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남자, 정말 좋은 남자인줄 알았다.

11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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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연애는 tv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던 판타지 뿐인 로맨스였고,
내가 배려해주고 아껴주려했던 모든것들은 다름아닌 나의 위선에서 비롯된 것이였고,
내가 너 앞에서 멋져보이려 했던 것들도 다 허풍, 위세뿐이었다.
지독한 자아도취에 빠져서 혼자서 하는 착각속의 애증을 가지고, 너의 눈을 봤어
나는 단지 사람의 온기라는 허기를 채우려 너를 바라보고 안았어.
그리고 잤지.
내가 덮으려 했던 모든것들은 은연중 행동이나 말에서 조금씩 튕겨져 나왔고,
내가 너에게서 보호하려 했던 모든것들은 이내 나의 호기심이 되어 은밀히 탐색하는 관음증환자가 되어버렸어..
차라리 나쁜놈이 될걸 그랬어
이상한놈이 되어버렸네.
차라리 나쁜놈이..될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