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가 그렇게 싫으세요 ?

자랑스런여숸2012.02.04
조회205

 

 


안녕하세요. 소녀시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소원입니다.

요즘들어서, 아니 우리 소녀들이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왜 이렇게까지 많은 욕을 먹어야하나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아요.


왜 소녀시대가 싫으세요?

 


성형을 해서?

재수가 없어서?

그냥 싫어서?

애들이 하는 행동이 맘에 안 들어서?

소원들이 무개념이라서?

 


저 이유들이 소녀시대를 싫어하는 이유라고 하시는 거라면. 저는 할말이 너무너무 많아요. 특히 소녀시대를 싫어하시는 10대 여학생분들께는 더 더욱..

대부분의 10대 여학생분들은 재수가 없고 성형을 했다고 싫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소녀시대를 한 번이라도 깐 적이 있다는 여학생분들은 봐주세요.


소녀시대가 성형하는 장면을 직접 눈으로 보셨나요?

소녀들이 여러분들께 재수없을 만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보셨나요?


저는 궁금합니다. 과연 그렇게 싫어하는 성형, 행동들. 직접 다 눈으로 보시고 그런 얘기 하시는 건지. 뭐 이런 글 올라오면 또 댓글에 과거사진 현재사진 비교하면서 성형했다는 증거자료로 올리시겠죠. 그게 몇년 전 사진인데 갖다 붙이세요? 과거랑 현재랑 같으면 사람이 아닌겁니다. 50세 중년아주머님의 10년 전 사진 갔다 붙이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다른 연예인들을 깔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조건 좀 예뻐보이고 이목구비가 조금 다르게 보이면 다 성형을 했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리십니다. 요즘 네이트판에 올라오듯, 성형을 하지 않고도 화장으로 얼마든지 사람의 얼굴을 다르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화장성형이라는 용어가 생길만큼 말이에요. 그런데 성형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렇게 자신있게 깐다?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말을 하세요?  아무리 진짜로 했다고 해도 본인들이 직접 입으로 이야기 할 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

 

소녀시대를 제외한 다른 연예인 분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맘에 안 들고 처음 나왔을 때 내 눈에 안 맞으면 어떤 꼬투리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요. 왜 멀쩡한 사람 자꾸 바보로 만드십니까.

 

또 소원들의 행동이 맘에 안 드신다구요. 그건 저로서 드릴 말이 없네요. 소원분들도 개개인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가끔 무개념분들이 설치실 수도 있고 정말 괜찮은 분들이 사태 수습할 때도 많습니다. 그건 어느 타가수 팬들과 다르지 않아요. 오히려 까시는 분들이 무개념이라고 봅니다. 타가수를 깐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가수의 얼굴에 먹칠을 한다는 겁니다. 만약 뷰티가 내 앞에서 소원을 깟다, 그러면 제 눈엔 뷰티가 무개념으로 보이게 되고 그러면 비스트가 싫어지게 되겠죠. 사람 마음이라게 다 똑같아요. 내 가수 까는 타가수 팬 맘에 들리가 있겠습니까? 반대로 소원이 뷰티 앞에서 비스트를 깐다. 그런 소원은 그 뷰티에게 무개념이 되는 거고 그와 동시에 솟이 싫어지게 되겠지요. 다른 팬들들도 알아두세요. 자기가수 욕먹이는 짓 제발 하지 말자구요.(뷰티와 소원은 그냥 예일 뿐입니다. 딴지걸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소녀들의 행동에 관해서 드릴 말이 있습니다.

 

만약 이 글에 반박글이 올라온다면 아마 '데뷔초' 소녀들이 한 좋지 못했던 행동들이 올라올 겁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만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가수도, 배우도, 심지어 코메디언까지도.

그들의 직업이기 이전에 그들은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어떤 동물이라도 사람이라면 당연히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게 지나치게 커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사람이라는게 완벽할 수는 없는 존재잖아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한 번쯤은 다들 실수해보신 적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연예인들도 사람인지라 감정이란게 있습니다. 속상하면 화낼 수 있고, 너무너무 화가나면 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퉁명스러울 수도 있고,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다보면 신경질 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 하는 행동들. 왜 이사람들은 제한을 받아야 할까요?


아- 그렇군요. 연예계에 발을 들인 분들은 사람의 인권을 포기하고 나온 분들이군요.


명성을 얻고, 부를 얻었고,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포기해야 할 것이 있지 않은가. 분명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저는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포기한 것은, 자신의 자유와 사생활이라는 것을요. 누구나 사람들에겐 프라이버시라는게 있습니다. 자유라는 것도 있구요. 하지만 연예인이 되면 자신의 개인 생활은 대중들에게 노출 됩니다. 소속사에 묶여버립니다. 연예계를 은퇴해도 마찬가지겠죠. 평생 자신의 프라이버시라고는 내가 하는 생각들과 개인적 숙소 생활 뿐입니다. 그들에게 비밀이라는 단어는 이미 익숙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기분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체 마음대로 그들의 치부를 들어내고 있으니까요.

 


결국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종사하는, 말그대로 서비스 직업인 연예인들은 우리가 하는 실수 한 번이 그들에겐 치명타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날아드는 악플하나, 욕설 하나가 가슴 속 깊이 박혀버려서 이미 그들의 눈에서는 수도 없는 눈물들이 흘러버립니다.


저는 소녀시대의 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의 자랑스러운 여성 팬으로써, 모든 팬덤분들이 공감하시는 말 한마디 하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림으로 인해서 너무 경솔하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할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아이돌들의 아픔을, 그 상처를 제발 일반인 분들께서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누구라도 자기 연예인 아파하는 모습.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희 소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여팬은요. 진심으로 마음 담아 좋아하는 연예인이 단지 걸그룹이라는 이유로. 그게 단지 소녀시대라는 이유로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기분을 아시나요? 친구들 앞에서 떳떳하게 나 소녀시대 팬이라고 말 못하는 설움을 아시나요? 저도 사람이라서, 자랑스러운 팬이 되고 싶지만 그 따가운 눈초리에 수그러드는 걸그룹 여팬들의 심정을 알고 계신가요? 당당하게 눈치 안 보시는 분들, 저는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 성격으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저도. 자랑스러운, 소녀시대의 여팬이고 싶습니다.

좋아하라는 강요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맘에 들지 않는 연예인이라면 집에서 혼자 까주세요.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올리고 가겠습니다.

 

예전 뮤직뱅크에서 태연의 수상소감 논란이 있었죠. 그것에 대한 자세한 경황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결국은 소녀시대도, 다른 연예인들도.


아이돌이기 이전에 '꿈을 이루고픈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P.S    일부러 카테고리는 사는이야기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