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하려던 목사

도와주세요2012.02.03
조회1,638

그 목사와 사모 이름 언급해서 글 지워졌네요

그래도 저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이름만 빼고 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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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너무 상처가 되고 마음이 아픈데 말 할 곳이 없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저희 교회에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셧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별로 흥미가 없었기에 뾰루퉁 하다가
그 전도사님의 열정과 저를 전도하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아
교회 생활을 너무나 열심히 했습니다.
그 떄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났구요..

그렇게 제가 확신하고 준비하던 진로를 고3 말에 바꾸고
신학대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그 전도사님은 선교사를 하신다고 사모님과 아이를 데리고
선교지에 가셨습니다.

 

5년 전입니다.
제가 21살 때에 그 전도사님이 한국에 오셨더군요
전화가 와서 밥을 같이 먹자길래 반가운 마음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외진 곳으로 점점 차를 타고 가시더니 바람을 쐬고 싶다며 바다로 가게 되었습니다.
바닷가 구경을 하고 회덮밥을 먹은 후 집에 가려나 했더니
한 횟집에 차를 대고 또 회를 먹자고 하시더니
갑자기 술을 시키시고 담배를 시키시며
같이 먹자 같이 피자 하시더군요...

 

사모님이 다른 선교사님과 바람이 난 것 같다며
계속 하소연을 하시며 술을 들이키고 담배를 피우시는 모습에
전 너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그렇게 회를 먹고 나오려는데 옆에 붙어있는 노래방에 가자며 저를 끌고 갔습니다.
그 곳에서도 술을 계속 드셨고,
전 멀찌감치 떨어져서 아니겟지..아니겟지..아닐꺼야..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저에게 스킨쉽을 하려고 저를 자꾸 잡아 끌었습니다.
전 너무 놀라 화장실을 계속 왔다갔다 거리며
이 끔찍한 시간을 빨리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갇혀있다가 밤이 되서야 노래방에서 나왔는데
그 외딴 곳은 건물이 세개가 붙어있더군요...
횟집, 노래방, 그리고 모텔..
아니나 다를까 모텔에 가자며 저를 잡아 끌었습니다..
전 가까스로 뿌리치며 길도 모르는 시골길을 무작정 뛰어 한 아주머니 도움을 받아
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사모님과 처남(처남도 저희교회 전도사님)이 와있더군요..
저에게 자초지종을 묻길래 전 대답을 했고 대답을 하자
사모님은 저에게 선교사님은 그럴리 없다며

내가 꼬신게 아니냐며 몰아부치더군요...

그렇게 상황이 벌어지고 전 상처와 억울함에 몸부림쳤습니다.


엄마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저희 교회 목사님을 불러 상황설명을 하고
그 전도사님은 목사안수를 안받기로 하고 한국에 다신 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끝냈습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은 결국 그 일이 있고 1년 뒤 한국 그것도 저희 교회에 몰래와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어떤 일이 잇었는지도 뻔히 아는 저희 목사님이 목사안수를 주셨구요..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국에 와계십니다.. 그래서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해 만났습니다.

 

하나님꼐 회개해서 용서 받았기에 자기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자기 둘째 아이가 ( 사건 당시 사모님이 임신하고 계셨습니다)
자폐아로 태어났는데 그게 그 사건 때문이라며 제 탓을 하더군요...

하나님께 용서받았기 때문에 자기는 잘못이 이제 없다고..

 


그리고 저와 성관계를 하지도 않았는데 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거냐며..
모든 목사님은 이런 죄를 짓고도 목사님을 한다며...

 

전 그 목사님 만나기전에
새벽에 교회에 가서 아침까지 기도했습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냐고...

 

그 목사님은 또 선교지에 가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겠죠..

 

 

하,,,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5년동안 매일밤 악몽속에서 살았고..
전 하나님이 그저 좋았을 뿐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얘기 할게 많은데.. 쓸수록 마음이 더 아프네요..

 

정말 벗어나고 싶습니다.
정말 단지 목사님이라는 이유로..
성관계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용서 해야 하나요..?
 

피해자는 저인데 말이죠...

 

그 목사는 지금 자폐아인 아이때문에 한국에 잠깐 와있지만

곧 세네갈 선교지로 돌아가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에게 세례를 줄겁니다..

너무나 소름끼치지 않나요...

 

저런 사상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전도를 하고 설교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