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왔습니다 ^^ 그저 뭐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달리 생각이 안 날정도로 오늘 너무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날이었습니다. ^^ 홈피 방문해주셔서 쓴소리.좋은소리 남겨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반드시 답방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언제나 화목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_________^ 아..그리고.. 정기야 미안해 ------------------------------------------------------------------------ 안녕하세요 저희 과 선배 말로는 '우리과 최고의 찌질이' 라고 불려지고 후배한테는 '막장'이라고 불리는 K대 최고의 찌질이 인사드릴께요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쓴 글 맞고요...그러다보니 재미도 없고 식상하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톡의 한구석을 차지한 것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ㅡ.ㅜ 글에서조차 찌질함이 묻어나온다라는 분들이 대단히 많은데...제대로 보셨습니다 ㅡ.ㅜ 아마 실물을 대하고 있노라면 찌질포쓰가 온몸에서 무럭무럭 오오라처럼 풍겨나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가 있을거에요...왜이렇게 됐지 ㅡ.ㅜ; 한가지 해명을 하자면, 전략 3개 저거는 그냥 쓰다가 보니 저렇게 글이 써진거고 설마 진짜로 저렇게 했겠습니까 ㅡㅡ;;;비슷하지만 그냥 고만고만하게 적당적당히 했어요 ^^ 그리고 나름 맘고생도 심했고-_-;정말 피곤하고 지쳤으며,열심히 했다는... 제가 지금 쏠로생활이 1년 반 정도되는데..그동안 공대복학생의 찌질포쓰가 날이 갈수록 저도 모르게 쌓여가버렸답니다 ㅋ 이상 대구사는 20대 중반의 공대복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찌질을 벗어날 수 있는 많은 도움을 주세요 ㅠㅠ ## 쪽팔려서 싸이 올리지 말까 고민하다가 내가 언제다시 톡 되겠습니까 ㅡㅡ 그냥 올립니다 ~ ㅋ 악플 달아도 괜찮아요 '- ' 놀러오세요~~ ^^ http://www.cyworld.com/lhw4589 ------------------------------------------------------------------------ 안녕하십니까 톡커여러분들 무더운 날씨에 변고없으신지요 가정에 화목하시고 애인없으신 분들은 애인이 생기길 바라고, 있으신 분들은 하나 더 -_-생기길 바랄께요 흠흠.. 저는 20대 중반의 한 남자가 있어~널 너무 사랑한~~..이게 왜 갑자기 -_-;; 동성에게 사랑받고 이성에게 관심못받는 비운의 운명을 타고 난 제가 지난주에 그 이름도 유명한 해운대를 다녀왔었드랬습니다. ^0^ 물론 짐작하셨겠지만, 당연히 남자들끼리입니다 -_ㅜ 해운대는 2년만에 찾은거였지만, 갈 때는 언제나 흥분된 마음으로 사람 마음에 이월된 로또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군요 쭉빠진 다리...빵빵한 슴..;;;; 탱탱한 히프..잘록한 엉덩이.. *-_-* 험험..(__*) 물론 해운대에 갈 당시에는 "가서 이쁜 언니들이랑 같이 술먹고 놀테야!!" 라며 어린이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눈빛을 뿜으면서 케케케 거리면서 갔었답니다~ 뭐.. 어쨌든.. 우리는 도착했고, 바다와 놀았으며~ 기대했던 비키니는 그다지 많이 없더라고요;; 그치만 입만 안멸면 무척이나 착해 보일 듯한 언니들이 그들의 착함을 뽐내주셨죠 ㅋㅋ 뭐...어찌어찌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7시가 지나고 말았네요 지금부터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해운대의 밤입니다 흐흐흐 평소에 내성적-_-이고 조용-_-하고 부끄러움-_-잘타는 저지만 오늘만큼은 평소의 제 모습에서 벗어나서 헌팅이라는 것을 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모든 것을 불 태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마 여기 해운대에 있는 남자들은 거의 다 우리같은 애들-_-..일테니까 우린 절대 패배자가 되어선 안돼! 오늘 평생에 할 헌팅 다 해보자! 한명당 최소 25명 이상은 하는거다!" 라는...화이팅 아래.. -_ -... 외로운 숫컷들의 해운대나기 헌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먹고 나서 현재 시각 8시... 여자분들도 숙소에 들어갔다가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나오는 타임이었고, 9시가 되니 근처 노숙자-_-부터 시작해서 일끝낸 직장인과 집나온 티가 풀풀나는 중고딩들까지 합세해 북적대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해운대에 헌팅-_-목적으로 가는 분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음...