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밥은먹었어??

suby2012.02.07
조회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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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래 (Inst.) - 2AM

 

여보세요....어디?? 밥은먹었어??

그래...추운데옷꽉껴입고.....

 

여보세요...어~밥은??

뭐라도좀 먹어야지......

 

뭐 먹을래?? 밥먹자!! 밥먹어야지~~!!

 

"넌 나한테 밥먹었어? 밥먹자...

그말밖에할줄모르냐??"

"ㅎㅎ 미안...그냥....밥....먹었냐구~~^^;;"

 

당신이 물었죠.....밥먹었냐...

그말밖에 할말이 없냐구요....

그말밖에 할말이 없었던게 아니에요....

 

정말 밤새워서 할말 많은데요....

왜 전화하면 그말밖에 생각나지 않을까요?

 

같이 있으땐 더 즐겁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왜....밥먹자...뭐 먹을까.....

왜 이말밖에 못했을까요......

 

좋은데 많이 데려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고작....식당....삼겹살집....술집.....포장마차...

이런데만 데려갔을까요.....

 

당신이아픈게 싫었습니다........

그런데....왜.....난.......

당신을 더 아프게했을까요......

 

당신이 떠나는게 싫었습니다......

그런데...왜....난...또....

당신을 떠나버리게 만든걸까요.......

 

집착하는게 싫었습니다........

그래서....난......

당신을 보내버린걸까요.......

 

가장친한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나 너무 조급하게 행동하는것 같다구요.....

 

이제 알것같아요.....

당신이 왜 멀어졌는지......

내가 얼마나 조급하고 어린애처럼 굴었는지....

 

근데 그거 아나요....

이렇게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정말 비굴하게 사정이라도 하면서 까지

잡고싶었던 사람인거....

 

그래서 얻은 또 한번의 기회......

이렇게 또 내가 놓아버렸네요......

 

당신이그랬죠...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오바좀하지말라고......

그런데 그거 알아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래 만났던 사람같이 편하고 좋았던거......

 

또 당신이 그랬죠....

둘이여서 좋았었던적...........

없었던건 아니라고......

근데 그거 알아요.......

난 당신이여서 좋았던거....

 

이렇게 있으니 또 갑자기 묻고싶네요....

밥은....먹었는지....아니..잘 먹고

다니는건지.....추운데 옷은 꽉 껴입고 다니는지....

미끄러운길 걷다....넘어지지는 않는지.....

한번쯤 나....보고싶지는 않는지......

 

만약.....정말 만약....그런다면....

다시 한번의 기회를 더 줄순 없는지....