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저는 어른들이 아무 말도 안해주시길래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그냥 받아들였지만.. 알고보니 삼촌은 외숙모와 크게 싸우고 집을 나온것이었습니다. 아빠랑 술김에 이야기를 하더군요;
식당에서 일을 하며 다리를 다친 삼촌을 외숙모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외숙모는 삼촌에게 더이상 힘들다고 한 듯 했고, 저는 그 말을 듣고 외숙모에게 실망감을 가졌습니다. 근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외숙모가 이해가 가기도 해요.. 삼촌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게으르고 생활력이 없거든요.
알바를 한군데 다니긴 하지만 하루에 여섯시간일 뿐이고 그 외에는 모두 집에서 생활하는데 그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마저 전부 TV로 할애합니다. 진짜 장난이 아니고 남은 18시간을 TV를 켜놉니다;; 심지어 잘 때도 켜놓습니다. 저희가 참지 못해 삼촌이 잘 때 몰래 꺼 놓으면 어느샌가 다시 켜져 있어요... 저번 달 전깃세가 20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이정도면 중독 아닌가요;
엄마아빠께서 맞벌이를 하시며 저녁 늦게 들어오니까 더 그러는 듯 합니다.
그렇게 TV를 보고서도 부족한지 저희는 손도 못대게 합니다. 저희가 TV와 컴퓨터를 같이 쓰는데요(PC전환으로) 삼촌이 TV를 보고있을 때면 컴퓨터를 못 킵니다. 얼마 전 제 동생이 컴퓨터좀 쓰겠다고 삼촌에게 말하며 컴퓨터를 키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촌 - 삼촌좀 티비좀보자
동생 - 삼촌.. 아까 삼촌 티비 계속 봤으니까 저좀 할게요
삼촌 - .... (화장실로 가면서) 에이..내가 쟤랑 사느니...
이정도면 뻔뻔한거 아닙니까? 저희가 저희 집에서 살면서 컴퓨터 하나 마음대로 못 키다니요..
제가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서 인강을 들으려고 컴퓨터를 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공부한다고 그러니까 막지는 못하고 꼭 들어야 하는건지 무슨 과목 듣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인강을 들을 때면 뒤에서 빤히 바라보고 참견을 합니다.. 이거 하냐 삼촌은 이거 할때 무조건 외웠다 여기에 나온대로 안해도 되고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 결국 인강을 끄게 만듭니다... 이러면 진짜 집중 안되요;; 어른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소심한 제가 원망스러울 뿐이구요....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심하지는 않았고 불교인 삼촌은 절에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자기 전에도 불경을 읽고 잘 정도... 하지만 일주일도 못갔습니다. 너무 게을렀거든요. 식당 알바가 힘들다는 핑계로 하지도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주식을 해보겠다고 큰소리치며 컴퓨터로 주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알바를 가기 전에는 계속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것도 내킬 때만 합니다. 자신이 내킬 때만 하는게 일입니까;; 오히려 이 때 컴퓨터 사용을 허가받자 자기 맘대로 컴퓨터를 쓰고 있습니다... 주식 사이트인가 뭔가를 켜놓고 만화를 다운받아서 보거나 저와 제 동생이 없을 때면 야동을 받아서 봅니다..;; 저희 집에 아빠가 계시긴 했지만 아빠는 야동같은거 안봤거든요.. 그런데 삼촌이 야동을 보다니.. 저는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동생이 초등학생인데 그런 집에서 야동을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번 보는게 아니라 심심하면 들어가서 보더라구요.. 그래서 삼촌이 오기 전에는 1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포멧을 벌써 다섯 번인가 했습니다. 아빠가 포멧하면서 이상하다이상하다 하셧지만 소심한 저로서는..ㅠㅠ 말을 하지 못했어요. 삼촌이 컴퓨터로 야동을 본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합니까..ㅠㅠ
TV도 평소에는 일반 방송을 보지만 저희가 없을 때는 성인 방송을 틀어서 봅니다.. 진짜 얼굴에 철판을 깐것도 아니고... 동생에게 미안해 죽겠습니다. 한창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자랄 나이에 부모님도 하지 않던 것들을 보여주고 있으니ㅠㅠ
몇 달 전, 아빠가 군무원이시라 서울로 발령이 났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마다 집에 오는데요.. 삼촌의 행동이 주말하고 평일과 정말 다릅니다.
주말에는 TV도 컴퓨터도 하지 않고 평소 보지 않던 책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을 알고 있는 저와 제 동생은 기가 막혀서;;;아진짜 자신이 어른이라는 위치를 살려서 저희가 부모님께 말을 하지 못하게 해요....