저는 개인적으로 '3'이라는 숫자를 좋아라 합니다. 원래 안좋아했는데, 해운대 다녀오고 나서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운대 가시는분들 참고하세요.. -_-; 아무튼 우리들은 꾸준하고, 성실히, 부지런하게, 열심히, 일관적으로, 낙관적으로, 웃으면서,한길만 바라보며 헌팅을 했지요 1패..2패..3패..4패...5패...20패... -_-;;; 개인전적으로 제가 한 10패 정도 하고 팀으로는 25패가 넘어가니 나니까 우리도 인간인지라 생각을 하게 되더랍니다. "우리는 왜 안되냐?" "저남자들보다 우리가 못한게 도대체 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전략? 말하는 방법? 접근하는 방법? 꼬시는 방법?" 그래서 우리는 전략이 문제다라고 판단내리고 다른 애들이 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우리의 전략을 수정하도록 했습니다. 전략1. 매너 차리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 나간다 EX) 저기..실례인걸 알지만 실례할 수 밖에 없는 제가 참 실례를 무릎쓰고 실례를 하네요 지금 실례가 안된다면 잠깐 시간 좀 괜찮을까요? -_-? 으흥? 전략2. 일단 다짜고짜 놀자고 밀어붙인다 EX) 누님!!! 놀아주세요!! 불초소생 오늘 누님이 놀아주지 않는다면 저 깊고 검은 해운대의 귀신이 될지 모르는 일이옵니다 !!ㅡ.ㅜ. .. 음.. -_-? 전략3.일단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친해지기 먼저 한다 ex)(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언니한테 가서 옆에 말없이 앉은 후)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옛날 일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제가 참 어렸었죠 후후 그때 우리들은 함께 있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요. 비록 지금은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 지만...아.. 두분 이세요? 저도 제 친구랑 같이 왔어요. 제 옆에 동수 입니다 인사하세요 ^^ ... 음..-_-;; 이 세가지 전략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전략을 써가면서 쌓아올린 전적이 0승 25패...팀은 0승 56패...시간은 12시.. 내 오늘 헌팅을 성공하지 못하면 해운대에 뼈를 묻고 다시는 살아생전 헌팅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이제는 노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 자신의 자긍심과 존재가치의 의미를 물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어 버렸지요. 뭐지? 나 이렇게까지 형편없고 찌질한 놈이었나 라는 생각에서부터 내가 지금 나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되는 남자보다 실제로는 내가 더 못난거 아닌가? 전략이전에 인간 자체가 전략을 요구하지 않는 그런 놈이었단 말인가? 머리속이 혼란스럽고, 힘이 들었고, 다리가 아팠으며, 땀이 나고, 피곤하고 주저 앉고 싶었습니다. 해운대를 몇번이나 왕복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몇명의 사람에게 말을 걸었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저 기억하는건 무섭게 생긴 언니들이 겉모습은 좀 무섭게 생겨도 그래도 속마음은 착할 것이라는 제 생각의 편견이 무참히 깨지고 무섭게 생긴 언니들한테는 그저 찍 소리하고 조용히 지나가는게 상책이라는 교휸과 사람이 찌질해지다보면 이렇게까지도 찌질해 지는구나.. 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안되는 놈은 어떻게 해도 안되는구나 라는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려 ㅠㅠ 어차피 난 오늘 찌질의 끝을 볼겁니다.... 내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헌팅은 해야 겠습니다. . . 지쳐 있고, 그것이 얼굴에 드러나기 시작하자 헌팅은 더더욱 어려워 집니다. 시간은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아직까지 사람은 많지만 얼굴에서 피곤함과 절박함과 울듯한 포쓰-_-?가 풍겨나오는 저를 아무도 맞이해 주지 않더군요 ㅡ.ㅜ 보니까 거절하는 타입에는 몇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거절타입 1. 생까기 형 말을 하나마나 일단 입 다물고 생까기. 거절타입 2. 앞만 주시 형 앞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말은 하지만 말거는 사람은 일체 쳐다보지 않음 거절타입 3. 