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 가까이 만난 쓰레기같은 전남친

kkk2012.02.03
조회2,089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사는 21살 여자입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는 18살때부터 사귀었던 6살 많은 오빠가 있습니다

처음 만난 당시 저는 18살 고등학생 2학년이었고 그 오빠는 24살이었습니다.

제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할때 그 오빠가 손님으로 왔구 그 오빠가 연락처를 물어봤습니다.

그때부터 그 오빠와 인연이 시작이었는데 제가 처음부터 그 오빠를 너무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 오빠는 노는것도 좋아하고 술,여자 모두 좋아해서 제가 맘고생 많이 했거든요

바람도 핀것도 몇번 걸리고 도박에 손도 대고 .. 성격이 그리 좋은 성격도 아니고 다혈질이 좀 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어린나이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고 학교에서 밥도 안먹고 수업시간에 울기도 하고

그래도 너무 사랑한다는 이유로 제가 항상 기다려주고 만났습니다..

여기서 그 오빠가 괜히 고등학생 만나보고 싶어서 데리고 놀앗다 이런 생각 하실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절대 그런건 아니구요..

 

오빠네 부모님도 같이 뵌적도 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오빠가 지금까지 잘 잡아줘서 고맙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미래에 대한 얘기도 같이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이런 저런일 다 겪으면서 700일 가까이 만났습니다

저는 18살때부터 20살때까지 오빠밖에 모르고 살았고 오빠 말고 다른 사람 만날 생각도 안해봤구요

 

그런데 20살 6월 어느 날 정말 사소한 이유로 싸웠습니다.

차 안이었는데 갑자기 차를 확 세우더니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싫다고 하니까 잡아끌어내리기 전에 내려

이러는데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그냥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또 헤어지자는 소리 하더라고요 좀만 열받으면 헤어지자고 하고 집에 가라고 하고 정말 지겨웠습니다

 

그래서 그땐 저도 정말 맘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2주 정도까지는 그래도 계속 생각나고 오래 만나기도 했고 다시 잡아야 할거 같아서

먼저 연락을 했는데 차갑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접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기에 얘를 왜 이렇게 잡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나서 한두달 후 A라는 남자와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저한테 너무 자상하게 해주고 잘해줬습니다.

A를 만나다보니 나도 이렇게 사랑받고 이쁨받을수 있는데

그 오빠는 나한테 왜그렇게 함부로 대했을까 라는 생각이 점점 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까

A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전남자친구가 아쉬웠는지 갑자기 연락을 하고 만나자더라구요

만났습니다. 무릎을 꿇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는데 저는 A와 요새 만나고 있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럼 A와 자기를 둘다 동시에 만나면서 니가 좋은 쪽으로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됐다고

했습니다 정말 구차할 정도로 매달렸습니다

술마시고 전화오고 .. 그때마다 정말 매정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기가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를 잊으려고 사겼다네요

 

그 여자분에게도 아직 전여자친구 못잊었다고 그래도 좋으면

만나자고 했는데 그 여자분이 제 전남친을 많이 좋아하나봐요 그런데도 사귀자고 했다네요

그렇게 몇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A와 저는 꾸준히 계속 만났는데 계절이 바뀌고 겨울이 되니 전남자친구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에게 못되게 하고 나쁜짓만 했던 남자친구였는데 어린 나이에 처음 만나고 오랫동안 만난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도 그립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연락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너무 멀리왔고 자기 여자친구가 좋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오빠가 사정이 있어서 2년동안 인천에 있던거고 원래는 부모님이랑

안산에 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안산으로 간대요

그래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 앞에서 잠깐 만났습니다.

정때문인지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건지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울었습니다 그 오빠 앞에서 ..

그리고 그 감정으로 미안해서 더이상 A를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A와 헤어졌습니다..

 

그 오빠와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그런건 아니었고

그래도 전남자친구를 만나고 나니 그 몇일후 많이 힘들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저한테 못된짓만 했던 사람인데 시간이 흐르니까 왜이렇게 생각이 나고..

전남자친구가 잘못했다고 빌때

못이기는척 받아줄걸 후회도 들고

A라는 새로운 사람이 잘해주니까 다른남자도 만나보고 싶었고 그런 감정이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했고..

 

그런데 설날 새벽에 전남친이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남자 좋다고 간 여자인데 왜자꾸 너때문에 지금여자친구한테 마음을 못주는지 모르겠다고

자꾸만 너 때문에 짜증나고 미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괜찮아지고 있었는데 전남친이 술먹고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다 잡고있던 마음 또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미니홈피 들어가보니까 지금 여자친구랑 설날에 같이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랑 글도

모두 업뎃했더라고요 그거 보니까 너무 화가 나기도 했고 나를 갖고 노는건가 생각도 들고..

 

그냥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리고 나서 몇일 후 전남자친구를 한번 더 만났습니다.

다음날 안산 간다고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났는데 새벽에 차안에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키스를 하고 스킨쉽을 하려고 하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지금 니 여자친구 생각하라고.. 이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거에 화가 났고 그 오빠의 지금 여자친구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저를 만났을때도 이러고 다녔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그날 잠깐 만난 걸 지금 여자친구한테 들켜서

싸이를 가보니까 헤어졌더라구요 그런데 또 하루 지나니까 다시 사귀고 있는데 그 여자 다이어리

가보니까 자기 남자 건들이지 말라는 식의 글이 써있구 제 욕이 대놓고 써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자는 자기 남자친구가 이런 행동 하고 다니는건 모르고 써놓은걸테죠

다음날 그 남자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오늘 하루 같이 있자고..

그래서 제가 니 여자친구 나처럼 불쌍하게 만들지 말고 그래도 우리 오래만났던거 좋게

마무리 하자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만날 현재 여자친구한테 말해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와 사귈때도 뒤에서 이러고 다녔을지 모르겠다 생각하니까 화가 나고

 

그냥 지금 기분은 너무 착잡하고

그래도 2년 가까이 만났는데 이런 존재밖에 안된다는게 너무 기분이 나쁘고

여자친구분도 불쌍하고..

저도 앞으로 새로운 사람 만나는것도 힘들거 같고 ..그냥 모르겠습니다

너무 길고 뒤죽박죽 엉망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