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__)☆면접후기..이런 회사 다닐껀가요?

취준생2012.02.03
조회5,952

 

오전에 톡에 올라온건 봤는데 댓글은 별로 없어서

다들 관심이 없으실줄 알았는데, 지금 집에와서 보니 3위?4위?군요.

많은 조언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출/퇴근..저또한 너무 오래걸려서 고민한부분입니다.

역시 너무 멀죠? 제가 사는곳이 주거밀집지역이라 다들 일하러 3~40분은 기본이고

친구들중에는 1시간넘게 걸려 다니기도 해서 통근시간이 길다고 안가면 투정부리는것같아 고민했었네요.

사실 제가 댓글을 본것은 4번째님 댓글 까지 보았습니다.

첫번째 댓글다신분의 말씀대로 교수님께 찾아가 면담을 하고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해한부분도 있더라구요. 너무 섣불리 판단한것같네요.

그리고 몇몇분들이 지적하신 너무 민감한거 아니냐..

네..제가 민감한거였습니다.

교수님과 면담하면서 이부분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회사의 기술도 연구,교육목적으로 제공되어있다고합니다.

저도 세부전공을 이쪽으로 해서 이 회사의 기술을 접할수있었네요..ㅋㅋ;그걸 몰랐다니!!!

아마.. 제공되는 기술을 좀 더 잘 익혀 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하네요.

교수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니 또 그런것같고..(내가 팔랑귀였나..)

 

그리고..저도 첨에 이회사가 별로인데..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고민하였는데

좋은것같기도 하고..

같잖은 이유로 안가는것도 우스워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어요!

 

무엇보다도 바부님의 걱정스러운 답변 정말 감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도 계신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아무래도 조언을 구하길 잘한것같네요.

 

그런데 몇가지 말씀드리고시픈게.

 

1번에 대해선 분명 이정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계열사로 흡수되는경우가 많겠죠.

대기업에서 근무 하셔셔 그런건가요? 대기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대기업을 제외하고도 저정도 수익을 내는 회사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아마 잘못알고계신것같네요. 제가 아는곳만해도 여러군대인데..^^;중견회사정도 되면 백억대 매출을 올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제가 순이익이라고 말씀 안 드렸는데..

순이익으로 생각하셔셔 잘못 아신것같습니다.

제가 아래 언급한 액수는.. 평균 장비 가격에 만들어지는 일수를 계산하여

제가 어림짐작한거니 틀린것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기술협렵을 할정도로 회사의 기술에대해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또한 계열사로 들어가면 이득이 많기도 하지만, 대기업의 횡포로 처음부터 자신이 만든회사라면

쉽게 계열사로 안들어갑니다.그 점을 고려하지 못하셨네요.

이 회사는 대기업 납입 업체가아닙니다.

대학 연구실부터, 병원에서도 이용하고 있다고합니다.

 

2번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제 학과에서 연구실로 바로 취업한 사람도 있고, 그 수가 그렇게 적지는 않습니다.

연구실이라고 무조건 석/박사만 취업한다는거는 많은 사람들의 오해지요.

아마 제 생각에는 이쪽 계열에서 일하시는게 아니라 문/상경계열 출신의 대기업 종사가 같다고 느껴지네요. 이쪽에 대해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3번에 대해서도.

아래 글에 언급했듯이 다른분들 모두 헤드헌팅으로 오신분들입니다.

이부분에대해서는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기도 했고요. 위에 언급했듯이 이미 이 회사의 기술은 연구/교욱목적으로 저도 이미 연구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그리고 교수님께서 그 회사를 추천해준 이유가 자기들의 일손이 모자라서 채용을 할려는데 이쪽방면으로 구할려고하다보니 저희 교수님께 직접 학생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어요.그리고 저도 연구 분야로 취업하는게 아니라 생산,관리로 취업하는거라 말씀드렸고요..

 

솔직히 제가 지금 이 회사에 마음의 거의 기울어진 상태라 이상한 회사라고하니 저도 모르게 반박하고있네요....

하지만 바부님께서의 따뜻한 조언 정말 저는 감사하게생각합니다.

일단 부모님과 상의하였고, 내일 다시한번 회사로 가볼려고 합니다.

(저 그리고 남자에요..제가 글을 저번글과 이어서 쓴다는 개념으로 해서 많은 부분들이 빠져서

여러분들의 혼란을빚고있네요.이점 죄송합니다 ㅎㅎ)

많은 관심과 조언..감사합니다!!

