팀장님 친구분 : 이거 뭐?

-이거 뭐야?

 

해킹범 : 이따가 오후 4시까지 넣어줄게요

 

팀장님 친구분 : 무사?

-왜?

 

해킹범 : 돌려받을 계자번호 불러줘요

 

팀장님 친구분 : 빌려달라는거냐

 

해킹범 : 안되겟어 ?

 

팀장님 친구분 : 빌려달라는 거냐 기냥 주라는거냐

 

해킹범 : 빌려달라고요

 

팀장님 친구분 : 무사 고라봐봐 무사 안고르맨

-왜? 말해봐바 왜 말을안해

 

해킹범 : 빠르면 오후 4시까지 넣어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말인지 못알아들어서 본인할말만함)

 

팀장님 친구분 : 고라보랜허난 곧진 않고 야인 무사 곰밥먹은 소리 햄시냐

-말해보라니까 말하지는 않고 얘는 왜 서울말하고 난리냐

 

팀장님 친구분의 폭풍 사투리에 해킹범 대답은 않고 다른사람에게 작업하러갔습니다..

말이 안통하니 그냥 이사람한테는 돈안받고말아. 이심정이었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이지방 저지방 많이 살아봤지만....역시 제주도 사투리가 짱인듯

저런 할짓없이 남에 아이디 해킹해서 지인들 속여서 돈뜯는 개념없는 아이들에겐 제주도 사투리가 방어구네요ㅋㅋㅋㅋ

 

 

 

 

오늘 폭설이 내렸습니다.

제주도는 온통 하얗네요

빙판길 조심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야근하는 사람들 화이팅

저는 다시 업무를 하러.....

 

그냥 같이 공유하며 웃고싶어 올리지만...

 

나갈때 기냥 가지말앙 조꼬띠에 뻘겅헌거 한번 눌렁가줍써부끄

남들고치 톡되면 같이일하는 언니영 나영 사진올리쿠메

나갈때 그냥 가지말고 저기 빨간거 한번 누르고 가주세요.

남들처럼 톡되면 같이일하는 언니와 제사진 올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