샤방샤방 형 말 잘받아주고 잘 웃어주고 거절해야 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날려주는 천사표 킹왕짱 훈녀님들 거절타입 4. 낚시 형 말 잘받아주고 장난도 같이치고 전화번호까지 주고 그러다가 정작 그 번호로 연락하면 받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고 -_-;;; 뭐.. -_-;; 지금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잠시 머리가 멍~하네요... 이제는 술 먹고 노는것 따위 버린지 오랩니다. 난 다만 저기 무리지어 앉아 있는 패배자 무리(해운대 다녀오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ㅎㅎ)에 끼기가 싫은겁니다 이제 나를 구원해주는 분을 만나면 정말 울 것 같았습니다. 사랑해요? 내 모든 것을 드릴까요? 님은 천사신가요?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_-;; 멸망했으면 좋을뻔 했습니다;; ㅠㅠ 새벽 4시반까지 이짓거리 하다가 결국은 지쳐서 차안에 창문 열어놓고 그냥 잤습니다 ㅠㅠ 해운대가서 잘놀았냐는 질문에 아주 그냥 끝장나서 뒤지는줄 알았다라고 말을 하지 못했어요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비참해진 적은 없었던 거 같기도..음..-_-.. 아.. 그사건-_-도 있었으니.. 아무튼 완전 비참했어요 ㅠㅠ 여러분 나는 그저 열심히 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사람이 열심히 산다는게 욕 먹을 일은 아니잖아요 ㅠㅠ 근데 왜이렇게 부끄럽죠 ; -_-;;;; ##추신 길 가르쳐주신 부산 시민, 부산 택시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말로도 충분히 설명해주시고, 그것도 모잘라 직접 그 거리를 앞에서 따라오라고 손짓하면서 길 가르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해요 ^-^ 자기 갈길 있는데도, 우리 차 끌고 가면서 길 가르쳐준 차량만 3대가..^^ 부산분들 킹왕짱 ~ ㅋㅋ
해운대에서 헌팅의 끝을 보고 왔습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
그저 뭐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 달리 생각이 안 날정도로
오늘 너무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날이었습니다. ^^
홈피 방문해주셔서 쓴소리.좋은소리 남겨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반드시 답방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언제나 화목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_________^
아..그리고.. 정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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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과 선배 말로는 '우리과 최고의 찌질이' 라고 불려지고
후배한테는 '막장'이라고 불리는 K대 최고의 찌질이 인사드릴께요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쓴 글 맞고요...그러다보니 재미도 없고 식상하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톡의 한구석을 차지한 것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ㅡ.ㅜ
글에서조차 찌질함이 묻어나온다라는 분들이 대단히 많은데...제대로 보셨습니다 ㅡ.ㅜ
아마 실물을 대하고 있노라면 찌질포쓰가 온몸에서 무럭무럭 오오라처럼 풍겨나오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가 있을거에요...왜이렇게 됐지 ㅡ.ㅜ;
한가지 해명을 하자면, 전략 3개 저거는 그냥 쓰다가 보니 저렇게 글이 써진거고
설마 진짜로 저렇게 했겠습니까 ㅡㅡ;;;비슷하지만 그냥 고만고만하게 적당적당히 했어요 ^^
그리고 나름 맘고생도 심했고-_-;정말 피곤하고 지쳤으며,열심히 했다는...
제가 지금 쏠로생활이 1년 반 정도되는데..그동안 공대복학생의 찌질포쓰가 날이 갈수록
저도 모르게 쌓여가버렸답니다 ㅋ
이상 대구사는 20대 중반의 공대복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찌질을 벗어날 수 있는 많은 도움을 주세요 ㅠㅠ
## 쪽팔려서 싸이 올리지 말까 고민하다가 내가 언제다시 톡 되겠습니까 ㅡㅡ
그냥 올립니다 ~ ㅋ 악플 달아도 괜찮아요 '- ' 놀러오세요~~ ^^
http://www.cyworld.com/lhw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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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톡커여러분들
무더운 날씨에 변고없으신지요
가정에 화목하시고 애인없으신 분들은 애인이 생기길 바라고,
있으신 분들은 하나 더 -_-생기길 바랄께요 흠흠..
