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올라가는데세뱃돈으로8만원받았어요

2012.02.04
조회21,904

안녕하세요 이제고등학교올라가게되는 대구사는여자사람입니다.

제목그대로 저 세뱃돈8만원받았어요.

답답해서글올려요.

설되기전부터 언니가고등학교갈때백만원을받았네 50만원을받았네 이렇게친구들하고얘기하면서

설되길얼마나 기다렸는지몰라요.

매달 가족여행으로 식구들끼리자주가고 자주외식하고 연락도자주하며 사이가꽤돈득한편입니다.

우리아부지가 아무리어려워도 꼬박꼬박할아버지할머니용돈은꼭주셔요.

할아버지는 칠십정도되시는데 팔팔하시고 그러셔요.

우리집은 옷사는데도 가격표를보고 기겁을하며 내년에사면안될까? 해요.

다른친구들 스마트폰이니뭐니가지고다닐때 저는아직까지도 핸드폰처음에 산 고아라폰쓰고있어요.

저도 돈을잘안쓰는편입니다.

엄마랑아빠가 열심히일하셔서번돈 막쓰고싶지않아서요.

식구들끼리모일때 (아부지가첫째시구 저도 첫째손녀에요)

동생들이 스마트폰이랑 아이패드?같은거 가지고놀때 나는 옆에서바라보고만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매년 불편하다는이유로 차를바꾸십니다.

할아버지가 어디가고싶다,뭘사고싶다 하시면 어른들께서 돈모으셔서 드립니다.

우리아부지가 제일많이부담하세요.

이번에 할아버지가 건물하나도사셨는데요 할아버지사무실을만들고싶다십니다;;

4층건물인데 할아버지사무실만1층입니다. 

휴게실같은것도지으신다나요?지금리모델링중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집이50평이셨는데 1년이지나서야 그제야 둘이사시기엔 방이크다는걸아시고

다른사람한테 전세?(맞나요?)받으시고 더작은집으로이사하셨어요.

그리고 우리아부지는 다른 사촌들 초등학교나 중학교들어갈때마다 십만원씩주셨어요.

여튼 이번설에 할아버지집에 갔었는데요.

예배드리고(할아버지할머니만기독교이신데 그냥 예배하고그래요.)아침먹구

세배했는데 할머니가 만원주셨어요.

삼촌은 문상2만원주셨고 고모가2만원 아부지가3만원주셨어요.

보다못한 엄마가중간에 우리딸고등학교들어가는데~첫째 고등학교들어가는데~(아부지가나중에뭐라고하셧어요)

이러는데 서로아무말도안하고요

할머니가 아이고더줘야되는데.. 하고 마시고요.

너무서운한거있죠? 그렇다고 싫은내색같은건안하고 그냥 고맙습니다하고말았어요.

외갓집은안갔어요 원래 외갓집안가고 명절 다할아버지집에서보냅니다.

이번에친구들만났는데 서로 세뱃돈얼마받았냐고 얘기하는데 난그냥 몰라안세봤어 하고말았어요.

내친구가 외할아버지가 집파셔서 200만원받았다고 자랑하고다니는데

정말 너무너무서운해서 뭐라고 말을해야할지모르겠어요.

할아버지도 아이패드같은거있으시던데 그런 물건들은 뭐든 사시면서 첫손녀한테 용돈주시는거는 아까우신가,, 라는생각이들어서 슬퍼요 내가 그기계보다도,,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예전에 아부지가 큰맘먹고산 디지털카메라 잃어버리시고는 입싹닫으셔서

아부지가 다시사셨어요.(저희가족이 사진찍는거 좋아해요.)

고모도 저 어렸을때 사고치셔서 아부지가 빚 다갚으셨구요.

그냥 뭔가 좀억울한기분도드네요..

교복살돈으로 걱정하실까봐 그받은 8만원전부 엄마한테 드렸어요.

아부지가 졸업선물로뭐줄까? 그러시길래 인강하나 사달래고 설은마쳤네요.

뭐 이제고등학교들어갔으니까 더 공부하고요

제꿈이 광고디자이너에요 목표하는대학교 들어갈때까지 열심히하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