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떠졌다 배고프다 남은 식량도 없다 속된말로 성기됐다 밖은 온통 좀비 천지 결심했다 나가야겠어 더이상 배고파서 힘도 없고 이렇게 죽는것도 싫어 나가야지. 그전에 무기좀 만들자 근데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무기가 될만한게 없다 그때 눈에 보이는 커텐 순간 이소룡이 떠올랐다 수건 한장으로 적들을 물리치우는 그런 이소룡 '이런 신발 내가 이소룡도 아니고' 상황이 엿같아서 혼잣말이 다 나온다 커텐.. 그래 가망성도 없고 내가 이소룡도 아니고 포기하자 다시 주위를 둘러본다 하지만 아무 것도 없다 후라이팬? 안된다 냄비도 없는 지금 후라이팬은 밥통이자 냄비이자 그릇이기 때문이다 후라이팬을 보니 옛 일이 떠오른다 같이 살던 친구 하나가 배고파서 냄비하나 들고 좀비들을 때려 잡으러 갔을때 그리고 5분후 아파트앞 주차장에 좀비로 변해있던 친구놈 결국 후라이팬은 포기했다 부엌에서 안방으로 발을 옮겼다 아무것도 없다. 침대도. 장롱도 그저 텅빈방. 다시 발을 옮겨서 화장실로 향한다 칫솔이 보인다 그저 웃음이 나왔다 순간 칫솔로 좀비 이를 닦여주는 그런 상상을 했기 때문이다 '그냥 나가는 수 밖에 없네' 현관문을 열었다 나를 반겨준 것은 햇빛.. 정말 반가웠다 하지만 나의 눈은 5초간 실명이었다 안보이는 눈을 손으로 비비고 복도를 걸어갔다 복도를 걸어가면서 주위에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앞에 엘레베이터가 보인다 난 순간 고민했다 15층.. 계단으로 가다가 힘이 다 빠지면 어떡해야 할까. 밖은 온통 좀비 천지인데 엘레베이터를 바라본다 1층에서 문이 열린다 오랜만의 사냥감이 눈앞에 있다는 걸 확인한 좀비는 만세를 부른다 이어 박수를 친다 성기같은 상상이었다 결국 계단으로 내려갔다 '헉헉' 10층까지 둘러보았지만 역시 무기는 없었다 3층 역시나 무기가 없다 빌어먹을 도대체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은 어디에 있는거지? 응?!!!!!! 어디있는거냐고!!!! 소리쳐 보고 싶었지만 좀비들이 달려올까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1층까지 내려간다 1층 현관엔 좀비가 없었다 하지만 아파트앞 주차장엔 좀비가 겁나 많았다 '주르륵 주르륵'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내 몸에서 들리는 소리같다 왜 일까? 어릴적 이후로 바지에 오줌을 싼적은 없는데 지금 나는 왜 오줌을 싸고 있는거지? 오줌이 바닥으로 흘러 홍수가 됐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는 물론 철퍽 철퍽 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눈은 밟으면 우드득 우드득 하지만 물은 철퍽 철퍽이었다 "신발.. 계단은 1층까지 있는게 아니라 지하에도 있었지..." 혼잣말이 다 나온다 '똑 똑' 목 부분에 물이 떨어진다 근데 왠지 끈적끈적한 물이다 그리고 고막이 터질정도로 큰소리로 외쳐되는 저 소리 좀비였다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하지만 몸은 달랐다 왜 인지 몰라도 다리는 아파트 주차장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나의 눈은 고맙게도 좀비들이 나한테 달려오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었다 "신발 따갑다.." 바지에 오줌을 싸서 달릴때마다 허벅지가 따갑다 그래도 난 달린다 어디까지 달려야 할까? 내 뒤에는 쿵쿵 거리는 소리와 자동차 경보가 울리는 소리 좀비들의 괴성 그리고 입냄새 까지. 그 것들이 하나의 바늘이 되어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근데 신발 허벅지가 겁나게 따가워 죽겠다 바지를 벗었다 팬티도 벗었다 근데 희한하게도 좀비의 괴성들이 멈췄다 난 뒤를 돌아보았다 좀비들이 나를 쳐다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좀비들은 아까보다 더한 괴성을 지르며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나를 쫒아왔다 "신발 강아지들 좀 멈추라고!!!" 계속 달리면서 주변을 정찰하고 있는데 앞에 보이는 엘레베이터 게다가 멈춰있는 층수는 1층 신의 계시였다 ============================2부에서 계속======================== 41
자작 공포 소설 웃대에도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올립니다 -좀비-
눈이 떠졌다
배고프다
남은 식량도 없다
속된말로 성기됐다
밖은 온통 좀비 천지
결심했다 나가야겠어 더이상 배고파서 힘도 없고 이렇게 죽는것도 싫어
나가야지.