저는 20대 중반의 한 남자가 있어~널 너무 사랑한~~..이게 왜 갑자기 -_-;;
동성에게 사랑받고 이성에게 관심못받는 비운의 운명을 타고 난 제가 지난주에
그 이름도 유명한 해운대를 다녀왔었드랬습니다. ^0^
물론 짐작하셨겠지만, 당연히 남자들끼리입니다 -_ㅜ
해운대는 2년만에 찾은거였지만, 갈 때는 언제나 흥분된 마음으로 사람 마음에
이월된 로또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더군요
쭉빠진 다리...빵빵한 슴..;;;; 탱탱한 히프..잘록한 엉덩이.. *-_-*
험험..(__*)
물론 해운대에 갈 당시에는 "가서 이쁜 언니들이랑 같이 술먹고 놀테야!!" 라며
어린이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눈빛을 뿜으면서 케케케 거리면서 갔었답니다~
뭐.. 어쨌든.. 우리는 도착했고,
바다와 놀았으며~ 기대했던 비키니는 그다지 많이 없더라고요;; 그치만
입만 안멸면 무척이나 착해 보일 듯한 언니들이 그들의 착함을 뽐내주셨죠 ㅋㅋ
뭐...어찌어찌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7시가 지나고 말았네요
지금부터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해운대의 밤입니다 흐흐흐
평소에 내성적-_-이고 조용-_-하고 부끄러움-_-잘타는 저지만
오늘만큼은 평소의 제 모습에서 벗어나서 헌팅이라는 것을 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모든 것을 불 태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마 여기 해운대에 있는 남자들은 거의 다 우리같은 애들-_-..일테니까
우린 절대 패배자가 되어선 안돼! 오늘 평생에 할 헌팅 다 해보자!
한명당 최소 25명 이상은 하는거다!"
라는...화이팅 아래.. -_ -... 외로운 숫컷들의 해운대나기 헌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먹고 나서 현재 시각 8시... 여자분들도 숙소에 들어갔다가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나오는 타임이었고, 9시가 되니 근처 노숙자-_-부터 시작해서 일끝낸 직장인과
집나온 티가 풀풀나는 중고딩들까지 합세해 북적대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해운대에 헌팅-_-목적으로 가는 분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음...저는 개인적으로 '3'이라는 숫자를 좋아라 합니다.
원래 안좋아했는데, 해운대 다녀오고 나서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해운대 가시는분들 참고하세요.. -_-;
아무튼 우리들은 꾸준하고, 성실히, 부지런하게, 열심히, 일관적으로, 낙관적으로,
웃으면서,한길만 바라보며 헌팅을 했지요
1패..2패..3패..4패...5패...20패... -_-;;;
개인전적으로 제가 한 10패 정도 하고 팀으로는 25패가 넘어가니
나니까 우리도 인간인지라 생각을 하게 되더랍니다.
"우리는 왜 안되냐?"
"저남자들보다 우리가 못한게 도대체 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전략? 말하는 방법? 접근하는 방법? 꼬시는 방법?"
그래서 우리는 전략이 문제다라고 판단내리고 다른 애들이 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우리의 전략을 수정하도록 했습니다.
전략1. 매너 차리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 나간다
EX) 저기..실례인걸 알지만 실례할 수 밖에 없는 제가 참 실례를 무릎쓰고 실례를 하네요 지금 실례가 안된다면 잠깐 시간 좀 괜찮을까요?
-_-? 으흥?
전략2. 일단 다짜고짜 놀자고 밀어붙인다
EX) 누님!!! 놀아주세요!! 불초소생 오늘 누님이 놀아주지 않는다면 저 깊고 검은 해운대의 귀신이 될지 모르는 일이옵니다 !!ㅡ.ㅜ.
.. 음.. -_-?
전략3.일단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친해지기 먼저 한다
ex)(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언니한테 가서 옆에 말없이 앉은 후)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옛날 일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제가 참 어렸었죠 후후
그때 우리들은 함께 있으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요. 비록 지금은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
지만...아.. 두분 이세요? 저도 제 친구랑 같이 왔어요. 제 옆에 동수 입니다 인사하세요 ^^
...
