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느끼는 감정들.

기계과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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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란 사이트에 남자들의 삶이라 해놓고
19살에는 수능의 노예20대 초반은 국방부의 노예20대 후반은 취업의 노예30대엔 회사의 노예~ 어쩌구 저쩌구..
어디 가서 자랑할껀 아니지만(못되지만) 나름 자부심있는 학굘다니고,
나름 군대도 다녀왔고,
지금은 20대 중 취업의 노예 중이지만,
19살 피터지게 공부하면서 대학의 꿈을 꿨었고,
스무살, 첫사랑도 해보고, 술도 몇달씩 먹고,
군대에 끌려가 이별을 맞이하고 울기도 엄청 울어보고
나름 좋은 사람들도 만나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지금도 매일 밤 내 꿈을 생각하며 설레여 하고, 내일 또 도서관 가고..
'이래서 한국을 떠야 한다~ 복지가 어쩌구~ 새누리 어쩌구~'가 아니라
인생, 청춘, 꿈 글자만으로도 너무 멋지고 설레지 않아?
우린 노예도 아니고, 틀에 박힌 삶을 사는 것도 아니야.
지금은 단지 꿈을 꾸고 있는 것이고, 단단해져 가고 있을 뿐이야.
나 역시도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느끼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할 수 있다는 현실에 너무 감사한다.
날 믿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해.
무의미하게 살아가지 않고 어디라도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감사해.
행복과 감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거같아.
사실 얼마 스펙도 안 되지만, 은근 자격증 같은거 따는 재미는 있더라. 
(밤이라 조금 센치해져서 좀 오그라들지만,)
청춘, 파이팅.
p.s. 도서관에서 휴대폰이 울려 나가서 전화 받으실라면 문 완전히 닫히고 전화 받아요~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