그전에 무기좀 만들자
근데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무기가 될만한게 없다
그때 눈에 보이는 커텐
순간 이소룡이 떠올랐다 수건 한장으로 적들을 물리치우는 그런 이소룡
'이런 신발 내가 이소룡도 아니고'
상황이 엿같아서 혼잣말이 다 나온다
커텐.. 그래 가망성도 없고 내가 이소룡도 아니고 포기하자
다시 주위를 둘러본다 하지만 아무 것도 없다
후라이팬?
안된다 냄비도 없는 지금 후라이팬은 밥통이자 냄비이자 그릇이기 때문이다
후라이팬을 보니 옛 일이 떠오른다
같이 살던 친구 하나가 배고파서 냄비하나 들고 좀비들을 때려 잡으러 갔을때
그리고 5분후 아파트앞 주차장에 좀비로 변해있던 친구놈
결국 후라이팬은 포기했다
부엌에서 안방으로 발을 옮겼다
아무것도 없다.
침대도. 장롱도 그저 텅빈방.
다시 발을 옮겨서 화장실로 향한다
칫솔이 보인다
그저 웃음이 나왔다
순간 칫솔로 좀비 이를 닦여주는 그런 상상을 했기 때문이다
'그냥 나가는 수 밖에 없네'
현관문을 열었다
나를 반겨준 것은 햇빛..
정말 반가웠다
하지만 나의 눈은 5초간 실명이었다
안보이는 눈을 손으로 비비고 복도를 걸어갔다
복도를 걸어가면서 주위에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앞에 엘레베이터가 보인다
난 순간 고민했다 15층.. 계단으로 가다가 힘이 다 빠지면 어떡해야 할까.
밖은 온통 좀비 천지인데
엘레베이터를 바라본다
1층에서 문이 열린다
오랜만의 사냥감이 눈앞에 있다는 걸 확인한 좀비는 만세를 부른다
이어 박수를 친다
성기같은 상상이었다
결국 계단으로 내려갔다
'헉헉'
10층까지 둘러보았지만 역시 무기는 없었다
3층
역시나 무기가 없다
빌어먹을 도대체 무기가 될 만한 것들은 어디에 있는거지?
응?!!!!!!
어디있는거냐고!!!!
소리쳐 보고 싶었지만 좀비들이 달려올까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1층까지 내려간다
1층 현관엔 좀비가 없었다
하지만 아파트앞 주차장엔 좀비가 겁나 많았다
'주르륵 주르륵'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내 몸에서 들리는 소리같다
왜 일까?
어릴적 이후로 바지에 오줌을 싼적은 없는데
지금 나는 왜 오줌을 싸고 있는거지?
오줌이 바닥으로 흘러 홍수가 됐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는 물론 철퍽 철퍽 거리는 소리도 들렸다
눈은 밟으면 우드득 우드득 하지만
물은 철퍽 철퍽이었다
"신발.. 계단은 1층까지 있는게 아니라 지하에도 있었지..."
혼잣말이 다 나온다
'똑 똑'
목 부분에 물이 떨어진다
근데 왠지 끈적끈적한 물이다
그리고 고막이 터질정도로 큰소리로 외쳐되는 저 소리
좀비였다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하지만 몸은 달랐다
왜 인지 몰라도 다리는 아파트 주차장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나의 눈은 고맙게도 좀비들이 나한테 달려오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었다
"신발 따갑다.."
바지에 오줌을 싸서 달릴때마다 허벅지가 따갑다
그래도 난 달린다
어디까지 달려야 할까?
내 뒤에는 쿵쿵 거리는 소리와 자동차 경보가 울리는 소리
좀비들의 괴성 그리고 입냄새 까지.
그 것들이 하나의 바늘이 되어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근데 신발 허벅지가 겁나게 따가워 죽겠다
바지를 벗었다
팬티도 벗었다
근데 희한하게도 좀비의 괴성들이 멈췄다
난 뒤를 돌아보았다
좀비들이 나를 쳐다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좀비들은 아까보다 더한 괴성을 지르며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나를 쫒아왔다
"신발 강아지들 좀 멈추라고!!!"
계속 달리면서 주변을 정찰하고 있는데
앞에 보이는 엘레베이터
게다가 멈춰있는 층수는 1층
신의 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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