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흔한 예비대학생의 마트 수산물코너 일상놀이 8 반응좋으면 쓰고 안좋으면 울고@@@@@@@@@@@@@@

고등어한손에5980원2012.02.04
조회7,778

 

 

 

오늘은 글쓴이의 생일 !!!!!!!!!!!!!!!!

여행가기전에 미리 써놓고 가겟슴돠 ㅎㅎ

오늘은 별다른 내용은 없고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수산물 포토를 방출하고

몇몇분꼐서 질문해주셨던

모든 고충을 말씀드리고 이 판을 마치려고합니다 ㅠㅠ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더욱 재밌는 이야기로 여러분꼐 찾아뵙고 싶었지만

더이상의 내용거리가 딱히 없기에 ㅠㅠ...

요즘 하루하루가 마치 웹툰작가 빙의가 된듯.....

하 이글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친숙하게 잘쓸수 있을까 생각만 하는데요 ㅠㅠ

아무쪼록 죄송합니다 ㅎㅎ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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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팔이 외전 (특별편)

 

 

 

 

 

 

 

 

 

이름 : 미더덕

 

특징 : 바다의 도토리

 

용도 : 해물탕에 들어가며 혹은 찜에 이용한다

 

가격 : 저렴한편

 

 

 

 

 

 

 

 

 

이름 : 블랙타이거왕새우

 

특징 : 대하보다 크다

 

가격 : 비싸다

 

용도 : 구이 혹은 탕에 들어가곤 한다

 

 

 

 

 

 

 

 

 

 

 

이름 : 대구

 

특징 : 개인적으로 생선팔이 본인이 싫어한다 조금 못생겼다

 

용도 : 찜이나 탕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가격 : 비싼편

 

 

 

 

 

 

이름 : 꼬막

 

특징 : 딱히.....음.....

 

용도 : 무침 혹은 찜

 

가격 : 대체로 저렴한편

 

 

 

 

 

 

 

 

이름 : 홍합

 

특징 :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사람이 정말 딱 갈린다

 

가격 : 어패류중 가장저렴

 

용도 : 탕에 자주 이용된다

 

 

 

 

 

 

이름 : 도미

 

특징 : 윗부분이 선홍색

 

가격 : 비싼편

 

특징 : 찜으로 주로 해먹는다 회로도 먹고

 

 

 

 

 

 

 

이름 : 꽃게

 

특징 : 찔리면 아프다..진짜 아프다.....

 

용도 : 삶아먹고 쪄먹고 탕에도 넣고 두루두루 많이 이용된다

 

가격 : 조금 비싼가격

 

 

 

 

 

 

 

이름 : 자반고등어

 

특징 : 일반고등어와달리 반을 가르고 안에 소금간을 쳐 구이에 알맞게 나온 고등어

         보통 자반은 2마리씩나오는데 2마리에 1손이라고 부른다

 

용도 : 구이

 

가격 : 보통

 

 

 

 

 

이름 : 조기

 

특징 : 귀엽다

 

용도 : 제삿상에 많이 쓰이고 혹은 조림이나 구이

 

가격 : 저렴한편

 

 

 

여기까진 프로필......위 사진중 손질이 필요한놈은 대구

 

사진으로 첨부하려고 했으나 최대 10장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수산코너 알바에 고충

 

1. 손톱에 생선 찌꺼기가 종종껴서 냄새가 많이난다

 

2. 짬통 버릴때 비위 약하신분들은 토 할 수도 있다

 

3. 손이 시렵다

 

4. 냉동고 청소할때면 이미 내 촉각이 없어진다

    하수구 청소할때면 이미 내 후각이 없어진다

 

5. 감기에 자주걸린다

 

6. 목이 자주갈라진다 (외쳐서 팔아야하므로)

 

7. 몸에서 항상 비린내가 난다

 

8. 주로 아주머니께 많이 판매한다

   (어머님들을 욕하는게 아니고 번거롭다는 뜻 입니다 ㅠㅠ)

 

9. 클레임이 잦다

 

10. 칼잡이라 위험성이 나름 크다

 

11. 손질해주는 생선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감이 많이든다

 

12.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13.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 기분이 좋지 않아도 웃으면서 대해야한다

 

14. 축수산 하시는 분들 대부분 무섭고 기가쫌 세서...조금 무섭다 ㅠㅠ

 

 

 

 

뭐..이정도 있을것같은데요....

 

온통 나쁜점만 주구장창 써놓으니깐.....

 

마치 생선팔이를 싫어하는 사람처럼 보네요 ㅠㅠ 그게 아닌데 ㅠㅠ

 

사실 저 말 다맞습니다

 

제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마트에서 이쁜사람지나가면

 

작업복에 앞치마 장화 모자 뒤집어 쓴 제 모습이 초라해보일때가 있기도 합니다

 

종종 이런생각이 들곤합니다

 

그냥 카페에서 일이나할까 서빙이나할까....

 

(카페에서 일하시는분들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ㅠㅠ)

 

아마 저 자신 스스로도 겉모습을 참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계속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고객님들이 이제 저를 알아보시던지

 

항상 웃는모습이 보기좋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볼때면

 

아들같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데...

 

이렇게나 칭찬의 힘이 대단한줄 몰랏습니다

 

남의 돈을 받으면서 일하는 힘들다는말 사실입니다

 

무조건 힘든일만 한다고해서 보람있는 일도 아니고

 

또 무조건 쉬운일만 한다고해서 보람있는 일도 아닙니다

 

쉽던 어렵던 일하는 그 시간동안 뿌듯함을 느끼느냐

 

그것이 정말 보람있는 일 인것 같아요

 

힘든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잠이 들때쯤

 

칭찬해주신 모든 분들을 떠올리면 정말 기분좋게 잠이 들곤 합니다

 

주제넘게 제가 감히 이런말씀을 드리네요 ㅠㅠ

 

종종 알바경험담 들어가 보면 자기는 거져먹는 알바 이런 종류의 글보면

 

왠지모를 한심함?이 들기도 하는데...

 

단순히 할것도 없고 일도 편한데 돈까지줘 하면서 잠시 좋아할 순 있지만

 

진짜 일을 할거라면 그래도 일 하는 시간만큼은 몸으로 진짜 뛰어서 받는 돈이

 

더 값지고 더 보람있지 않을까요?

 

전 정말 수산코너아르바이트 한다고 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힘들고 냄새나고 더러운일도 많이 생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해봤던 알바중에 가장 재밌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전 이글을 마지막으로 판을 접도록하겟습니다

 

그동안 제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주제넘게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전국의 모든 피돌이 피순이 편순이 편돌이 생선팔이 고기쟁이 야채팔이 카페돌이 빵셔틀 총잡이 화이팅 !

 

 

 

 

 

 

 

 

 

 

생선팔이의 이야기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