진짜 너무합니다.. 저희집이 거실에 TV와 컴퓨터, 그리고 책상이 함께 있는데요 저는 삼촌이 오신 이후, 책상에 제대로 앉은 적이 한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왜냐구요? 삼촌이 제가 공부를 하던 말던 TV를 켜놓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방에서 간이 책상을 펴서 공부하거나 침대에 누워서 불편하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덕분에 허리와 어깨가 정말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 것도 아프고 뻐근해요. 지금도 삼촌은 거실에서 TV를 보구있구요 저는 침대에 누워서 공부를 하다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서 아빠가 놓고가신 노트북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ㅠㅠ
또, 저희 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는데 그 강아지를 볼 때마다 머리를 때리고 괴롭힙니다; 유기견이고 불쌍한 아이라 제 동생처럼 대하고 얼마나 잘해줬는데 강아지를 때리다니요ㅠㅠㅠㅠ!!! 강아지를 때려서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면 또 자기 잘못 아니란듯이 "어? 이게 으르렁거려?!" 라고 말하며 제 동생의 태권도 띠를 가져다가 막 때립니다... 저희는 무서워서 말리지도 못하구요 삼촌은 그저 강아지의 버릇을 고치겠단 명목으로 그저 때릴 뿐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엄마께 말을 했지만, 엄마도 아침 일찍 나가셨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셔서 삼촌이랑 마주치는 일이 드뭅니다. 아침에 잠깐 마주치는 정도이지만 그마저 엄마가 준비하는데 바쁘기에 제대로 대화를 하지 못해요.. 삼촌은 그걸 알고 더 자기 맘대로 행동합니다...
그것 뿐인가요ㅠㅠ 제 머리모양도 자기 맘에 드는대로 바꾸려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이 되니까 머리가 길면 불편해서 단발로 잘랐는데, 그거가지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다시 기르라고 그럽니다.. 제 머리 제가 맘대로 자르겠다는데.. 그것도 공부에 방해되서 자르겠다는데 그거에 뭐라고 하다니요ㅠㅠ 오지랖도 보통 오지랖이 아니네요....
이제 더이상 참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해결책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도저히 제 머리로는 안되겠네요ㅠㅠ
(추가)우리집에서 얹혀사는 삼촌... 이제 참기 힘드네요
- 추가 -
제가 왜 말씀을 못드리냐고 답답하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제가 무척 소심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부모님이 무척 바쁘시기 때문입니다.
엄마께서도 그냥 회사에 다니시는게 아니라 개인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구요 아빠도 바쁘실 때면 집에 오시지 못할 때가 더 많아요
그래도 비난이든 응원이든 덧글 읽고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ㅎㅎ
부모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용기내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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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태껏 삼촌과 1년을 쭉 참아왔지만 이제 더이상 참지 못해서 글을 씁니다.
자작 아니구요 진지하게 읽어주세요
저에게는 삼촌이 두 분 계십니다.
그런데 1년 전 쯤부터 큰삼촌께서 저희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어른들이 아무 말도 안해주시길래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그냥 받아들였지만.. 알고보니 삼촌은 외숙모와 크게 싸우고 집을 나온것이었습니다. 아빠랑 술김에 이야기를 하더군요;
식당에서 일을 하며 다리를 다친 삼촌을 외숙모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외숙모는 삼촌에게 더이상 힘들다고 한 듯 했고, 저는 그 말을 듣고 외숙모에게 실망감을 가졌습니다. 근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외숙모가 이해가 가기도 해요.. 삼촌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게으르고 생활력이 없거든요.
알바를 한군데 다니긴 하지만 하루에 여섯시간일 뿐이고 그 외에는 모두 집에서 생활하는데 그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마저 전부 TV로 할애합니다. 진짜 장난이 아니고 남은 18시간을 TV를 켜놉니다;; 심지어 잘 때도 켜놓습니다. 저희가 참지 못해 삼촌이 잘 때 몰래 꺼 놓으면 어느샌가 다시 켜져 있어요... 저번 달 전깃세가 20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이정도면 중독 아닌가요;
엄마아빠께서 맞벌이를 하시며 저녁 늦게 들어오니까 더 그러는 듯 합니다.
그렇게 TV를 보고서도 부족한지 저희는 손도 못대게 합니다. 저희가 TV와 컴퓨터를 같이 쓰는데요(PC전환으로) 삼촌이 TV를 보고있을 때면 컴퓨터를 못 킵니다. 얼마 전 제 동생이 컴퓨터좀 쓰겠다고 삼촌에게 말하며 컴퓨터를 키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촌 - 삼촌좀 티비좀보자
동생 - 삼촌.. 아까 삼촌 티비 계속 봤으니까 저좀 할게요
삼촌 - .... (화장실로 가면서) 에이..내가 쟤랑 사느니...
이정도면 뻔뻔한거 아닙니까? 저희가 저희 집에서 살면서 컴퓨터 하나 마음대로 못 키다니요..