음..-_-;;
이 세가지 전략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전략을 써가면서
쌓아올린 전적이 0승 25패...팀은 0승 56패...시간은 12시..
내 오늘 헌팅을 성공하지 못하면 해운대에 뼈를 묻고
다시는 살아생전 헌팅을 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이제는 노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 자신의 자긍심과 존재가치의 의미를 물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되어 버렸지요.
뭐지? 나 이렇게까지 형편없고 찌질한 놈이었나 라는 생각에서부터
내가 지금 나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되는 남자보다 실제로는 내가 더 못난거 아닌가?
전략이전에 인간 자체가 전략을 요구하지 않는 그런 놈이었단 말인가?
머리속이 혼란스럽고, 힘이 들었고, 다리가 아팠으며, 땀이 나고, 피곤하고
주저 앉고 싶었습니다.
해운대를 몇번이나 왕복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몇명의 사람에게 말을 걸었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저 기억하는건 무섭게 생긴 언니들이 겉모습은 좀 무섭게 생겨도
그래도 속마음은 착할 것이라는 제 생각의 편견이 무참히 깨지고
무섭게 생긴 언니들한테는 그저 찍 소리하고 조용히 지나가는게 상책이라는 교휸과
사람이 찌질해지다보면 이렇게까지도 찌질해 지는구나.. 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안되는 놈은 어떻게 해도 안되는구나 라는걸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려 ㅠㅠ
어차피 난 오늘 찌질의 끝을 볼겁니다....
내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헌팅은 해야 겠습니다. . .
지쳐 있고, 그것이 얼굴에 드러나기 시작하자 헌팅은 더더욱 어려워 집니다.
시간은 새벽 2시를 넘어가고, 아직까지 사람은 많지만
얼굴에서 피곤함과 절박함과 울듯한 포쓰-_-?가 풍겨나오는 저를 아무도
맞이해 주지 않더군요 ㅡ.ㅜ
보니까 거절하는 타입에는 몇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거절타입 1. 생까기 형
말을 하나마나 일단 입 다물고 생까기.
거절타입 2. 앞만 주시 형
앞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말은 하지만 말거는 사람은 일체 쳐다보지 않음
거절타입 3. 샤방샤방 형
말 잘받아주고 잘 웃어주고 거절해야 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날려주는
천사표 킹왕짱 훈녀님들
거절타입 4. 낚시 형
말 잘받아주고 장난도 같이치고 전화번호까지 주고 그러다가 정작 그 번호로 연락하면
받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고 -_-;;;
뭐.. -_-;; 지금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서 잠시 머리가 멍~하네요...
이제는 술 먹고 노는것 따위 버린지 오랩니다. 난 다만 저기 무리지어 앉아 있는
패배자 무리(해운대 다녀오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ㅎㅎ)에 끼기가 싫은겁니다
이제 나를 구원해주는 분을 만나면 정말 울 것 같았습니다.
사랑해요? 내 모든 것을 드릴까요? 님은 천사신가요?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_-;;
멸망했으면 좋을뻔 했습니다;; ㅠㅠ
새벽 4시반까지 이짓거리 하다가 결국은 지쳐서 차안에 창문 열어놓고 그냥 잤습니다 ㅠㅠ
해운대가서 잘놀았냐는 질문에 아주 그냥 끝장나서 뒤지는줄 알았다라고 말을 하지 못했어요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비참해진 적은 없었던 거 같기도..음..-_-.. 아.. 그사건-_-도 있었으니..
아무튼 완전 비참했어요 ㅠㅠ
여러분
나는 그저 열심히 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사람이 열심히 산다는게 욕 먹을 일은 아니잖아요 ㅠㅠ
근데 왜이렇게 부끄럽죠 ; -_-;;;;
##추신
길 가르쳐주신 부산 시민, 부산 택시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말로도 충분히 설명해주시고, 그것도 모잘라 직접 그 거리를 앞에서 따라오라고
손짓하면서 길 가르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해요 ^-^
자기 갈길 있는데도, 우리 차 끌고 가면서 길 가르쳐준 차량만 3대가..^^
부산분들 킹왕짱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