다들 복받으실꺼에요!!

특히 'ㅎㅎ'님과 '바부'님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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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안녕

어제 취업때문에 불평하던 (졸업예정)백수입니다.

어제 어떤분의 댓글을 보고

가지 않으려고 했던 면접을 보고왔습니다.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기 귀찮으신분들은 아래로 내려가서 요약한거 읽어보시고 의견좀..^^

 

쫌 황당하기도 하고..

다른곳도 이런가? 싶기도 하고

다른분들이라면 다닐까 싶은생각도 들고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줘용~ㅋ

 

새벽 5시까지 고민하다가 가기로 마음먹고..

4시간정도 취침 후 갔습니다..

 

일단 가는 시간만..1시간 40분정도 걸리네요;

교통편은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지하철역에서

한번에 1시간 10분정도 가서

또 10분간 버스or도보(버스를 타나 도보로 가나 똑같이 10분정도 걸리더군요)

일단 통근은.. 엄청 힘드네요.

면접을 오후에봐서 사람은 별로없었는데도 왔다 갔다할려니..거기다 출퇴근시간때는 어찌갈지..

 

면접은 2시였지만 도착하니 12시 좀 넘었네요.

가니깐 사장님이 좋아하시던구요.

일찍오는 태도가 보기 좋다느니 어쨌다니..

하면서 사장님과 이사님 두분이랑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이력서를 보시면서 호구조사와 제 스펙에 대한 검증?을 했네요.

한 30분정도 이야기하니깐..

두분이서 일이있으셔셔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하셔셔

직원분 중 한분을 불러서 저와 밥먹고 회사 견학좀 시켜주라하시고 가버리네여;

그때는 진짜 황당하고, 이회사가 날 안뽑으려 하나?

이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제가 너무 일찍와서 원래 봐야할 업무를 못보고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직원분께서 밥사주시는데..

우왕 17,000원짜리 밥을 사주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때 쫌 마음에 들기 시작햇어요.

처음 회사도착했을때는..

정말 제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른 모습에

굉장히 실망했었거든요 ㅋ

(전 대기업쪽으로 구직중이어서 어느정도 구색갖춘 빌딩이나 연구실쪽에서 일할줄알았는데,

오늘 간 회사는.. 공장과 2층짜리 건물만 있는거에요..

으잌..시골에 가면 고구마튀김 만들던 공장이 떠올라서

처음엔 면접보지말까 고민까지 했습죠.)

 

이것저것 예기했습니다.

회사 규모부터 하는 일, 노동의 정도 등

근데.. 많이 놀란것이

저와 밥을먹던 분..

알고보니 저희계통에서 아주알아주던 곳 연구원이셨어요.

그리고 현재 일하고있는 분 모두 그렇다고 하네요.

현재 일하시는분 모두 스카웃되서 온것이고, 만약 제가 회사에 다니게 된다면

첫 신입사원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놀라웠던게

확실히 스카웃으로 와서그런가?

연봉이 장난아니더군요

대충 많아봐야 40대중,후반 같으신대

저번분기 성과금으로 몇 천만원을 받으셨다고 하네요.오우

 

분기별로 성과금이 지급된다는데..

성과금만 연간 억대로 받느것 같더라고요오우

 

그리고 회사견학을 했어요

오!!!

공장(?)을 갔는데

낯익은 장치가 있길래 물어봤더니

이 회사에서 만드는거라군요.

저희 학교 연구실에 있던 기계인데..

저는 몇억정도 하는줄 알았는데

기계가 대략 20억정도 라고 하네요..;;

여기서 또 갑자기 회사가 달라져 보이기 시작했어요

뭐 이것저것 구경했는데도 사장님께서 오시지 않아서

응접실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렸네요

 

3시쯤부터 다시 면접을 봤어요.

그때부터 중요한 이야기가 오갔습죠.

바로 연봉 이야기입니다.

이곳을 지원했을땐 교수님의 라인이라고해야하나..

뭐 연줄?이런거 있는곳들은 따로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터라

정식 채용도 아니고해서..

연봉은 처음에 어느정도지 모르고 갔어요.

 

사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xx씨 면접 많이 보셨어요?

아마 식상할수도 있을텐데.. xx씨를 우리회사에 팔아보세요."

이러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글거린다..

어쨋든 이것저것 스펙을 갔다 붙이고 회사 관련된 기술말하고..