제가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서 인강을 들으려고 컴퓨터를 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공부한다고 그러니까 막지는 못하고 꼭 들어야 하는건지 무슨 과목 듣는지 꼬치꼬치 캐묻고 인강을 들을 때면 뒤에서 빤히 바라보고 참견을 합니다.. 이거 하냐 삼촌은 이거 할때 무조건 외웠다 여기에 나온대로 안해도 되고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서 결국 인강을 끄게 만듭니다... 이러면 진짜 집중 안되요;; 어른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소심한 제가 원망스러울 뿐이구요....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심하지는 않았고 불교인 삼촌은 절에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자기 전에도 불경을 읽고 잘 정도... 하지만 일주일도 못갔습니다. 너무 게을렀거든요. 식당 알바가 힘들다는 핑계로 하지도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주식을 해보겠다고 큰소리치며 컴퓨터로 주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알바를 가기 전에는 계속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것도 내킬 때만 합니다. 자신이 내킬 때만 하는게 일입니까;; 오히려 이 때 컴퓨터 사용을 허가받자 자기 맘대로 컴퓨터를 쓰고 있습니다... 주식 사이트인가 뭔가를 켜놓고 만화를 다운받아서 보거나 저와 제 동생이 없을 때면 야동을 받아서 봅니다..;; 저희 집에 아빠가 계시긴 했지만 아빠는 야동같은거 안봤거든요.. 그런데 삼촌이 야동을 보다니.. 저는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동생이 초등학생인데 그런 집에서 야동을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번 보는게 아니라 심심하면 들어가서 보더라구요.. 그래서 삼촌이 오기 전에는 1년에 한번 할까말까한 포멧을 벌써 다섯 번인가 했습니다. 아빠가 포멧하면서 이상하다이상하다 하셧지만 소심한 저로서는..ㅠㅠ 말을 하지 못했어요. 삼촌이 컴퓨터로 야동을 본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합니까..ㅠㅠ
TV도 평소에는 일반 방송을 보지만 저희가 없을 때는 성인 방송을 틀어서 봅니다.. 진짜 얼굴에 철판을 깐것도 아니고... 동생에게 미안해 죽겠습니다. 한창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자랄 나이에 부모님도 하지 않던 것들을 보여주고 있으니ㅠㅠ
몇 달 전, 아빠가 군무원이시라 서울로 발령이 났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주말마다 집에 오는데요.. 삼촌의 행동이 주말하고 평일과 정말 다릅니다.
주말에는 TV도 컴퓨터도 하지 않고 평소 보지 않던 책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을 알고 있는 저와 제 동생은 기가 막혀서;;;아진짜 자신이 어른이라는 위치를 살려서 저희가 부모님께 말을 하지 못하게 해요....
진짜 너무합니다.. 저희집이 거실에 TV와 컴퓨터, 그리고 책상이 함께 있는데요 저는 삼촌이 오신 이후, 책상에 제대로 앉은 적이 한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왜냐구요? 삼촌이 제가 공부를 하던 말던 TV를 켜놓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방에서 간이 책상을 펴서 공부하거나 침대에 누워서 불편하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덕분에 허리와 어깨가 정말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 것도 아프고 뻐근해요. 지금도 삼촌은 거실에서 TV를 보구있구요 저는 침대에 누워서 공부를 하다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서 아빠가 놓고가신 노트북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ㅠㅠ
또, 저희 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는데 그 강아지를 볼 때마다 머리를 때리고 괴롭힙니다; 유기견이고 불쌍한 아이라 제 동생처럼 대하고 얼마나 잘해줬는데 강아지를 때리다니요ㅠㅠㅠㅠ!!! 강아지를 때려서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면 또 자기 잘못 아니란듯이 "어? 이게 으르렁거려?!" 라고 말하며 제 동생의 태권도 띠를 가져다가 막 때립니다... 저희는 무서워서 말리지도 못하구요 삼촌은 그저 강아지의 버릇을 고치겠단 명목으로 그저 때릴 뿐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엄마께 말을 했지만, 엄마도 아침 일찍 나가셨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셔서 삼촌이랑 마주치는 일이 드뭅니다. 아침에 잠깐 마주치는 정도이지만 그마저 엄마가 준비하는데 바쁘기에 제대로 대화를 하지 못해요.. 삼촌은 그걸 알고 더 자기 맘대로 행동합니다...
그것 뿐인가요ㅠㅠ 제 머리모양도 자기 맘에 드는대로 바꾸려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이 되니까 머리가 길면 불편해서 단발로 잘랐는데, 그거가지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다시 기르라고 그럽니다.. 제 머리 제가 맘대로 자르겠다는데.. 그것도 공부에 방해되서 자르겠다는데 그거에 뭐라고 하다니요ㅠㅠ 오지랖도 보통 오지랖이 아니네요....
이제 더이상 참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해결책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도저히 제 머리로는 안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