이러니깐 사장님께서

"좋아요. 그럼 얼마에 팔껀가요?"

이래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3000만원 입니다."

라고했습니다..

왜 라고 물을줄 알았는데 안물으시더라고요..^^;

 

어제 새벽에 올린 글을 읽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대기업을 준비했기에..사실 희망연봉은 더 높았어요.

그래도 계속 떨어지는바람에 점점 낮추게되고..

최대한 낮춘게 3천만원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뭐..이건 중요한게 아니지만.

어쨋든 연봉에 관해서는 높다,낮다 이런만을 전혀 안하시더군요.

그리고..제일 중요한게..

솔직히 뽑아주면 갈생각인데..이말듣고 지금 정말 고민중입니다.

 

저희학교,학과는 기업과 연계되어 연구실에 기업의 기술공유가 되어있어

세부전공 선택하고 연구실에 들어가게된다면 여러 기업의 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요.

다들 알다시피 기업의 기술들은 보안이 철저하고, 세상에 다 알려진 기술들이라고 해도

특허 때문에 함부로 이용못하게 되어있어요.

저희도 교육,연구용으로만 이용가능하게 되어있고

연구자료는 반출금지에요.

그런데 사장님께서 이러시더군요.

제가 이 회사에서 일할 생각이 있으면

이 회사를 더욱 키울수 있게 도움을 줄수있는 인재가 되어야하지 않겠냐고요.

그러면서 연구실에 있는 자료를 공부했을테니깐 그 지식을 회사에 써주길 바란다고요.

 

돌려 말한거지만... 뻔히 보이는 말아닌가요?

타 기업 기술을 가져와달라는말로 들리는건 제가 예민한건가요?

이말 듣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민중이네요.

취업이 워낙안되서.. 왠만해선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갈생각이었는데..

좀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뭐 이것외에도 전공지식같은거 물어보기도하고..

나름 면접은 잘본것같네요.

사장님께서 마지막에

좋은 선택해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데..이건 아무리봐도 제가 타 기업 기술을 가져오면 받아주겠다는건가요?

 

여기까지 후기이고..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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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 왕복 3시간. 지하철 환승없이 한번에 갈수있으나, 많이 먼것같네요.

*본인이 원할 시 회사에서 자취할 곳을 마련해 준다고합니다.(고시원인것같던데..)

*교통비 매월 15만원 지급/식대비는 별도로 없지만, 대부분 사준다고합니다.

 

회사 규모

*사장님과 이사님이 총괄업무를 담당.

*경리 겸 잡무 담당하시는 여성분 한분 계심.

*연구/생산을 담당하시는 분 7분.(모두들 유명 기업 연구,생산 출신)

*연 매출 : (?)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3~400백억 이상.

현재 상반기까지 모두 주문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 외에 잡무/청소 등 3분이 더 계신다고 하는데..말그대로 그냥 청소부.

 

:제가 생각하기에 규모는 아주 작은 중소 기업이지만, 연매출을 생각했을때 중견기업정도인것같네요.

 

연봉/업무 등

*제가 제시한 희망연봉 : 30,000,000원(이에 대해 말이 없으니깐 이만큼 주겠다는거겠죠?)

*분기별 성과금 지급 -직원분의 말씀에 따르면 성과금이 3~400%(다른 상여 x)

*업무 : 생산(라인생산이 아니라.. 전문가들만 만들 수 있음)/관리

*업루 량 : 오전 9시 ~ 오후 6시.

(라고하는데 직원분의 말씀으론 그냥 아침에와서 시작하면 제작일자를 맞춰야하므로 그날 만들어야할 것까지 못만들면 야근. 그런데 매일 야근...

야근 수당은 잘모르겠지만..성과금이 워낙 많아서 뭐..별로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한개 만드는데 10일~보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주5일+격주제.라고하는데 그냥 최하 6일, 일주일 내내 나와야한다고 합니다.

*월/연차 있고 퇴직금 별도

 

특이 사항

*대학 연구실의 연구자료,기술을 요구함.

*정확한 합격 여부는 모르지만, 결정하고 연락을 하라고 하였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회사 어떻습니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연봉이 좋네 어쩠네..하지마세요.

취직한 동기들중에 거의 하위권 수준입니다..연봉만 놓고 따지면 솔직히 전 불만입니다.

그러니깐 연봉좋으니깐 이곳에 취직하란 말은 고이 마음속으로 간직해주시고, 여러가지 다 따져서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